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용아 누나야..(세상에 단 하나뿐인..^^*)

봉용아 첨으로 편지라는걸 써 본다..
니 매형이 누나랑 결혼하기 전에 편지를 한 스물 몇 통을 보냈는데
나는 답장을 한 통도 보내지 않았었는데......
너한테 편지라는 걸 비록 글씨 쓰는게 아니고 컴퓨터 자판 치는 건데도
좀 쑥스럽구나...
서현이가 아팠었다며 고생했겠네 그래도 그만하길 참 다행이다..^^
건이 아플때 참 힘들었는데..
서현엄마가 고생이 심했겠구나..
서현엄마 궁둥이 좀 두두려 줘라 이뿌다고..^^..<-- 이대목은 매형이 쓴거당구리..ㅋㅋ..
매형이 옆에서 나를 막 핀잔한다.
문과 나온 사람 맞냐구..
과는 문과 나왔어도 편지라는 걸 하두 오랫만에 써보니 마음대로 잘 안 써지네...ㅡ.ㅡ;;
지금쯤 짐은 받았겠지?
서현엄마 애 썼네
살림살이도 없이 밥 해먹고 서현이 하구 씨름하랴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처럼 느껴지겠구만
그래도 어떡해
씩씩하게 남편 내조하고 이쁜 우리 서현이 잘 키우고 그래야지
여자는 결혼해서 엄마가 되면 슈퍼우먼이 되야 한다니까
서현엄마도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지..
^^..
매형이다..
서현엄마한테 수시로 "사랑해"라는 말 해줘야지..
자기는 잘 하남? <- 요거 누나꺼..^^;;
나는 못하니까 처남이 잘하라구..헐헐헐..
내가 잘 해야 남도 가르치는거지.. <- 요거뚜 누나꺼..
ㅋㅋ..
사람이 셋이 모이면 그중에 한명은 선생이 있다는 말이 있지..
내가 못하니까 서현아빠는 그걸 보구 저러면 안돼는 구나 하구 잘하면 되는겨..키키..
^^..
그래 뭔 말이 필요 하겠어 그냥 팍 안아주고 "사랑해" 하면...^^...
한번 웃어보자고..ㅎㅎ..
힘들면 그만큼 더 크게 웃으면 좋지..
글구 서현아가 있으니.. 나도 아침에 일어나 애들 보면 힘이 그냥 나거든..^^
(마누라 얼굴 보면 졸립구..헉..누나가 봤다..ㅋㅋ..오늘 집에 가면 주금이다..ㅋㅋ..)
0-- ㅡ,l <-- 요건 건이가 발로 안부 인사 한거야..ㅡ.ㅡ''
그래 가끔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어서 참 좋구 근황을 알 수 있어서 좋구..
열심히 살자..
글면 담에 또 보자구..
건강하고..^
안녕..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