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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보구 싶어 미치겠어

작성자 고진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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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쌤!!!

      쌤 넘 버거 싶어서 미치겠어여

      눈물이 날 정도로...

      2년 어떻게 기다리지?

     일주일밖에 아니 일주일도 안 됐는데 나보고 어떻게 기다리라는 거에여?

     진짜루 진짜루 선생님한테 무슨일 있으면 어떡하지?

     선생님이 나 보구 이뿌게 환하게 웃었을때 그 얼굴 기억이 안 나면 어떡하지?

     걱정거리가 만아져여

     선생님에 대한 걱정거리...

     눈물도 이제 안나

     선생님이 우리 한테 큰 죄를 진거야...

     내가 감당할수 없을 만큼 큰 죄를

     선생님이 울었을때 운동장에서 뒤로 가는 모습 잊혀지지 않아

     너무 슬포...

     진짜루 선생님이 내 옆에 없다는 생각하면 진짜루 슬포...

     난 더 슬포...

     선생님은 나빴어

     월요일날 끝끝내 오지 않았어

     내 목은 빠질 뻔 했어...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본 얼굴이 생각이 안나...

    빠빠이도 못 했어

    선생님 가는데...

    잘가라는 말 한마디도 못 했어...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보는 얼굴이 겨우 떡볶이 집에서

    먹는데 미쳐서 선생님 얼굴 제대로 보지 못한게 마지막이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슬프구 그때 인사라도 제대로 할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

    공항에도 못 나갈텐데...

    선생님 마뉘마뉘 보구 싶으면 어떡하지?

    캐나다까지 달려 갈수도 없고..

    가지 말지

    선생님은 우리 한테 선생님을 2년동안이나 선생님을 볼 수 없다는 큰 짐만 주고 떠났어

    선생님은 우리 한테 죄를 지은거야...

     눈물 주르륵...


211.108.30.35선생님 05/20[15:04]
그래도 새로 오신 선생님하고 잘 지내고 있지? 선생님은 진주를 믿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지내.. 다시 볼 수 있을테니까.. 월요일날은 선생님 아기가 많이많이 아파서 아무데도 갈 수가 없었단다. 병원에 다녀왔거든.. 진주가 많이 기다렸나보구나. 미안... 선생님 소식과 여러 사진들 자주 업그레이드할테니 진주 사는 이야기도 자주 들려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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