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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배우며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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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떤 까닭인지 인지하기조차 촉박한 순간순간마다
그리고
무슨 이유로든지
나는 혼돈을 통해 숨을 쉬고 있다.
뉴우런 말단에서 분비되는 그 짧은 찰라동안의 화학물질의 분비를 통해
그 모든것을 판단하기란 불가능함이 확실하다.
또다른 시공간에서 지금의 나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을 나 아닌 나를 불러본다.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는가.
잠시 넋을 놓고 유영을 시도한다.
그것조차 혼돈스럽다.
현기증이 난다.



61.83.19.92bossng: 사춘기 청소년에게서 많이볼수있는 현상과 매우흡사... --[02/05-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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