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최근 방문자

503
696
660
907
656
249
01 02 03 04 05 06
현재위치 : 홈 > 마이페이지 > 회원로그인

글고프다

페이지 정보

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4-08-18 09:02 조회1,212회 댓글0건

본문


문득문득
못견디게
글쓰기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때마다
꾸욱
꿀꺽
펄럭
누르고 삼키고 넘겨버리는 까닭은
그렇게
글고플때
써제끼는 글들이
남길
파문이 슬쩍 부담스럽기 때문이겠다.
한적한 호숫가 통나무집에서
그냥 찰랑거리는 물결소리나 들으며
새소리, 바람소리에 장단 맞춰
키보드나 한 며칠 실컷 두들겨봤으면 좋겠다.
좋겠다는
그냥
좋겠다는거다.
하루하루
뭔가를 하며 살아내고는 있는것 같긴 한데
그게 뭔지
그냥 아리송해하며
갸웃거리며
또다른
달라야만 할것같은
그러나 별반 다를바도 없는
내일을
억지스레 손가락에 침을 발라
넘겨본다.
그렇게 그렇게
또 하루가
내게서
멀어져간다.




67.68.229.160주영: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08/20-02:5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76건 1 페이지
사랑하며 배우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176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9-30 1004 0
175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9-20 1142 0
174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8-21 1035 0
173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6-03 1033 0
172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3-19 1026 0
171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3-05 1269 0
170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3-03 943 0
169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3-01 955 0
168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2-07 1137 0
167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5-02-01 999 0
166 봉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5-01-02 1208 0
165 봉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4-12-29 1087 0
164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4-12-28 1144 0
열람중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4-08-18 1213 0
162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4-07-20 2229 0
161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4-07-16 1255 0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249 어제 656 최대 9,879 전체 3,998,422
전체 회원수: 4,660명  /  현재접속자: 36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