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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04-22 02:42 조회5,125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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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다음 연재분을 기다리는 시간은 항상 길게 느꺼지네요. 저번 분량이 좀 짧았던 감도 없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의미없는 말장난이나 치려 또다시 긴글 투척하려 합니다 ㅎㅎ

팔대기보란 넘들은 파면 팔수록 알수 없는 넘들입니다. 신지 각 종파와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괴명검을 제외하면 신지에는 이미 없는 넘들이고 또한 서열이 있다는데 그 서열도 공개된 바가 없으며 진각성을 한 기보는 넷인데 (화룡도, 마령검, 귀면갑, 오성창) 나머지 기보에도 진각성이란게 있는지도 알려진바가 없죠. 거기에 마지막 한개의 기보는 공개조차도 안되고 있고…… 기보간의 서열이라도 대략 추측을 해보려 하다보면 이런 상황이 나옵니다. 
 
  1. 우선 중원무림에서 팔대기보중 으뜸으로 치는것은 화룡도임. 이유는 굉장히 간단한데 신지의 침략을 막아낸 포문걸이 화룡도의 주인이었음.
  2. 그외 중원무림에서의 팔대기보의 서열은 알려진바가 없음. 단 중원 무림에서도 초고수급들의 인물들은 어느정도 선까지는 마령검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에 화룡도와 대등하게 놓고 보는 경향이 있음.
  3. 신지 내에서는 화룡지보를 그렇게까지 대단하게 보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듯. 당장 풍연만 해도 화룡도를 보고 그닥 대단치 않게 생각했으나 마령검은 두렵게 생각했으니……
  4. 따라서 신지에서의 기보서열은 어쩌면 마령검이 화룡도보다 높을수도 있음.
  5. 그렇다고 화룡도가 신지에서 가지는 입지가 절대로 낮아보이진 않음. 일단 도종은 현재 세력이 약해져있기도 하고 풍연은 검종 출신이니 화룡도를 그닥 대단하게 안보는 것일수도 있음. 도존이 왔다고 했을때 신지 원로들이 기뻐 맞이하러 나왔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화룡도는 신지내에서도 기보서열 1,2혹은 3위를 다투는 신물일것이 확실함.
  6. 이와 별개로 어느정도 서열이 짐작이 되는 넘이 있는데 그건 파천궁…… 이유는 파천궁은 마령검과 붙지말고 매유진에게 튀라고 조언했음. 다시말해 화룡도와 마령검의 서열이 어떻든 파천궁은 이 둘보단 확실히 아래라는 점.
  7. 이것에 따른다면 화룡도 = 마령검 > 파천궁은 사실상 확정인듯 함.
  8. 귀면갑은 그 성능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알수가 없으나 분명한점은 주인을 확실히 보호하는 신물은 맞는듯 함. 일단 귀면갑은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한번은 확실히 막아줌. 거기에 마령검에 홀린 담화린의 정신줄을 붙잡아주기도 하고 마령검에 의해 산화될 담화린을 지키기 위해 진각성했을땐 그 엄청난 마령검의 힘을 제어해주는 역할까지 함. 시전자의 모든것을 잡아먹는 마령검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끝도 없는 힘으로 시전자를 서포트 하는 귀면갑의 특성이 마령검과 엄청 잘 맞아 떨어지긴 함.
  9. 마령검으로 산화될 담화린을 광랩시키고 검마까지 움직이게 만들정도라면 (물론 마령검과 시너지 효과를 봤다는 버프가 있지만서도….. 당장 마령검의 산화를 막을정도의 힘이니) 거의 마령검 맞다이 뜰만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는 추측이 가능해짐.
  10. 그러나 사실 한옥신장과 함께 무기로서의 역할을 한게 아닌 기보 2개중 하나인지라…… 다른 기보들과 비교가 사실 힘듬. 일단은 서열 순위에서 제외하고 생각하겠음.
  11. 오성창은 사음민과의 대결에서 노호가 보여준 필살기의 위력이 상당하긴 했음. 여기에서 괴명검이 진각성이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괴명검의 반사 능력치를 넘어서는 공격을 한것을 보면 진각성 오성창 > 괴명검 임.
  12. 다만 괴명검도 진각성이란게 있다면 오성창과 맞짱뜰 능력이 있을수도 있으며 이렇게 본다면 괴명검은 오성창 위에 있음. 이유는 노호가 이미 오성창을 진각성 했으나 초반에 쪽도 못쓰고 발렸음. 필살기가 괴명검의 힘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긴것임.
  13. 그렇다면 이걸 토대로 괴명검이 진각성이란게 있다는 가정하에서는 진각성 괴명검 > 진각성 오성창이 됨. 만약 괴명검을 제대로 쓸줄 아는 사람이 온다면 오성창과의 대결에선 우위에 설 확률이 높음. 따라서 괴명검 > 오성창
  14. 괴명검은 상성을 아주 많이 타는 신물인듯 함. 우선 괴명검이 통하지 않는 기보는 아마도 마령검과 귀면갑 그리고 한옥신장 정도로 판단됨. 마령검은 원래 사술이 통하지 않고 귀면갑의 경우 음종의 심설로가 담화린에게 펼친 음공이 전혀 통하지 않은 점을 보고 귀면갑때문에 영향이 없겠다 한점으로 보아 분명 귀면갑 착용자에게도 통하지 않을것이다란 추측이 가능함. 그러나 화룡도와 오성창 상대로는 엄청난 선전을 했음. 또한 파천궁을 상대로도 역시 엄청난 선전을 할것이라는 예상이 됨.
  15. 이렇게 되면 서열이 약간 나뉘게 되는데 우선 화룡도 vs 마령검의 입장에서 본다면 화룡도는 물론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틀려질 문제긴 하지만 괴명검과의 상성이 매우 안좋고 마령검은 이걸 그냥 씹음. 이부분만 놓고 보면 둘다 비슷한 힘을 지녔다는 관점에서 마령검이 화룡도보다 약간 앞서나가기 시작함.
  16. 그러나 마령검은 시전자 자체를 산화시키고 각성이란것과 진각성이란것 자체가 결론은 결국 죽음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니……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그냥 너죽고 나죽자 식의 싸움을 할것이 아니면 마령검은 안드는게 오히려 바람직함. 어쨌건 화룡도는 인정한 주인에 있어선 자신의 힘을 시전자의 능력만큼은 보태주며 보호하기도 하니 비슷한 힘이라면 주인의 입장에선 화룡도가 더 나음. 해서 역시 이 두기보는 그 우위를 함부로 논할수가 없음.
  17. 또한 지옥화룡이 화룡도에만 머물지는 않기 때문에 더 알수 없는 부분임. 막말로 괴명검은 착으로 잡고 지옥화룡 소환해서 태워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전투 능력에 따라 상성을 씹는 상황도 생길수 있음.
  18. 또한 괴명검은 한비광의 힘을 넘어서지 못했음. 그리고 한비광 자체의 힘은 지옥화룡의 힘보단 아래인듯 보임. 지옥화룡의 힘은 한비광이 다루고는 있지만 분명 더 대단해 보임.
  19. 그 이유는 한비광이 지옥화룡을 다룰때와 지배당했을때의 파워 인플레가 너무 틀림. 한비광이 지옥화룡에 지배당했을때 잠깐 휘두른 지옥화룡의 위력의 묘사는 말그대로 무공의 규격을 넘어선 힘이었음. (숲부터 강까지 길이 남…...) 또한 혈뢰가 온힘을 다해서 휘두른 공격을 막기만 했는데 혈뢰는 나가떨어지면서 피까지 토했음……
  20. 따라서 힘의 관점에서 본다면 괴명검은 확실히 화룡도보다 아래임. 마령검과는 당연히 안되는 게임이고……. 귀면갑과도 상성땜에 안되고…… 파천궁보다는 상성상 확실히 위고 오성창도 현재까지 보여준 능력으론 괴명검에게 상성상으로 확실히 밀림. 지옥화룡처럼 시전자가 맘대로 꺼내서 쓸수 있는것도 없고……
  21. 이리되면 화룡도 = 마령검 > 괴명검 > 오성창 = 파천궁 의 그림이 나옴
  22. 한옥신장은 괴명검의 산음집원을 씹었음. 물론 시전자의 능력에 따라 나오는 위력이 틀리고 신녀의 기운이 자담보다 높았다는걸 상기한다면 한옥신장이 반드시 괴명검을 이긴다는 보장은 없음. 사실 회복하는거 외에 딱히 무슨 위력이 더 있는지도 알수 없고…… 알려진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서열측정이 좀 불가능 하긴 한데…… 전투 능력은 뭘 지니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공격력 면에서만 보자면 파천궁 보다도 아래임. 다만 신녀가 보여준 한옥신장의 회복능력이 확실히 엄청나긴 했음…… 한비광이 얼굴뼈가 다 드러난 상황에서 살점들까지도 원상태 회복을 해줄 정도이니…… 이건 뭐 거의 레저렉션 수준…… 그리고 회복의 신물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되도 회복만 되면 계속 전투가 가능해지니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신물임에는 확실함.
  23. 드러난 것으로만 본다면 공세로 전환했을때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임. 또한 진각성이란것이 나왔는지도 확실치 않음.
  24. 또다른 예로 형종의 웅영이 물론 부상중이긴 했지만 천마신군급의 무력을 가진 백강의 일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바로 회복하는 것을 보면…… 분명 한옥신장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신물일것이 확실함.
  25. 그렇지만 그뿐일뿐 현재까진 공격력 제로임…… 이게 어떤 측면에서 보는가에 따라 서열이 틀려질거 같긴한데 한옥신장은 사실 아주 많은 활약을 보여주진 않았고 성능도 그냥 회복하는거 빼면 나온게 없긴함…… 나머지 팔대기보들이 무기들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귀면갑과 함께 뭔가 좀 애매한 포지션…….
  26. 따라서 한옥신장도 일단은 서열 순위에서 제외
  27. 나머지 공개 안된 기보는 그냥 잊도록 함. 이건 뭐하는 물건인지 봐야 추측이라도 가능하지…… 그것조차 불가능하니 이넘도 제외
  28. 그럼 정리된것은 화룡도 = 마령검 > 괴명검 > 오성창 = 파천궁 의 그림에서 제외된것들을 추가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걸 할수 있는 근거가 암시정도 밖에 없음……
  29. 그 암시란 공개된 신지 각 종파의 수장들인데 물론 이들의 서열로 기보의 서열을 가를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굳이 어거지로 끼워넣자면 각 종파의 존사들의 전투력 및 연륜등으로 어거지 순위를 정하는 방법 밖에 없음.
  30. 이 종파 수장들의 서열을 한번 생각해보자면 일단 환종의 수장은 확실히 환존이니 여타 다른 종파의 존사들보단 확실히 위임. 이 말인 즉슨 팔대기보전 당시 다른 종파의 존들이 제거되었을때 환존은 살아남았다란 말이 되는데…… 이것이 환존의 능력이 너무 대단해서 인지 아니면 검존과 모종의 계약이 있었는지 혹은 그다지 위협이 안되다는 판단때문에 살려둔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무튼 살아남은 유일한 존임. 다만 도종은 원로가 보이지도 않고 남은 일원이라고는 혈뢰밖에 안보임. 그만큼 검존이 확실한 숙청을 했다라는 건데…… 이말인 즉슨 도종의 힘이 분명 검종의 힘을 위협할만한 힘이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추측…… 따라서 귀면갑은 검종과 도종의 기보보단 아래라고 사려됨.
  31. 하지만 백강정도 되는 실력자도 환종 출신이고 천마신군도 분명 이쪽과 관련이 깊을것이다란 추측을 한다면 환종이 다른 종파보단 위에 서있는듯해 보임. 일단 백강이 완벽한 컨디션이었다면 음종, 창종, 형종, 궁종의 수장들과의 대결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을거라 사려됨. 최소한 1대1의 동등한 상황이라면 백강이 훨씬 위인듯 보임. 웅영이나 심설로에게 그 불리한 조건을 안고도 밀리지 않았음.
  32. 그렇다면 환종은 검종과 도종을 제외한 다른 종파들보다 위에 있다고 가정.
  33. 나머지 종파의 수장들은 심설로가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며 그뒤로 나벽 그리고 금구연과 웅영은 나벽보다는 나이가 어리지만 나이 또래가 비슷해 보임.
  34. 실력은 사실 다들 엇비슷해보임. 다만 심설로가 확실히 다른 종파 수장들 보다는 상황 파악이 빠르고 연륜 및 지식도 훨씬 많아보임. 또한 담화린을 살짝 깔보았던 금구연과는 달리 나벽은 좀 빨리 담화린의 실력을 파악했음. 이렇게 본다면 심설로 > 나벽 > 금구연 = 웅영 이라는 그림이 나옴.
  35. 웅영의 경우 회복뿐 아니라 육신을 연구하는 형종이며 이것은 곧 공격에도 얼마든지 쓰일수 있다는 가정하에 금구연보다는 분명 능력치가 높아보임. 대표적인 예로 서열 19위의 관음명이 형종출신이었다 개종한것으로 보임. 따라서 웅영 > 금구연
  36. 이를 토대로 기보 서열을 정리하면 화룡도 = 마령검 > 귀면갑 > 괴명검 > 오성창 > 한옥신장 > 파천궁 이란 결론이 나옴.
  37. 이젠 화룡도와 마령검이 승부를 봐야 할때인데 검존이 일단은 열강 세계관 최강자임. 그건 예전 팔대기보전때도 마찬가지였음……
  38. 그렇다면 당연히 마령검이 화룡도 위에 서는 것이 맞음.
  39. 그렇지만 문제는 검존은 화룡도를 든 포문걸에게 발렸음.
  40. 1:1 상황...... 이리되면 상황은 다시 원점…… 그렇다면 이 두 기보의 진각성 특성을 비교한다면
  41. 일단 안정성 과 지속적 사용 측면에선 화룡도가 훨씬 나음. 일단 적이 훔쳐갈수도 없고 얘는 주인이 기운떨어졌다고 해서 막 잡아먹을라 하지도 않음.
  42. 이런 측면에선 마령검은 사실상 각성을 하는 의미가 없는 기보이긴 함. 각성이든 진각성이든 결론이 죽음이니……
  43. 그런데 파천궁은 백리향이 죽을 당시 자격이 없는자가 마령검을 각성을 하면 저런 상황이 오는 것이라 했음……
  44. 다시말해 자격이 있는자가 마령검을 잡으면 진각성시 안죽는단 말임…… 자격이 있는자들이 각 기보를 들었을때를 다시 생각해봐야함. 이말을 다시 뒤집으면 담화린은 자격이 없음…… 사실 귀면갑때문에 산거지 귀면갑 없었으면 얄짤없이 산화.
  45. 현재 담화린은 물론 귀면갑 버프가 있다고는 하지만 한비광과 비슷한 무공수준임. 한비광이 최소 지금 진풍백 급의 무력을 지녔다 가정한다면 이 윗급의 인물들은 사실상 천하오절급 이상임. 현재로선 열강 세계관 최강자 급들인 검마, 천마신군, 검황, 독고결, 황보웅, 도제, 약선, 단우헌, 황건우 및 신지 서열 5~6위내 인물들 정도가 마령검을 진각성할수 있는 여지가 있음.
  46. 이중에서 상대적으로 마령검을 잡을 여지가 없는 인물들을 쭉 쳐내자면 독고결 (무정도…… 도술을 쓸 확률이 높음), 황보웅 (광혼쌍검. 쌍검술을 씀……) 도제 (도빠), 약선 (벽풍문에 검술이나 도술 혹은 다른 무기 관련 무공이 있는지 모르겠음), 단우헌 (철장공에 대한 자부심), 황건우 (외공에 대한 자부심), 신지 서열 5~6위내 (검마가 있는데 그냥 검마가 들면 되지 뭐하러 이자들중 하나가 마령검을……) 등이 나가 떨어짐. 남는 인물들 검마, 천마신군, 검황.
  47. 이중 검마는 마령검에 대하여 뭔가 꺼림칙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으며 또한 마령검의 진각성에도 사실 별 미동도 하지 않은걸 보면 마령검을 쓰고 싶진 않으나 마령검이 진각성 된다면 누를 자신은 있다…… 뭐 이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음…… 이부분에 있어서 검마의 진의를 알수가 없으니 일단 진각성자에서는 제외. 그리고 사실 검마가 마령검 진각성 하면 사실상 게임 끝임. 그냥도 이미 세계관 최강자인데 마령검 진각성하면…… 현재로선 상대가 될 인물 아무도 없음. 뭐 한비광이 갑자기 분노로 광랩하여 화룡도 진각성으로 맞다이를 뜨면 모를까……
  48. 그럼 남은 두 인물중 하나를 마령검이 진정한 주인이라 인정했다 치고 역시 둘중 하나가 화룡도에게 주인 인정을 받았다 친다면 결론은?????
  49. 좀 쉬운예로 열강 초창기 이 기보들의 주인인 천마신군이 화룡도를 들고 검황이 마령검을 든후 둘다 진각성 상태로 갔다면 결론은?
  50. 진기대결로 이어짐……….
  51. 답없음…… 나도 더 이상은 모르겠다……
 
이렇게 끝나죠…… 이 무슨 꿈도 희망도 없는...... 그냥 생각하지 말고 보는것이 답입니다.

댓글목록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계속 눈팅만 하다가 아주 긴 장문의 글들이 여러개 쏟아져서 관심있게 읽고 있습니다.
 열혈강호는 무협지라 작가님들의 상상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역시 모든 조건과 상황을 만족시키는 전개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8대 기보의 서열에 관한 것도 1등부터 8등까지가 이러하다고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다만 1,2위를 다투는 기보가 어떤 애들인지만 그려주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스토리를 효율적으로 잘 전개하시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죠.
 사실 모든 것들이 명확하게 나와버리면 독자들의 상상력을 만족시킬 수도 없을 뿐더러 모든 사건이나 내용을 너무 상세하게 다루게 되다보면 전개가 느려지거나 긴장감이 사라지거나 재미가 없어져 버리니까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독자들이 열혈강호를 아직까지도 즐겨보시는 이유가 바로 독자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부분들에 작가님들의 안배가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최근에는 몇몇 부분들에 실망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것 같지만요.

어쨌던 다음화 또는 앞으로의 스토리가 뻔하다면 보는 분들도 지루할 것 같은데, 늘상 기다려지게 만드는 작가님들의 실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원무림에서 팔대기보가 으뜸으로 치는 이유는 아마 중원무림 4할의 세력을 지닌 천마신군 때문일거 같습니다.
중원에서 신지세력은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세력들이고 포문걸의 이야기는 신지에서만 또는 아주 소수의 중원 사람들에게만 비사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풍연이가 검황에게 신지사람이 아닌데도 신지의 일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라고 반문하는 것에서 대략 그런 뉘앙스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분들이 다 잘 아시다시피 8대 기보중 1,2위를 다투는 기보는 화룡도와 마령검 입니다.
지금껏 스토리로만 본다면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둘 사이에 3번의 격돌이 있었던 것 같네요.
첫번째가 유세하와 한비광의 격돌씬.
마령검이 유세하를 통해서 발광(?)하고 있을때, 화룡도가 개입하죠. 그러자 마령검이 그대의 선택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지켜보겠다고 하면서 한 풀 꺽임과 동시에 유세하도 제정신을 차리게 되죠. 화룡도 승.

두번째가 한비광과 유원찬의 마지막 격돌씬.
서로가 모든 힘을 따써서 지쳤지만, 마지막 힘까지 다 짜내서 공격하려할때 각각 그 주인의 마음(의지)을 따라 공명하면서 격돌하였던 적이 있었죠. 이 부분은 사실 시전자의 의지가 중요시되는 장면이라 순수 마령검과 화룡도의 격돌로 보기에는 어렵지만 어쨌던 무승부!

세번째가 한비광과 백리향의 격돌씬.
네 선택은 틀렸어라며, 강하게 밀고나갔던 마령검이지만 틀린게 누군지는 곧 알게 될거다라는 화룡도의 말처럼 마지막 한방의 격돌로 승패 결정. 화룡도 승.(이 장면은 시전자의 의지나 능력이라는 변수가 의미없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백리향은 마령검에 도취된 상황이었고, 한비광은 끝까지 화룡도에게 기대는 것을 거절했기에 화룡도가 나중에 일방적으로 도와주었던 부분임)

여기까지만 보면 3전 2승 1무로 화룡도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데, 포문걸이 화룡도의 주인이었던 걸 생각하면 4전 3승 1무로 화룡도의 승리가 더 확실해지네요..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유세하와 한비광의 격돌당시엔 정확히 말하자면 유세하는 각성 상황이었고 한비광은 그렇지 않았죠. 지옥화룡이 그냥 개입을 한것인데...... 마령검이 작정하고 끝을 봐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뭔가 봐줬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하죠...... 분명 현재까지 전적들로만 보면 화룡도 승이 맞습니다 ㅎㅎ 그렇지만 마령검이 지금껏 제대로 된 주인들을 만나지 못한것을 생각한다면 역시 어찌 될지는 모르는 거겠죠 ㅎㅎ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jkyk님 말씀도 일리 있습니다. 힘의 세기에 있어서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지금까지의 마령검의 행태(?)와 화룡도의 행동패턴을 보면 뭔가 격이 다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마령검은 힘을 갈구하는 자에게는 다가가서 자격이 되든지 말든지, '내게 의식을 맡겨라. 나는 기보중에서 으뜸이다. 다시는 쓰러지지 않는 천마의 무사가 되리라.' 등 갖은 유혹으로 마치 도와주려는 것인 양 하면서 상대방도 파멸시키고, 결국은 주인(실제는 마령검에게 먹힌 주인 아닌 종 또는 숙주라고 보아야 될 듯)까지도 파멸시키는, 한마디로 모든 것을 파멸시키는(자섬풍 왈, 마령검은 세상을 파멸시키는 열쇠라고까지 표현했었죠)되먹지 못한 놈이죠. 나쁘게 비교하자면, 꽃뱀과 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화룡도는 다릅니다. 주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없으면 아예 사용조차 할 수 없습니다. 주인의 자격은 있지만 힘이 부족할때는 ‘힘을 더 키워라. 그렇지 않으면 다음번엔 나에게 먹힌다.’와 같이 자신이 모실 수 있는 주인의 기준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도 기회를 주고 도와주는 엄한 스승과 같은 면모도 있습니다. ‘그대는 나의 주인, 도존이 맞는가?’라고 얘기하면서 한비광에게 도존으로서의 진정한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결국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기보와 주인은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건데, 마령검처럼 아무런 기준도 없이 힘을 주겠다고 하면서 주인을 유혹하기만 해서는 결코 화룡도를 이길 수가 없을 것 입니다. 엄격한 기준으로 자신의 주인을 선택하고, 엄격하지만 주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깨달음을 주며, 자격을 가지게 되었을 때는 최고의 힘으로 보답해주는 화룡도야 말로 기보 중 진정한 으뜸이 아닐까 하는게 제 소견입니다.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위에 고려한 부분이긴 하지만 마령검의 특성상 주인과의 공생관계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마령검처럼 위험한 기보는 존재하지 않죠. 다만 전 마령검이 마냥 주인을 먹어치으려고만 하는 기보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기에 여지를 남겨둔것이었습니다. 파천궁이 던진 떡밥이 이 여지를 남기게 된 이유라 할수 있겠지요. 자격이 없는 자가 신물의 힘에 눈을 떴을때 저런 일이 일어난다는 말이 걸리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검마조차도 제어하지 못했던 마기의 궁극병기 란 말로 보아선 현재 열강 세계관 내에선 현실적으로 마령검의 진주인을 찾기는 힘들듯 하긴 합니다만 만에 하나라도 존재한다면...... 실질적인 힘은 어떤 기보가 앞설것인가를 생각해본것이었죠 ㅎㅎ 그러나 역시 말씀하신대로 검마정도의 세계관 최강자조차도 제어가 안되는 절대마검이라면 결국 써선 안되는 검이니 화룡도의 강직함과 그에 상응하는 힘의 승리가 되는 것이 맞다고 사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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