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취업비자를 두 번째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ㅡ.ㅡ

2001년 5월 21일에 캐나다에 입국한 후 그 해 연말경 한국과학재단 포닥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운
좋게도 선발되어 2003년 1월까지 비자를 연장해놨었드랬다. 그런데 그게 끝나감에 따라 지도교수
와의 재협상에 들어갔고 별 무리없이 재계약에 합의하게 되었다. 사실은 쥐꼬리만한 월급이 불만
스러웠지만 실정이 그러하니 어쩔도리가 없었다. 그에따라 취업비자를 2003년 2월부터 2004년 1
월까지 재연장을 캐나다 정부에 신청해서 오늘 새로운 비자를 받은것이다.

신청일 : 10월 28일
수령일 : 11월 18일
접수서류 : 지도교수의 Job offer letter 원본, 비자연장신청서, 수수료 150$

3주만에 일처리가 되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얼마전에 동지 한 명은 거의 3개월 걸렸다고 들었길래 요즘은 그 정도 걸리나보다 하고 전혀 생
각도 안하고 있던차에 불쑥 새 비자가 날아드니 놀랄밖에... 하여간, 얘네들 일처리하는것도 정말
천차만별이요 어느 담당자에게 걸리느냐에 따라 그 처리기산은 그야말로 고무줄이 되는것 같다.

암튼, 새로운 Work Permit 을 받았으니 됐고 조만간 가족과 함께 미국 국경을 넘어갈 일이 있으
니 그때 캐나다에 재입국시 Immigration Office에 들러 내 비자기간과 같도록 집사람과 딸내미의
동반비자도 새로 발부받으면 일단 내년 1년 더 몬트리올에서 생활하는데는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겠다. 정작으로 문제는 돈이겠지만..... ㅠ.ㅠ 그저 근검절약하며 검소하게 생활하는것만이 정
답인것 같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