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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1-05-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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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에서 인터넷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후후..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자다 일어나 보니 남편은 은행에 계좌 트러 가고 없고, 서현이는 쿨쿨 자고 있고...
사알짝 빠져나와 초스피드로 글을 모두 읽고 이제야 글을 씁니다.

모두들 걱정해주시는 덕분에 저희들은 잘 있습니다.
여기와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새로 만들고 하느라.. 좀 힘이 들었지요..
다행히 남편이 지금은 준비기라 집에 일찍 들어와 이것저것 챙겨주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준답니다.
한 몇일 서현이가 아파서 고생은 했지만.. 아파서 고생인 사람은 정작 서현이긴 해도...
흑흑.. 꼬박 3일동안 39도를 넘는 고열에 시달리느라 밤잠을 많이도 설쳤어요.
이제는 열이 많이 내려서 온통 얼굴과 몸에 열꽃이 피었어요. 조금 안스러운 모습이죠?
이곳 병원에서는 약도 안준다네요. 조금 있으면 다 낫는다고....
집에서 해열제 몇 번 먹이고, 시원하게 벗겨두고, 암튼 고생좀 했지만 이제 열이 다 내린 게
무엇보다도 다행으로 느껴져요.
이곳에 아기를 데려오는 사람들은 한번씩 다 겪는 통과의례같은 거래요...

그리고, 이 곳 시간으론 지금이 30일 이니까 오늘이 서현이 생일이거든요?
한국식품점에서 양지머리랑 미역이랑 뭐.. 그런거 사다가 미역국도 맛있게 끓여먹었으니 걱정
마세요. 글구 금산 어머님과 엄마께서 준비해주신 밑반찬도 잘 먹고 있어요. 그거 아니었음
지금 뭘 먹구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입맛 없으면 고추장에 밥도 비벼먹고(옆에 사는 한국사람에게 꿔서..) 라면도 끓여먹고 한답니다.
그치만 아직은 짐이 안와서 좀 불쌍하죠...
이런.. 글이 많이 길어졌어요. 이제 첨으로 인터넷 들어와서 할 일 무지 많네요.
할 얘기는 많은데 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생각을 정리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올려볼게요.
이 글은 여기서 그만..

참.. 다들 건강하시지요?
시댁 식구들과 친정식구들 모두.. 저희 걱정은 마세요. 시간 나면 전화한번 드릴게요.



211.58.66.83보선 (whiteorc_1004@hanmail.net) 06/01[13:50]
건강하시길....
211.198.29.106박다인 (pdigood@hanmail.net) 06/01[14:29]
선생님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211.105.82.151은영 06/01[14:33]
ㅋ ㅑ 무사히 독차하셨다니 다행이구여 건강하세여^^*
211.222.236.146예스리^^ (yesli0201@hanmail.net) 06/02[17:37]
선생님.. 잘 도착하셔서 다행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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