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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의 과거 관련 제 상상의 시나리오를 대폭 수정해봤습니다.

페이지 정보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7-02-01 11:16 조회4,987회 댓글7건

본문

저는 여태까지 검마의 과거와 관련해서 제 나름의 상상 시나리오를 믿고 만화를 보고 있었는데,
아래 글에서 세리자와님 말씀을 듣고, 대폭 수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마 폭주가 한비광 기억을 지운 이후, 즉 20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면,
제가 과거에 썼던 검마가 천하오절에게 부상을 당하고 희연이 구해주었다는 상황이 불가능하군요.

만약 그렇다면
검마가 희연을 만나 숨어살게 된 건 폭주 이전 무림을 맨정신으로 주유할 때가 되겠습니다.

그럼 희연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요?
천마신군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요?

저 나름대로 스토리를 납득할만한 저만의 시나리오가 필요하네요.

무림문파와 대결을 해 나가다가 백강과 함께 있는 천마신군을 만났다.
천마신군과의 대결에서 패한다.

백강은 신지의 지주가 불로불사임을 이야기해주고
신지로 돌아간다면 육체를 빼앗길 것을 안 검마는
백강의 설득으로 천마신궁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다 희연을 만나 사랑에 빠져 신지를 배신하고 둘이 떠나 숨어살게 되었다.
이렇게 되어야 천마신군과의 친분도, 희연과의 숨어지내는 생활을 천마신군이 아는 것도 설명이 되겠죠.
아울러 검마 폭주가 정파에 의한 희연의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천마신군이
검마 폭주에 침묵한 것도 대충 설명이 될 듯 하네요.

또한 이런 시나리오라면 검마가 신지 지주에게 갔을 때
지주가 본인의 육신을 빼앗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렇다면 자하마신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불로불사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했을 가능성도 있네요.
육신을 빼앗기지 않도록 저항했을 수도......
아니면 본인의 육신을 바치는 대가로 희연을 살려달라 했을 가능성도 크지요.

궁금한 것은 한비광의 기억을 지운 후
희연을 살려내는 것이 급했을텐데 왜 더 폭주해서 무림에 복수를 하려고 했을까요?
원한이 너무 사무쳤을까요?
아니면 자하마신이 빙관으로 일단 희연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됐다고 믿고 복수행을 떠난 것일까요?


저만의 상상입니다. 근거는 별루 없습니다. ㅎㅎ
궁금증만 늘었네요. ^^

댓글목록

분기파천도님의 댓글

분기파천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왜 이런 극적이고, 가슴아리고, 한 맺히는
상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ㅠㅠ
메마른 감정이 안타까운 1인입니다 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제 마음에 촉촉한 단비를 ㅎㄷㄷㄷㄷㄷㄷㄷ~

호루라기님의 댓글

호루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필드님/ 와~ 이해관계가 대단하십니다.저는 이제 필력이 점점 사라져 가는데..이 설득력의 내공은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분기파천도님도 내공이 장난하시구요.ㄱㅅ

수신각주님의 댓글

수신각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이야기들이.. 번외편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회상씬으로 나오면.. 본편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 뒷목잡고 쓰러질꺼 같아서요ㅋ 아무튼 가필드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가필드님답게 논리 정연한 스토리이십니다 ^^

검마와 희연 그리고 천마신군에 얽힌 실타래를 푸는건
아마도 열강인들의 영원한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전 다음의 사항을 염두에 두고
가필드님의 스토리에 살을 얹어보겠습니다.

1. 천마신군과 검마가 혈족일수도 있다는 점
2. 백강은 검마 무림 출현 당시 이미 천마신군의 제자였다는 점
3. 검마가 한비광을 낳기전 이미 무림에서 악명을 떨쳤다는 점
4. 희연 빈사지경 전에도 검마는 검마란 호칭을 얻었다는 점
5. 당시 신지 수장은 자하마신의 지배하에 있었을 확률이 높다는 점
6. 천마신군과 백강은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을 확률 또한 높다는 점

1번 2번은 천마신군이 검마의 출현당시 침묵했던 이유가 될수 있으며
3번 4번은 검마가 천하오절에게 패퇴당하기 전 시점을 보여줍니다.
5번 6번은 천마신군과 백강이 검마의 상태를 꿰고있는 이유일수 있습니다.

천마신군이 침묵한 것은 검마와 혈연지간이었기 때문일수도 있으며
백강과 검마가 안면식이 있으므로 은폐목적으로 침묵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은 희연을 만나기 전... 아마 희연을 만나기 전 이미
천하오절과 대결을 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한비광에게 경공부터 가르친 이유도 검마가 무림에 행한 살육때문이죠.
그리고 희연 치명상. 이후 행적은 검마가 다시 폭주
그리고 행적이 끊깁니다.

만약 정말로 천마신군의 모종의 도움이 있었다면
천마신군이나 백강은 현 신지수장의 진짜 정체를 이야기하며
검마에게 불사지체에 관한 비밀을 알아낸다면
희연을 살릴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너무 위험한 일이라며 말렸을수도 있겠습니다.

천마신군이 '바보같은 그녀석의 핏줄이니까요' 라고 한 부분은
이런 검마의 물불안가리는 성격을 빗대어 말한것이지 않을까
하는 저 나름대로의 살을 붙여봅니다 ㅎㅎ

항상 흥미로운 가필드님의 스토리 감사드립니다 ^^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스토리입니다.
머릿속에 그려져 더욱 흥미진진했습니다^^

저도 가필드님과 마찬가지로, 한비광의 기억을 지운 후 검마의 행보가 궁금했습니다.
인질로 잡혀있는 한비광을 구해 신지로 되돌아간다기 보다는 기억을 없애고 무림과 무관한 삶을 살도록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야 열혈강호 스토리가 시작되겠지요^^)

검마는 아들이 붙잡혀 있는 곳을 찾으러 무림을 다 까부시고 다녔을텐데, (이 사건을 20년전 무림 악몽으로 칭하게 된거겠지요) 당시 희연은 어떤 상태였길래 아들을 구하러 온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자하마신은 치명상을 입은 희연을 데리고 신지로 돌아온 검마에게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너의 몸을 나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너의 아내를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아내 희연의 목숨을 살리고자 망설임 없이 악마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자하마신은 검마의 몸에 들어갔지만, 즉각 완벽한 컨트롤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검마는 아내가 살아나는 것을 봐야 하고, 또 예측할 수 없는 만행들이 나올 수 있으니 자하마신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그 안에서 호시탐탐 감시하고 제재했을 테니까요. 2개의 자아가 한 몸을 서로 뺐고 빼앗기며 상충하는 시간이 20년 동안 이어졌을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검마는 자하마신과 거래 성사 후 아내 희연을 빙관에 넣고, 아들 한비광을 구하러 무림으로 갔을 것입니다.
무림으로 가는 동안에도 본인과 자하마신이 오락가락하면서요.

마령검의 무공 특성 상 이성의 끈을 놔버리고 닥치는대로 정파 지역을 쓸고 다녔을 겁니다.
아들조차 죽일뻔 했으니.. 아들이 만계문에 인질로 잡혀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육했을 것입니다.
아들을 만나 기억을 지운 뒤, 희연을 살펴보러 즉시 되돌아가려고 했으나 천하오절이 와서 싸우게 되었거나, 무림을 마저 학살하다 천하오절과 싸우게 되었거나.. 어쨌든 둘 중 하나의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저는 검마가 아들 기억을 지운 뒤 무림을 마저 학살하고 다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내가 그렇게 된 원한에 사무치기도 했고, 자하마신의 오랜 숙원도 무림 정벌이였으니.. 두 자아의 뜻이 맞아 살육을 했을 가능성이 크겠죠.

무림을 마저 학살하다 천하오절을 만나고, 결국 패퇴하게 된 검마..
이때 검황은 검마를 물리치고 마령검을 얻게 되었다고 알려져있는데, 478화에서 검마가 들고 있던 검은 마령검이 아니였습니다.
마령검을 들고 있지 않았던 검마가 어떻게 마령검을 들고 싸우게 된건지 의문입니다.
설마 송무문에서 비밀로 전해져 내려온 보물 귀면갑처럼.. 어떤 문파의 숨겨진 보물로 연출되고 거기서 마령검을 겟한다는 설정은 아니길 바랍니다.ㅎㅎㅎ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흥미롭습니다. 또 하나의 멋진 스토리를 기재해주셨군요
가필드님과 세리자와님의 스토리에 대부분 공감이 됩니다.
다만 시점이 약간 제 생각과 틀린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천하오절과 검마의 대결은 희연을 만나기 이전입니다.
이때 마령검을 빼았겼고 아마 희연을 만나 은둔해 있지 않았을까 사려됩니다.
따라서 희연이 치명상을 입었던 시점의 검마에겐 이미
마령검이 없지 않았을까 예측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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