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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내 맘같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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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8-18 14:03 조회1,0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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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체험했다. 남들은 내 맘같지 않음을 .......

많이 생각해서 베푼 호의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전혀 그에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않을때가 참
많은것 같다. 사실 내가 입 다물고 있고 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그만일 문제인데도 인정에 이끌려
각별히 신경 써주고 내 다리품을 팔고 또 여기저기 챙겨주고 또 무엇보다도 바쁜 시간을 아무 댓
가도 바라지 않고 기꺼히 소모했으나 정작 상대방은 오히려 딴 소리를 하는 경우를 종종 겪게 된
다.

자동차의 경우를 예로 들어볼까?

중고차를 사고 싶다는 부탁을 받는다.
나도 모른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면 그만이지만 같은 한국인이라는 인정에 이끌려 나선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대고 인터넷도 뒤지고 신문도 뒤지고 해서 적당한 차를 고른다.
그만하면 됐다 싶어 상대방의 동의하에 그 차를 사게 했는데...
처음부터 별 고마워하는 기색이 없더니만....
곧바로 서운한 말들을 하기 시작한다.

자기들도 신문을 봤는데 비슷한 중고차인데 가격이 더 싸게 나왔더라...
왜 더 좋고 싼 차를 골라주지 않았느냐...
괜히 자기네가 손해를 본것만 같다... 등등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하는거다.

그럴때 밀려드는 허탈함이란...

그리고는 결심한다.
다시는 그 사람들에게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기로...
사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이해관계도 생길게 없지 않는가.
그러면 서운한 감정이나 고마워 하는 감정도 서로 가질 필요조차 없을테고...
그냥 무미건조한 상태가 서로 생활하기 더 편리할 경우가 많다는걸 안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나보다는 상대방이 아쉬울때가 많을것이다.
그러나 뭐 할 수 없다. 그건 그네들이 자초한 자업자득이니까.

쓸데없이 남의 일에 그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서지 않기로 한다.
당연히 고마워해야만 하는데도 그렇지 않아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겪어본 바로는...

다시한번 깨달았다.

남들은 결코 내 맘같지 않음을 말이다.
내가 너무 순진했었나보다.



204.92.218.146kim.c.s: 맴 상한 일이 있나보네요,,딴에는 신경쓰고 없는 시간 내서 했건만 들리는 말이 그러면 허탈하죠,,그냥 봉사 (스님들이 말씀하시는 보살님들의 보시?) 했다고 생각세요..맘상하면 다~ 병이 됩니다요,, [08/21-02:13]
204.92.218.146kim.c.s: 혹 압니까? 봉용시 음덕에 울 서현이가 더 더둑 잘 될건데.."쩌현아 아찌 말이 마 쥐~~`" [08/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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