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최근 방문자

701
623
864
844
2775
884
18 19 20 21 22 23
현재위치 : 홈 > 마이페이지 > 회원로그인

골프일기 <35> 100파

페이지 정보

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9-23 03:00 조회1,238회 댓글0건

본문


그것을 일컬어 100破라고 한다.
100점대를 깨고 90점대로 진입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세 자릿수 점수에서 바야흐로 두 자릿수 점수대로 들어간다는 의미라 한다.

어제 겨우 그것을 달성했다.
94타를 기록했다.

퍼팅이 평소보다 잘 되지 않아 애먹었지만 트리플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는게 상당히 고무적이다.
빈번한 슬라이스 때문에 티샷이 불안했었다는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
미련없이 드라이버를 버리고 우드를 빼든것이 주효했다.
게다가 페어웨이에서도 세컨샷은 일단 우드를 잡았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써드샷마저도 우드로 했다.
언제부턴가 미들 아이언보다도 3번, 5번 우드가 더 편하게 느껴지고 있으며 또 결과도 좋다.
적당히 공을 맞추기만 해도 팽팽한 빨랫줄처럼 180야드 이상은 족히 날아가 주었다.
티샷에서는 80% 정도의 힘으로 스윙했을 뿐이었는데도 왠만한 사람들의 드라이버 샷보다도
거리가 더 나가주었다. 동반자들의 입은 놀라움으로 벌어지고.... ^^;;

물론 운도 많이 따라주었다.
크게 훅이 난 티샷이 숲속의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 한 가운데도 다시 튕겨져 나온 것,
파5홀에서 겨우겨우 4타만에 그린 옆의 러프에 갔다 놓고 친 치핑이 그대로 홀인된 것,
나무 밑에서 나무가지때문에 백스윙이 힘든 상황에서 친 우드샷이 그린 근처까지 날아가 준 것,
벙커나 물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것,
그런 것들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그래서 life best score인 94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
골프 입문 정확히 1년 4개월만의 일이다.
99타 정도로 100破를 하려고 했었는데 단숨에 94타를 해내다니....부담이 앞선다.
다음에는 그럼 90破를 해야한단 말인가......
설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76건 3 페이지
사랑하며 배우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144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8-15 1170 0
143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7-22 1536 0
142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7-22 1323 0
141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7-07 2004 0
140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7-07 1248 0
139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7-07 1047 0
138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30 1079 0
137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28 1126 0
136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27 927 0
135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27 1143 0
134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26 1095 0
133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25 1105 0
132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12 1187 0
131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10 1050 0
130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6-10 976 0
129 봉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3-06-05 1206 0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883 어제 2,775 최대 9,879 전체 4,173,947
전체 회원수: 4,694명  /  현재접속자: 276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