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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과의 고스톱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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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2-12-20 22:50 조회9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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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맞고"
둘이서 치는 고스톱을 일컫는것이겠다.

"장모님, 심심한데 고스톱이나 한 판 칠까요?"
"그래? 그거 좋지. "

그렇게 해서 참으로 오랜만에 화투를 만져보게 된다. 그것도 장모님과의 맞고!!

따뜻한 거실 바닥에 담요를 깔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타이틀은 과자 사기! 쿵야..

첫판은 연습판으로 정했다.
결과는 나의 승리. 점수는 12점, 특이한 점은 고돌이를 해냈다는 것.

50점 내기를 했다.

드디어 본선 첫판.
또 다시 나의 승리다. 점수는 30점, 놀라운 것은 고돌이를 또 해냈다는 것.
50점 내기를 했는데 한 판에 30점을 내버렸으니 분위기가 좀 썰렁(^^)해졌겠다.

" 50점 가지고는 안되겠네, 정서방. 100점 내기로 해야겠어..."
"...그...그렇죠, 어머님? 100점으로 해요."

그래서 돌린 두번째 판.
헉..
또다시 나의 승리다. 점수는 놀랍게도 무려 72점... 뜨아!!!
쓰리고에 멍텅구리 따블일 뿐만 아니라 고돌이까지 해낸것.
이로써 3연속 고돌이를 해내는 쾌거(?)를 이루어냈으니 나의 고스톱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100점 내기 승부에서 단 두판에 102점을 내버렸으니...아!! 나....너무한거 맞지? ^^; ㅡ.ㅡ
아연실색하시는 우리 어머님.
어찌나 민망하고 죄송스럽던지... ^^;;

무척 아쉬워하시는 어머님이다.

" 정서방...너무 싱겁게 끝났으니 딱 두 판만 더 할까?"
" 녜, 어머님.... "

그래서 이어진 세번째 판.
결과는 또 나의 승리. 점수는 13점. 아....나 오늘 왜이럴까...
드디어 막판.
휴... 다행히도 막판은 어머님이 11점을 내심으로써 종결되었다.

어머님이 주신 돈을 받아 들고 냉큼 나가서 과자 세 봉지를 사왔다.
웨하스,조청유과, 감자칩

종종 어머님을 꼬셔서(^^) 맞고를 쳐야겠당. ^^
냠냠...



218.237.73.141늘푸른나무: 제가 좋아하는 조청유과가 있네요!! --[12/2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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