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최근 방문자

722
701
623
864
844
2586
17 18 19 20 21 22
현재위치 : 홈 > 마이페이지 > 회원로그인

가보지 않은 길

페이지 정보

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4-03-24 04:45 조회1,144회 댓글0건

본문

어느 시인은 그랬다지.
두 갈래 길 앞에 서서 어느 길을 택할지
결국 하나의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가보지 않았던
아까 슬쩍 보았던
그 옆길 쪽으로 자꾸 고개가 돌려지는건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내딘 발걸음을 계속 디뎌야만 한다지.

좌표가 여전히 불분명하고
시계 역시 제로인 요즘
무엇을 바라보며 가고 있는 것인지
왜 이런 순간 상황마다
부모님이 생각나는건지
왜 자꾸
아내와 아이들의 환하게 웃는 얼굴들이 눈 앞을 가득 채우는건지
엄지 발가락에 힘을 잔뜩 주고
오늘도 일어선다.



211.252.86.5드레곤: 삶(生)은 소(牛)가 외나무 다리(一)를 건너는 것과 같다는 유래가 있다더구나.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그렇게 살아가라는,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숙명이 아닌가 생각된다. 힘을 내라.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도 만만하지도 않지. 건강하게 잘 지내거라 그리고 통화 한번 했으면 좋겠다. 혹시 msn으로 대화 가능하면 msn 대화도 좋고.(형 msn은 네 메일로 알려주마) --[03/24-09: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76건 2 페이지
사랑하며 배우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열람중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4-03-24 1145 0
159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2-30 1593 0
158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2-29 1109 0
157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2-17 1116 0
156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2-04 1235 0
155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1-14 1381 0
154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1-11 1373 0
153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1-07 1346 0
152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1-06 1359 0
151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0-26 1242 0
150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10-26 1203 0
149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9-23 1238 0
148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9-15 1381 0
147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9-15 1133 0
146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9-05 1354 0
145 봉용 이름으로 검색 2003-08-28 1256 0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2,586 어제 844 최대 9,879 전체 4,172,875
전체 회원수: 4,694명  /  현재접속자: 478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