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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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일만에 다시 몬트리올에 돌아왔다.
그동안 변한것은 없다.
떠날때 그랬던 것처럼 이곳은 요즘 연일 영하 16-20도를 맴도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지도교수들과 새로온 중국인 포닥이랑 미팅을 했다.
그 친구는 TEM 전문이란다.
이런저런 이야기들...프로젝트에 관한 진행방향...할일들에 대해 토론하고 떠들고...
나는 별로 중요하게 보이지 않는데 그들은 입에 침을 튀겨가며 굉장한 실험결과인양 호들갑을 떤다.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만다......
요즘은 사실 학교 다니는 일이 별로 재미가 없다. 시들해졌다고나 할까.
뭔가 다른...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으니 답답할만도 하다.
내 주변의 사람들을 둘러봐도 뾰족하게 잘나가는 사람이 없는게 나로서는 불만이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친척이건 친구이건 그저그런 관계의 사람이든 죄다 잘 살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나도 홀가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거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 나도 그저 그럴 수 밖에...
2003년에는 뭔가 좋은 일이 있어줘야만 할텐데... 올해는 양의 해라는데....
지난주, 한국에서는 어느 평범한 기능공 아저씨가 57억의 복권에 당첨이 떠억 되었다는데.....
아내가 동네 도서관에 서현이 책을 반납하러 나간다.
등 뒤에 대고 소리친다.
" 올때 로또나 몇 장 사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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