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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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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1-04-30 22:42 조회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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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지...

3월 2일.. 이젠 추억으로만 남게 된 5학년을 끝내고.. 드디어..학교에서..젤 가는 6학년이 되는 날..
지루한 시업식을 끝으로.. 이젠 나의 1년동안의 우상이 될 선생님과..친구들이 기다리는 반으로 갔다..
하지만.. 울 반 선생님의 첫인상은.. 웬지 차가워 보였다.. 정이 안가는 얼굴...이였던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1년동안 선생님과 친해 질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했다..
지금.. 4월 말.. 이제 얼마 안 있음.. 선생님이.. 캐나다로.. 가신다는 이야기가.. 울반에 퍼져있었다..
처음에는 " 그거 뻥 아냐? 무슨 선생님이 이민을 가? " 라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칭구들은.. 더욱더 심각하게 말했다..
" 아마.. 5월 말 쯤 가실수도 있어.."
나는 그때까지 뻥인 줄 알고 있었지만.. 알고보니 사실이었다..
언제나.. 늘 처음처럼.. 우리를 격려하고.. 이뻐하시던..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다니..
말이 안된다..
언제이더랑? 선생님께서.. 왜 자꾸 나를 피하냐구 하셨던 말씀..
사실은.. 사람들에게 정을 붙이기가 겁이나기 때문이다..
정을 붙이면 붙일수록.. 그 사람들은 떠나가고 또 떠나가기 때문이다..
이젠 남은시간만이라도.. 선생님과 함께.. 아니 우리반 모두가.. 함께 하길...
6학년 8반 Forever~!!


210.220.165.55선생님 05/01[16:52]
보선이에게 상처 주는 거 같아 미안하다. 우리반 친구들 모두에게도.. 다시 만날 날이 올거야. 헤어짐은 또다른 만남을 의미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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