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학원 연구실 송년회 > 사랑하며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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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배우며

2002 대학원 연구실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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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한국에 있는 동안에 송년회가 있었기에 참석할 수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다.
93년도에 대학원에 입학했으니 이제 만 10년이 되어가는 셈이다.
그동안 후배들도 많이 늘어 지금은 동문이 25명이 되었다고 한다.

2002년 대학원 연구실 송년회는 바로 어제, 12월 14일에 거행 되었고....

참석인원 : 16명
시작 시각 : 오후 6시 30분
1차 : 인천의 어느 횟집, 소주 30 병
2차 : 노래방, 맥주 16 캔
3차 : 주점, 홍주(알콜 40도) 2 병
4차 : 도우미 노래방, 맥주 두 상자
끝난 시각 : 새벽 4시 30분

무려 10시간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교수님은 3차까지 꿋꿋히 버티시다 결국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해 댁으로 돌아가시고...
3차가 끝나고 나니 인원은 줄고 줄어 정예용사(?) 8명이 남더라.
몬트리올에서 거의 2년간 살면서 먹었던 술보다 어제 마신 술이 더 많은것 같다.
4차에서는 토할것만 같은 그 메스꺼운 기분과 졸리움에 고통을 받았다.
덕분에 노래 한 곡 부르지도 못하고...... ㅠ.ㅠ

후배네 자췻방에서 거의 쓰러지다시피 잠이 들고...깨어보니 다음날 정오가 다 되어가더라.
휴...
역시 술마시고 논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노는게 아니라 무슨 극기훈련을 받는것만 같으니 이거 원....

사회생활을 원만히 하기 위해선 한국에서는 술자리 문화가 필수불가결하다고들 한다.
나 역시 동감하는 바이고...
노는게 좋아서 노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것만 같은 느낌.
철저하게 개인적인 문화를 즐기는 서구사회와 공생공사의 떼거리 문화인 우리 한국 문화.
어느게 더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른다.

중요한건 체력이다. ^^;
운동 좀 해야지.....
아웅... 뒷 골 땡껴~~~





211.108.85.169문정후: 에구.. 저두 얼마후면 이제 송년회를 하나둘씩 할텐데...
다들 연말연시에 몸조심 하세여.. ^^; --[12/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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