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슬픔이 찾아왔을때
그 슬픔이 생살을 찢는것 같은 아픔으로 전해질때
그 아픔이 가슴을 저밀때
그러한 감정을 갖는다는것 조차 살아있는 자들의 사치라고 느껴질때
하늘은 더 이상 파랗지 않고
달은 더 이상 빛을 발하지 않으며
태양은 이제 작은 한 줌의 그늘만 겨우겨우 만들어낼 뿐이다.

인연이 아니었나보다...라는 말장난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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