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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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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4-08-18 09:02 조회1,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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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문득
못견디게
글쓰기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때마다
꾸욱
꿀꺽
펄럭
누르고 삼키고 넘겨버리는 까닭은
그렇게
글고플때
써제끼는 글들이
남길
파문이 슬쩍 부담스럽기 때문이겠다.
한적한 호숫가 통나무집에서
그냥 찰랑거리는 물결소리나 들으며
새소리, 바람소리에 장단 맞춰
키보드나 한 며칠 실컷 두들겨봤으면 좋겠다.
좋겠다는
그냥
좋겠다는거다.
하루하루
뭔가를 하며 살아내고는 있는것 같긴 한데
그게 뭔지
그냥 아리송해하며
갸웃거리며
또다른
달라야만 할것같은
그러나 별반 다를바도 없는
내일을
억지스레 손가락에 침을 발라
넘겨본다.
그렇게 그렇게
또 하루가
내게서
멀어져간다.




67.68.229.160주영: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08/2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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