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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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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4-03-24 04:45 조회9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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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은 그랬다지.
두 갈래 길 앞에 서서 어느 길을 택할지
결국 하나의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가보지 않았던
아까 슬쩍 보았던
그 옆길 쪽으로 자꾸 고개가 돌려지는건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내딘 발걸음을 계속 디뎌야만 한다지.

좌표가 여전히 불분명하고
시계 역시 제로인 요즘
무엇을 바라보며 가고 있는 것인지
왜 이런 순간 상황마다
부모님이 생각나는건지
왜 자꾸
아내와 아이들의 환하게 웃는 얼굴들이 눈 앞을 가득 채우는건지
엄지 발가락에 힘을 잔뜩 주고
오늘도 일어선다.



211.252.86.5드레곤: 삶(生)은 소(牛)가 외나무 다리(一)를 건너는 것과 같다는 유래가 있다더구나.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그렇게 살아가라는,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숙명이 아닌가 생각된다. 힘을 내라.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도 만만하지도 않지. 건강하게 잘 지내거라 그리고 통화 한번 했으면 좋겠다. 혹시 msn으로 대화 가능하면 msn 대화도 좋고.(형 msn은 네 메일로 알려주마) --[03/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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