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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스쿼시를 좀 쳤더니만

작성자 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2-10-0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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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쳐본건가...
그동안 운동도 통 안하다가 스쿼시를 한 3-40분 정도 쳤더니만 온 몸이 쑤시고 노곤노곤하다.
그나마 무리를 안하고 살살해서 이정도지 조금만 더 힘썼더라면 대낮에 별을 봤을지도 모르지.
운동 뿐만 아니라...
그 무엇인가를 매일매일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근육이 멋진 남자라든지
몸매가 잘 다듬어진 여자라든지
공부를 썩 잘하는 사람들을 존경하는 이유다.
나?
내가 꾸준히 매일매일 하고 있는 일이라고는
배변과 양치 그리고 예닐곱 시간의 수면 정도.....
참...동물적으로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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