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룸메이트가 들어왔다.
국적은 루마니아지만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해서 가족과 함께 들어왔다고 한다.
첫인상은 말그대로 로마 병정같은 느낌이다.
박사인 모양이다.
Research Assistant로 왔다고 하니..
이로써 우리 연구실에는 모두 네 명이 머물게 되었다.
재밌는것은 네 명이 제각각 따로국밥이라는거다.

스티브 유 -- 나 -- 한국 -- 박사취득 후 연구원 경력 1년 6개월
존 조나스 -- 알랜 -- 영국 -- 박사취득 후 연구원 경력 약 5년
코진스키 -- 첸 팡 -- 중국 -- 박사취득 후 연구원 경력 약 5년
거쓰리 -- 댄 -- 루마니아 -- 박사취득 후 연구원 경력 이제 시작

어쩜 저렇게 완벽하게 다를까 싶다.
지도교수와 국적이 완전불일치를 보이고 있으니 환상적인(?) 구성이다.
애는 젠틀하게 생겼는데....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게 문제다 문제.
처음이라서 그런것이길 제발 바라지만 그게 계속 지속된다면 이일을 우얄꼬~~
남자녀석에게서 무슨 암내 같은게 느껴지니 말이다.
그게 루마니아 냄샌가보다.
암튼 우리 연구실에도 이젠 다소 북적거리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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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love: oops --[11/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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