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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정말이지 그립네요..

작성자 서현 엄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06-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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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안녕하시지요?
지금은 서현이가 낮잠을 자는터라 이렇게 한가하게 답장을 쓸 수 있답니다.
요즘은 하루에 두 번 정도 낮잠을 자요. 한번에 2시간 정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예전처럼 새벽이 아니고 7시 정도니까 제가 조금은 편해졌다고 할까요?
그치만... 정말 자주 그 곳 생각이 난답니다.
녀석이 많이 지루해하건든요.
제가 확실히 초보긴 초본가봐요.
딴에는 열심히 놀아준다고 하는 데 저랑 노는 건 영 재미없나봐요. 싫증을 금방 느끼고 땡깡을 부려서 말이죠.. 그럴때면 17층에서 놀던 생각이 많이 나요.
이모, 미라, 형철이, 진혁이 엄마, 진혁이, 장혁이, 수진이 엄마랑 수진이까지..
거기 있으면 다들 잘 놀아줄텐데 이곳에선 뭐,,, 저랑만 놀아야 하니..
그래서 가끔 밖에 나가면 하얀 애건 까만 애건 애만 있으면 옆에 가서 사정없이 만지려고 해서 조금은 난감할 때도 있어요. 하긴 거기 있을 때도 애들한텐 많이 관심을 보였지만 여기선 특히 더한답니다.
이젠 옆집에도 좀 놀려가려구 해요. 이 곳 아파트 다른 동에 한국 엄마들이 몇 명 있거든요. 아직
통성명을 안해서 놀러가기도 좀 그래서.. 좀 친해지면 서현이도 괜찮겠지요 뭐..

아저씨도 잘 계시지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다시 갈 때까지.. 그리고 진혁이랑 장혁이, 수진이 소식도 궁금하네요..
서현이 만큼이나 많이 컸을텐데..

미라야, 형철아!!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렴..

211.200.172.3617층이모 06/05[00:44]
우리 지금 같은시간에 컴 하고 있네요. 목소리를 못들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무척 반가워요.
154.5.186.139서현 엄마 06/05[06:34]
와! 정말 신기하다. 같은 시간에 들어올 수 있다니... 여태 안주무시고 뭐하셨어요?
211.200.169.147김형철 06/05[19:38]
앗!텔레파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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