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짜리 대박?

오늘의 신문기사 중 최대의 화제일겁니다.
한국에 불고 있는 복권 열풍, 대박 폭풍,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의 태풍이라고나 할까요.
어쩌면 400억원짜리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정도면 세계토픽감입니다.

작년에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복권 몸살을 앓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당첨규모는 4천만달러가 조금 안된 금액이었는데...그래봤자 300억원도 안되었군요.
캐나다 전역의 언론에서 무쟈게 떠들었었습니다.
복권 사상 최고 당첨액이니 어쩌니 하면서요.
우리나라의 400억 당첨금을 보면 그냥 찌그러지겠지요?

정부에서 간섭을 안하고 그냥 놔두면 1천억원도 넘어갈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IMF때 전국민이 동참한 금모으기 운동 실적을 보고 눈치를 챘었어야죠.
단결력 하면 한국인이라구요. ^^;

만약에 누군가 그 400억원의 주인공이 된다면 그 사람 심장이 터져버리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로또 한 장씩 사셨습니까?

인생은 도박이라는 말, 동감하시나요?

예전에 친구들과 포커를 치다가 무심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카드를 잡았던적이 있었습니다.
무늬는 하트였지요. 일명 로티플이라는 저 최고의 강패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은 1/64,974 이라고 합니
다. 겨우 저정도 확률입니다. 저 정도라는 말은 확률이 매우 높다는 뜻입니다. 로또 복권 당첨확률인
8백14만5천분의 1에 비하면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래도 포커판에서 로티플을 잡기란 평생을 해도 한
번 잡을까 말까 하다고 합니다. 그런 패를 저는 이미 대학때 한 번 잡아봤다는 얘기겠지요. 그때 어찌
나 심장이 뛰던지....포커페이스고 뭐고 다 집어치웠드랬었습니다.

행운과 도박의 차이점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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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로또 1등 400억원 넘을 듯
당첨자 또 안나오면 2등에게 고루 배분


로또복권 추첨에서 3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국내 복권사상 최대 당첨금인 4백억원이
넘는 복권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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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운영자인 국민은행은 지난 1일 실시한 제9회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백58
억3백85만2천원의 당첨금이 다음 주로 넘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복권의 7, 8회 추첨에서
도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이월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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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당첨금이 불어나자 정부는 지난 1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열
어 오는 8일 10회 추첨에선 1등 당첨자가 없을 경우 2등 이하의 당첨자에게 균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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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9일 이후 판매하는 11회차부터는 1등 당첨금의 이월 횟수를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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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측은 "10회에서 1등에 당첨되는 사람은 이월된 당첨금과 10회 복권 판매액의 약 23%(약 1
백80억원 이상 추산)를 합쳐 4백억원이 넘는 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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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초 처음 발행된 이후 1~5회차까지 40억~60억원에 불과했던 로또복권 판매액은 연속으
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8회 2백억원, 9회 7백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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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부는 8일 판매분부터 당첨금 이월 횟수를 2회로 제한하되 이미 이월된 당첨금에 대해서는 기
존 규정대로 이월 횟수를 5회까지 인정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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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2회차까지 이월될 경우 1등 당첨금이 1천억원을 넘게 돼 지나친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월 횟수를 다음주부터 제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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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로또복권의 1등 최고 당첨금 기록은 지난달 11일 추첨한 제6회의 65억7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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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백14만5천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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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홍.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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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귀족: 내가 되어씀 싶네요 로또 복권 한번 사뽈까남??? 내가 당첨되면 일단 가족 친지들께 1억씩 드린다 또 저 멀리 이국땅에서 고생하고 계신 봉용님께 1억 보내드리고 우리는 거제도에 가서 아주 좋은 터를 잡아 온천 장사를 한다 키키 그럼 평생 놀고 먹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고 ;;; 근데 400억이면 350억정도 받을수 있죠??? 흑 정말 한번 로또 복권하나 사봐야되겠넹 --[02/0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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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ng: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복권매출로 지어졌습니다. 당첨되지않았었도 사회에 좋게 쓰인결과죠. 뭐 복권한두장으로 일주일이 즐겁게 지나간다면 좋은일입니다. 그러나 오락성을 떠나 폐망하는 사람들도 종종보이죠...오락성을 떠나 도박성을 띈다면 그건 더이상 복권이아닙니다. --[02/04-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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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줴이: 제가 당첨되면 퇴직금 정도는 간식값으로 일단 회사에 돌리구요,,머. 얼마되진 않겠지만,, 머 30%정도는 사회에 환원하고.. 그나저나.. 봉용님,, 곧 갑니다. 기다려보세요.. ^^ --[02/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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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올커니....저에게도 설마 행운이...?? ^^;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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