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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패러디] 신지의 왕 진풍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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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3-03-15 10:29 조회12,774회 댓글0건

본문


몇번을 읽어봐도 그저 절묘할 뿐입니다.
열혈강호를 완전히 이해하고 소화시키지 않은다음에야 도저히 써내려갈 수 없는 글이겠습니다.
애독자한마당 게시판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기창작물이란 생각에 정성껏 이곳에 모십니다.
<관련글> 게시판은 일종의 <명예의 전당> 같은 곳입니다.
본 운영자의 판단으로....그리고 회원님들의 반응을 참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모아놓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발한 아이디어나 번득이는 재치 혹은 재미있는 창작물들을 기대합니다.
짝짝짝~~~

=======================================================================================

No, 2573
이름: 천하제일미공자 (scanf99@hotmail.com)
2003/3/10(월)
조회: 306



신지(地)에 사는 진풍백


신지(地)는 북으로는 춘풍도화산(山)이 막고 있고 남으로는 백강(江)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
수의 지형이다. 백강(江)은 엽민천(川)과 도월천(川)이 만나는 강이다. 낮에는 한비광(光)이 내리
쬐고, 밤에는 향월(月)이 비췬다.

신지(地)는 만독왕(王)이 다스린다. 만독왕(王)은 항상 청두사에서 진경을 낭독한다. 만독왕(王)
은 금태관(冠)을 쓰고 있다. 하지만, 신지(地)에 큰 의식이 있을 때면 상근관(冠)을 쓴다. 의식은
우선 가우(牛)를 잡고, 괴개(犬)와 귀견(犬)의 피와 주영돈(豚)의 머리를 사용해서 거행한다. 주영
돈(豚)의 머리는 괴개(犬)와 귀견(犬)의 피에 삼일 동안 담구었다가 의식에 사용한다.

진풍백은 아침에 일어나서 송월산(山)에 올라 월하난무(木)를 해서 건곤구절장에 내다 판다. 건
곤구절장은 5일장이다. 그리고 가끔 노호(湖)로가서 남궁현배(船)를 타고 부용(龍)을 잡는다. 부
용(龍)은 오래 산 것일수록 잡기가 쉽지 않다. 부용(龍)은 벽풍한월장에서만 팔수가 있다. 그 돈으
로 단우헌에 앉아 열혈강호(湖)를 내려다보며 항상 천세보혈주(酒)를 마신다.

집 앞에는 요혈마화(花)와 청담영화(花)를 키우며, 들판에서 담신우(牛)와 황건우(牛)를 키운
다. 봄과 가을에는 자섬풍(風)이 불고 여름에는 백선풍(風)이 겨울에는 천절뇌풍(風)이 분다. 천절
뇌풍(風)은 굉장히 추운 바람이지만 춘풍도화산(山)이 막고 있어 그다지 강하지 않다.

지연운(雲)이 떠다니면 항상 현우(雨)가 내린다. 현우(雨)가 내릴 때는 유원찬과 문정후랑 초운
현(絃), 천유현(絃), 비현(絃)을 가지고 천운악(樂)을 연주한다. 진풍백의 비현(絃) 솜씨는 최고
다. 가끔 동우(雨)가 내릴때도 있다. 그 때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 동우가 내릴 때는 안 좋은 일이
일어 나기 때문이다. 또, 초상비(雨)가 내릴 때는 천마신공(球)과 자하신공(球)을 가지고 논다. 천
마신공(球)과 자하신공(球)이 초상비(雨)를 맞으면 잘 튀기 때문이다.

진풍백은 검마(馬)를 타고 한비광(光)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종종 검마(馬)를 타고
시연을 날린다. 시연을 타라 가끔 북해빙궁에도 간다. 그기서는 염문악(樂)을 들을 수 있어서 좋
다. 향월(月)이 뜨면 진풍백은 모든 일과를 마무리 한다.


화룡도(島)로 도망친 진풍백


한비광(光)이 내리쬔다. 또다시 신지(地)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 만독왕(王)이 새로 지정한
장백검법(法)을 공포했다. 신지에는 분혼마인(人)과 신검민(民)이라는 두 민족이 산다. 그러나 새
로 지정된 장백검법(法)은 만독왕(王)의 소수 분혼마인(人)을 위하고, 신검민(民)을 억압하는 잘
못된 법이다.

오늘도 단우헌에서 천세보혈주(酒)를 마시며 열혈강호(湖)를 내려다보던 우리의 도령 진풍백은
오늘 만독왕(王)을 암살하기로 결심했다.

만독왕(王)이 사는 천마신궁에는 동서남북으로 네 개의 문이 있다. 동으로 신무문(門), 서로 환
영문(門), 남으로 대도문(門), 북으로 지옥문(門). 북의 지옥문(門)은 육대 신룡(龍)이 지키고 있
어 진입하기 가장 어렵고, 서의 환영문(門)은 문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어렵다. 풍백은 심사숙
고 끝에 동쪽의 신무문(門)으로 잠입하기로 했다. 신무문(門)에는 독무가 잔뜩 깔려 있다. 호흡을
멈추고 재빠른 몸놀림으로 천마신궁 진입에 성공했다. 천마신궁을 숨어서 돌아다니다 드디어 만
독왕(王)을 발견했다.

만독왕은 지금 주회를 열고 있었다. 신지 명주인 천세보혈주(酒)는 물론이고, 철마술(酒), 분신
술(酒), 환영술(酒) 등 각종 명주가 있다. 그러나 안주로는 차준호(湖)에서만 생산되는 흑풍회뿐
이다. 흑풍회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만독왕(王)의 자리 오른쪽 뒤편에 초마검기(旗)가 꽂혀 있다.
초마검기(旗)는 신지를 나타내는 깃발이다.

진풍백은 천마등공(球) 속에 공파탄(彈)을 숨겨서 만독왕(王)에게 던졌다. 하지만 만독왕(王)
의 오른쪽에 앉아 있던 혈화공자가 가장먼저 이걸 알아챘다. 혈화공자는 천마등공(球)을 잡았다.
그리고 손에서 폭파시켰다. '펑' 먼지가 자욱하다. 진풍백도 이것이 실패하리란 걸 예상했다. 공파
탄은 미끼였다. 기회는 지금 뿐이다. 칠보절명독(毒)을 바른 혈표를 만독왕(王)쪽으로 던졌다. 만
독왕(王)도 낌새를 느끼고 옆으로 피했지만 오른쪽 어깨에 혈표가 박히고 말았다. 칠보절명독(毒)
은 해독제가 없다고 알려진 독이다. 진풍백은 만독왕(王)의 죽음을 확신했다

진풍백은 서둘러 천마신궁을 빠져나오기 위해 밖으로 나왔지만 벌써 만독왕 직속부대인 혈랑대
(隊)에 포위되고 말았다. 풍백도령은 여기까지 예상했었나보다.

'진패운(雲)'

하늘에서 진패운(雲)이 빠르게 진풍백에게 다가왔다. 진풍백은 진패운(雲)을 타고 화룡도(島)로
도망쳤다. 혈랑대(隊)는 하늘만 쳐다볼 뿐이다.


백무흔을 만난 진풍백

신지(地)의 동쪽으로 4개의 섬이 있다. 그중 가운데 가장 큰섬이 화룡도(島)이다. 화룡도(島) 주
위로 삼각형의 모양으로 용비도(島), 마혈광도(島), 하두보일도(島)가 있다. 화룡도(島)의 중앙엔
화골산(山)이 있고, 그 꼭대기에 천지호(湖)가 있다. 천지호(湖)에는 지옥화룡(龍) 한 마리가 살
고 있다. 천지호(湖)에서 화골산(山)을 타라 두 줄기의 내가 흐른다. 동쪽으로 맹룡파천(川)과 남
쪽으로 광룡강천(川)이다. 화룡도의 1/2이 철림(林)이라는 숲으로 덮혀 있다.

진풍백은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진패운(雲)에서 내려 사냥이라도 하기 위해 철림(林)을 돌아
다니고 있었다. 한 동안을 철림(林)을 샅샅이 돌아다녔으나 별 달리 먹을 만한 것이 보이지 않았
다. 조금 더 걸어 가는데 앞에 이상하게 생긴 문이 하나 보였다.

'세일러문(門)'

뭐 특별할 것 없는 문이나 숲 한가운데 있다는 것이 특별함을 불러 일으켰다. 세일러문(門)이라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데. 진풍백은 지체없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어디론가 빠져드는 느
낌. 갑자기 주위가 환해 졌다. 그렇다. 세일러문(門)은 화룡도(島)의 입구다. 신지에서 도망친 신
검민(民)들이 만든 화룡도(島)의 입구. 분혼마인(人)들이 들어오려 하면 이지를 상실하고 미치광
이가 되어버리는 세일러문(門). 갑자기 한사람이 다가왔다. 자신은 백무흔이라 했다.

진풍백과 백무흔은 수병피갑술(酒)을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길
지 않았다. 만독왕(王)을 몰아 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여기서는 많은 신검민(民)들이 화풍급전(田)
에서 일하며, 바우(牛)를 기르고 있다. 그리고 추의환영검술(酒)은 화룡도(島)에서만 제조할 수 있
다.

백무흔은 노재경이라는 한 권의 책자와 지현을 주었다. 이책은 지현과 비현을 이용한 음공이 적
힌 책자다. 하지만 비현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했다. 이렇게 공교로울수가. 비현은 진풍백이 어
릴 때부터 가지고 놀던 악기가 아니던가?

진풍백은 노재경에 적힌 음공을 어느정도 익히자 호기가 생겨 지옥화룡(龍)을 상대하기 위해 천
지호(湖)로 올라갔다. 지옥화룡(龍). 예전부터 천지호(湖)에 살던 문답무용(龍)을 잡아먹고 100여
년전부터 천지호(湖)에서 살기 시작한 용. 그 때부터 섬의 이름도 화룡도(島)가 되었다. 화룡도
(島)의 원주민인 마안족(族)들은 지옥화룡(龍)을 위해 1년에 한번씩 제사를 지낸다. 소향을 피워
놓고 재물로 바우(牛)를 바친다.

진풍백은 천지호(湖)로 가던 도중 삼매진화(花)를 발견했다. 삼매진화(花). 화중화라 불리는
꽃. 진풍백이 예전에 신지에 살 때 청담영화(花)와 요혈마화(花)를 기르긴 했지만 이렇게 아름다
운 꽃은 처음이었다. 삼매진화(花)의 기운이 진풍백의 의식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삼매진화(花)
의 향기를 맡는 순간 갑자기 온 몸에 기운이 증가하고 정신이 맑아졌다. 더욱더 자신감이 생긴 진
풍백은 천지호(湖)로 향해 빠르게 올라갔다.

왕(王)이된 진풍백

화골산(山)의 꼭대기. 천지호(湖). 진풍백은 화골산(山)의 주위로 천녀유운(雲)이 걸쳐 있는 것
을 뚫고 올라 꼭대기로 도착했다. 갑자기 불길이 솟아오른다. 그 사이로 나타난 지옥화룡(龍). 진
풍백은 일순 긴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과를 시험하고픈 오기가 솟아올랐다. 왼손에 지현과 비
현을 같이 들고 동시에 연주하기 시작했다. 지옥화룡(龍)이 움찔하면서 불길을 내뿜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풍백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진공의 막에 막혀 불길은 사방으로 흩어지며 사라졌다.

지옥화룡(龍)은 온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불길이 사라졌다.

'그대를 주인으로 인정한다.'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진풍백은 음공에 빠져 있던 정신을 추서렸다. 뭐가 뭔지 이해가 잘 안갔
지만, 어쨋던 지옥화룡(龍)이 자기에게 고개를 숙이고 들어온 것이다.

그날 밤, 4명의 인물들이 모였다. 백무흔과 진풍백을 비롯해 청판교(敎)의 교주 진상필, 그리고
맹호강곡(谷)의 곡주 동규. 내일 드디어 신지의 천마신궁을 치기로 했다.

가장 힘든 북의 지옥문(門) 쪽으로는 진풍백이 지옥화룡(龍)과 함께 육대신룡(龍)을 맞상대하기
로 하고, 서의 환영문(門)은 청판교(敎)도들이, 동의 신무문(門)은 맹호강곡(谷)에서 맡기로 했
다. 그리고 화룡도(島)에서 백무흔이 준비한 인원들은 남의 대도문(門)을 총공격하기로 했다.

화룡도(島)에서 호신강기(旗)를 내건 열척의 벽사일양선(船)과 삼심척의 벽풍단옥선(船)이 출발
하였다. 이 배들에는 그동안 온힘을 기울여 준비한 벽력탄(彈)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그러나 벽력
탄(彈)은 껍데기에 불과 했다. 벽력탄(炭)은 터지면서 그 안에 있던 폭독(毒)이 퍼져 나가게 되어
있었다. 폭독(毒)은 세일러문(門)에 깔려져 있던 홍균(菌)의 집합체이다. 분혼마인(人)의 이지를
상실하게 만드는 홍균(菌)을 더욱더 강력하게 압축하여 폭독(毒)을 만들어 낸 것이다.

지옥문(門)에서 먼저 전투가 시작되었다. 지옥화룡(龍)과 육대신룡(龍)의 대결. 그러나 육대신룡
(龍)은 지옥화룡(龍)의 상대가 안 되었다. 생각외로 쉽게 싸움이 마무리 지어졌다. 육대신룡(龍)
은 만독왕(王)의 지시에만 따른다고 알고 있는데, 육대신룡(龍)이 싸우는 것을 보니 만독왕(王)이
아직 살아 있는 것 같았다.

대도문(門)에서는 대량의 벽력탄(彈)이 폭발하였다. 폭발 후, 폭독(毒) 속의 홍균(菌)들이 사방
으로 퍼져 나갔고, 여기저기서 이지를 상실한 분혼마인(人)들이 쓰러지고 있었다.

남쪽과 북쪽에서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싸움을 하였지만 동쪽과 서쪽의 청판교(敎)와 맹호강곡
(谷)의 인원들은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청판교(敎)도들은 제대로 문을 찾지 못해 헤매다 함
정에 빠져 많은 목숨을 잃었고, 맹호강곡(谷)의 곡원들은 진풍백이 잠입할 때보다 더 강해진 독무
와 새로 설치된 기관으로 인해 역시 많은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혼마인(人)들이 이지를 상실하고 쓰러졌기 때문에 네 곳 모두에서 천마신궁
으로 입궁할 수 있었다. 진풍백과 백무흔은 재빨리 만독왕(王)을 찾았다.

만독왕(王)은 전에 진풍백에게 당한 칠보절명독(毒)을 간신히 누르고 있었는데, 몸속으로 빨려
들어오는 홍균(菌)으로 인해 점점 어지러웠다. 그러다, 정신을 놓치고 말았다.

진풍백과 백무흔이 만독왕(王)을 발견했을 때는 만독왕(王)이 이지를 상실하고 쓰러져 있었다.
이렇게 싸움은 마무리 지어졌다.

쓰러져 있던 분혼마인(人)들은 모두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삼매진화(花)와 아삼(蔘)을 재료로
만들어진 과혈삼(蔘)이 복용되었고, 금창약(藥)이 발라졌다. 과혈삼(蔘)은 이지를 상실한 사람이
하루내에 복용하면 대부분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다.

백무흔은 만독왕(王)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으로 진풍백을 추천했다. 진풍백은 계속 사양했으나
주위 대다수의 의견으로 인해 왕이 되었다.

새로이 왕이된 진풍백은 새로이 월광도법(法)을 공표하고 호신강기(旗)를 새로운 신지의 상징으
로 지정하였다. 월광도법(法)은 신검민(民)과 분혼마인(人)이 어우려져 잘 살수 있도록 만들어진
법이다.

오랜만에 진풍백은 단우헌에 앉아 천세보혈주(酒)를 마시며 신지의 사람들을 보았다.

들판에서 천마탈골흡기공(球)을 가지고 같이 놀고 있는 신검민(民)과 분혼마인(人)의 아이들, 화
풍급전(田)에서 서로 도와가며 양모씨와 전모씨를 뿌리고 있는 신검민(民)과 분혼마인(人)들. 콧
끝을 스치는 자섬풍(風)과 온 몸을 내리쬐는 한비광(光), 전면에 넓게 펼쳐진 열혈강호(湖), 진풍
백은 이 모든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완결>




219.248.154.178뽀록이: 최강심니다.. --[04/03-17:54]--

61.83.201.215amkshk: 검마를 타고 한비광을 온몸으로 느낀다는 부분이 젤 우끼는것같아요....금태관을 쓴다는 부분도 웃기고...........님은 천재입니다.ㅎㅋㅋㅋ --[05/22-18:17]--

211.208.188.8무림파천황: 멋지오... 감동이오... ㅠㅠ --[07/08-04:06]--

220.119.207.134화령: ㅋㅋ 예술인데요? --[03/3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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