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긴 글은 참기로 하고 간단히 안부 전합니다.
조금 후에 은행에 계좌 트러 가야하거든요. 주영이는 지금 서현이 재우러 방에 들어갔구요.
아직까지도 조금 어수선합니다.
온다는 이삿짐은 여태 도착을 안하고 있고....거의 난민 생활이랄까나.... ^^;
영어가 좀 딸려서 버벅대고는 있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합니다. 차차 나아지겠지요.
사진도 여러장 찍어놨구....할말도 많이 쌓여있구....차근차근 올라갑니다.
여기 날씨는 좋습니다. 열흘사이에 비가 세번이나 왔구...오늘은 바람이 좀 쌀쌀하네요.
한국은 무지하게 덥겠죠?
그럼 이만 저는 스코시아 은행에 갑니다. 할말은 잠시 더 미루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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