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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구의 말을 믿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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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뿐인가 하노라.
사람은 세치 혀를 잘 놀려야 한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일단 입 밖으로 내 뱉어진 말은 그 순간 이미 내 것이 아니다. 내게 돌아오는건 그 말에 대한 책임뿐.
귀가 두 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듣는 말의 꼭 절반만 말을 하라는 뜻이다.
.....

말에 관련된 말들은 참 많다.
모두가 말에 대한 무서움이랄지 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들이 대부분일게다.
어떻게 말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고민하고 각성해도 넘치지 않음이다.

인간관계는 그야말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이며 그 대부분은 말로써 이루어진다.
듣기 좋은 말이 있고 싫은 말이 있다.
내게 득이 되는 말이 있고 해가 되는 말이 있다.
남을 죽이는 말이 있고 살리는 말이 있다. 나 자신 역시 말로써 그러할 수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 것인가!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제 3자에 대한 칭찬과 험담이 그것인데, 안타까운 것은 후자 쪽을 더 많이 듣게 된다는 것이다.
그럴경우, 이상한 관계에 놓일 경우가 다반사다.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 대한 험담을 듣는것은 차라리 편하다.
그러나 나도 충분히 많이 알고 있는 사람에 대한 비난의 말을 들을 경우 난처할 경우가 많다.

똑같은 상황을 놓고 지금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을때 더욱 더 당황스럽다.
하지만 그 "똑같은 상황" 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다.
제 3자인 나로서는 똑같은 상황일지 몰라도 이해관계가 걸린 그 두 사람에게는 절대 그것이 똑같은 상
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서로의 말이 달라질 수가 없지 않은가.

A는 B가 나쁘다고 C에게 말한다.
B는 A가 나쁘다고 C에게 말한다.
C는 고민스럽다.

최진실은 조성민이 나쁘다고 언론에게 말한다.
조성민은 최진실이 나쁘다고 언론에게 말한다.
과연 당신은 누구의 말을 믿겠는가.

그럴경우 나는 그런다.
A와 B가 들려주는 말의 꼭 절반만 믿어준다.
그리고 그 나머지 절반 중 50%는 내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각색을 한다.
마지막으로 남는 25%는 어떤 편집이나 판단도 무기한 보류한 채 그냥 내버려둔다.
판사라는 직업은 그 마지막 남은 25%를 가지고 법률적인 해석을 내려주는 일이 아닐런지.....

어차피 상대방의 신발을 하루종일 신어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그 사정을 알 수 없다고도 한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이상 불신과 오해, 편견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는다.

유명했던 TV 드라마였던 X-file 중 한 대사가 떠오른다.

" 절대적인 진실은 오직 외계에 존재한다. "





211.219.187.181동현귀족: 헛 넘넘 햇갈리는 말이네요/... 글속에 말이있고 말속에 또다른 말이 있네요... 정말 말이란 항상 지식이 오가는것 같군요 ....훔 내가 쓴 말도 헷갈리니 원 ㅡㅡ^ --[01/29-10:52]--

65.94.118.171봉용: 외계인의 말만 믿자.... 가 주제였습니다. 하하~~ ^^;;; --[01/29-11:43]--

218.147.16.122bossng: 말이라...ㅎㅎ 살아있을때 좋은말 듣기보다는 죽었을때 좋은말듣는 사람이되고싶습니다...너무 직설적인가 ㅎㅎ --[01/30-01:03]--

61.75.217.46동현귀족: ㅎㅎㅎㅎㅎㅎ ^^^ --[01/3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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