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연봉 4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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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1-30 12:00 조회1,165회 댓글0건본문
메신저에서 반가운 신호음이 들려온다.
한국에 있는 대학원 후배다.
기쁜 소식 하나를 날린다.
취직이 되었노라고.....
얼마전 헤드헌터에게 이력서를 제출했었는데 면접을 보게 됐고 최종 통보를 받았단다.
연봉은 조금 조정이 되겠지만 처음에 얘기했던 액수는 4,500 만원이었드랜다.
다음달에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는 녀석이다.
마치 내가 취직 된것처럼 기분이 좋다.
여러가지가 안풀리고 자꾸만 꼬여가는것만 같았는데 기다리다보니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시흥에 있는 외국인 회사라고 한다.
연봉 4,500 만원이면 캐나다 달러로 환산하면 대체 얼마나 될까.
오늘 환율로 계산하니 약 58,000 달러 정도가 나온다.
그 정도인가보다.
공학박사로서 회사에 취직해서 초임으로 받아낼 수 있는 몸값이란 것이.....
지난 5년간의 시름이 한 순간에 날아가버린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을 그 녀석이 살짝 부럽다.
이젠 또 누가 내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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