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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예상스토리 모음-2002.09.10~10.16

페이지 정보

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10-30 03:36 조회4,838회 댓글0건

본문


또 하나의 인기스타가 바로 Choi 님 이십니다. 아직 회원가입은 안하신것 같습니다만...(Choi 라
는 아이디 말고 다른걸로 이미 가입하셨을지도...)

한달여 동안 예상스토리를 많이 올리셨고 또 그에따른 반응도 정말 대단했드랬습니다. 다들 재미
있어하고 또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바쁘신지 요즘 또 뜸하시지만 곧 컴백하시리라 믿습니다. 그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데 설마 안돌아오실려구요. 하하~

그 스토리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량이더군요.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보셔도 재
미가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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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본 196화 예상스토리 ^^


추의검진을 펼친 송무문의 무사들은 일제히 진풍백을 향하여 쇄도해 들어간다.
하지만 그들은 진풍백의 단 한초의 무공에 모두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이 쓰러져 버리고,
진풍백은 여전히 그 자리에 미동도 하지 않고 태연히 서 있다. 추혼관주 백선풍은
식은땀을 흘리며 움직일 수 가 없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이미 파악한 백선풍은 이 사실을
승빈도련님에게 어서 알리라고 부하에게 지시한다.
전령이 다급히 뛰어 가는 모습을 보고 진풍백을 향하여 검을 세우며 질문을 던진다.
"귀하는 누구길래 우리 송무문을 이리 해하려는 것이오?"
진풍백은 '곧 죽을 목숨이 그것을 알아서 뭣하려는 거냐?' 라는 듯한 미소를 입가에 지으며
한발자욱 화정안쪽으로 발을 내민다. 그 순간 추혼관주 백선풍의 칼은 두동강이 나며 이마엔
이미 탄지공이 관통하고 있었다.
헉... 이런.. 말도 안되는...
그 자리에서 추혼관주 백선풍은 그렇게 짧지만 열혈강호에서의 생을 마감한 것이다. 역시 이름
에 '풍' 자가 들어가는 사람은 단명을 하는 것일까? 그래도 자섬풍은 뭔가 한가락(?)하다가 죽었건
만... 백강, 진풍백, 자섬풍의 이름을 혼합한 듯한 백선풍은 이리 허무하게도 갔다... 꼴까닥.
이름값도 못하고...
그렇다면 이번 송무문 에피소드에서 진풍백의 운명은? 과연...

유승빈은 헐레벌떡 달려온 전령의 다급한 보고에 벌떡 일어난다.
"무엇이라고?" "그게 정말이냐?"
같이 있던 철림과 장건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쥐새끼(^^) 검혼관주 상근관도 벌떡 일어선다.
"도데체 그자가 누구냐? 철림, 장건 각 단주들을 모아라. 내가 지금 가볼 것이다."
'어떤놈이길래 단신으로 찾아와 우리 송무문을 접수하겠다니...'
'이거 원찬형님을 내몰고 아직 문내가 정비되지도 않았는데... 이런일이 닥치다니... 에잇'
나름대로 긴장을 하며 승빈은 검을 들고 진풍백을 맞으러 나간다. 승빈을 추종하는 쫄따구들과
함께...
그러나 문내 입구에서 승빈과 맞닥뜨린 것은....
진풍백이 아니라 유원찬과 장로일행이었다.
진풍백과의 조우후 지름길을 통해 미리 문내에 도착한 것이었다.
"어.. 형님이..." 순간 승빈의 이마핏줄이 꿈틀거린다. 귀밑의 구렛나룻도 함께...
'치잇.. 이런때에 형님까지 다시 돌아오다니... 저 늙은이들도...'
"승빈아, 송무문의 모든 단주들과 무사들을 집합시켜라. 문주의 영이니라.!"
"형님은 더 이상 송무문의 문주가 아니오. 천마신군과 내통한 역적일 뿐이오."
"승빈아. 송무문의 문주는 나다. 이번 일에 대한 문책은 나중에 하기로 하겠다.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다."
이야기가 오가는 사이 단주들과 무사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원찬과 승빈의 사이에서 아직 어찌
할 바를 몰라 웅성거리고 있었다.
"승빈아, 지금 강력한 살기를 지닌 자가 문내에 들어와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가 이런 내분
을 보이고 있을때가 아니다.!" 원찬의 위엄있는 말투에 승빈은 대꾸를 하지 못한채 어금니를 꽉
물고 노려만 보는데...

그때 저기서 옷자락을 펄럭이며 걸어오고 있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진풍백이었다.
웃... 저자가 벌써...??
흠칫 놀라는 송무문주 원찬과 장로들.
그때 승빈에게 아까의 전령이 다시 고한다. "문내를 침입한자가 바로 저자입니다. 승빈도련님!"
놀라며 진풍백을 바라보는 승빈. 그 역시 상대가 대단한 고수임을 직감적으로 느끼며 긴장하는
데...

"여~ 이거 많이들 마중 나와있군." 그러다가 진풍백의 눈동자가 조금더 커지며 원찬을 바라보며
말한다.
"당신은 아까 숲에서 보았던 자가 아닌가? 미리 와있을 줄은 몰랐는데?"
원찬은 진풍백에서 품어져 나오는 강력한 살기에 긴장하며 되묻는다.
"귀하께서 우리문엔 어인일이오?"
원찬의 질문에 진풍백은 무표정한 얼굴로 짧게 대답한다.
"송무문을 멸문시키려고!"
유원찬과 장로들 그리고 승빈과 그 일당(?) 및 모든 무사들은 진풍백의 한마디에 경악을
금치못하고...
이에 발끈한 승빈은 진풍백을 향하여 외친다.
"네놈은 누구기에 건방지게 감히 대 송무문을 멸문운운 하는게냐?"
승빈의 질문에 진풍백은 가소롭다는 듯 코웃음을 치며 말한다.
"송무문에도 성질 급한 녀석이 있었군. 후후.. 나? 내가 누군지 궁금한가? 곧 죽을 녀석들이 궁금
한것도 많구나!"
그러면서 진풍백은 혈우환을 손가락 사이에 꺼내 든다. 촤르륵~
부상 때문에 뒤늦게 따라온 상근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악귀가 새겨진 구슬...저건 설마... 혀...혈우환! 그렇다면 저자는.... 천마신군의 셋째제자
진풍백...... 허어억!"
그랬다. 사파와 내통하고 있던 그는 세째 제자의 무기가 무엇이라는걸 알고 있었으리라.
우리의 간첩 상근관의 한마디에 다시 송무문은 걷잡을 수 없는 초긴장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고...
그러나 잠시 놀라던 승빈은 입가에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진풍백을 향하여 소리친다.
(야릇한 웃음의 정체는 아마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의 대결에서 얻은 자만심이었을거다.)
"그대가 천마신군의 셋째 제자인가?"
"나 유승빈! 천마신군 제자들의 과장된 소문을 오늘 잠재워 주마!"
"철림, 장건! 추의유성검진을 펼쳐라!"
"존명!"

승빈은 왜 진풍백과 1 VS 1을 하지 않고 추의유성검진을 펼치라고 한 것일까? 그는 아직도 송무문
의 강함은 추의환영검술이 아니라 송무문 전체가 펼치는 검진에 있다고 믿고있는 것이다.
이때 송무문주 유원찬은 위진단주 승빈의 명령을 제지하려한다.
"승빈아 네 지금 무슨 짓이냐?" 그러나 이미 그 순간 추의유성검진의 대형은 완성되었고 진풍백은
무표정한 얼굴로 검진 중앙으로 한걸음 발자국을 옮기고 있었다. 혈우환과 함께.....


아래 예상스토리를 올리신 분이 있어 저도 허접한 스토리를 함 올려봤습니다. ^^
기냥 재미있게 읽어 주실 분이 있기를 바라며... ^^


스토리 197화 '추풍낙엽'

아래에 제가 올렸던 예상스토리 196화에 이어지는 197화 예상스토리 입니다.

기냥 잼있게 읽어 주시는 분이 있으면 감사히... ^^

------------------------------------------
'추풍낙엽'

추풍낙엽이었다. 송무문은...

송무문의 추의유성검진은 진풍백 단 한명에게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었다.

진풍백은 살초를 쓰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절제된 살초....대도문의 무사들에게 시전했던 무공과

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강력한 위력과 면도날같은 예리함을 동시에 갖춘....

순식간에 송무문의 자랑인 추의유성검진은 이미 허물어지고 있었다. 잠깐 사이에 수십명이나 되

는 송무문의 무사들이 이미 머리없는 시체가 되어 송무문의 앞마당을 붉게 적시고 있었으니 말이

다.

도나 검을 들지 않은 진풍백의 거침없는 무공을 바라보며 유승빈은 '저건 도데체 무슨 사술이지?

저것도 천마신공인가?' 내심 감탄과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추의유성검진이 맥을 추지 못하는 것

을 보며 가만히 있을 순 없었다. 송무문의 자존심인 추의유성검진이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승빈은 검을 뽑아들며 추의유성검진속의 진풍백에게 날아들었다.

"섬전삼검!"

검에서 뿜어져 나온 검기 세줄기는 진풍백에게 곧장 날아갔다.


그러나...

역시 진풍백이었다. 강력한 기세로 날아온 검기를 손가락으로 튕겨내버리는 것이 아닌가?

역시 진풍백은 손가락힘이 대단한가보다. 옛날에 주먹대장이란 만화가 있었는데 주인공 캐릭터

는 한쪽주먹만 엄청 컸었다. 진풍백은 손가락이 특별히 큰 짝손가락은 아니더라도 전 무림을 통틀

어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대단한 손가락의 소유자임엔 틀림이 없다. 그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면

과연 우짜될는지... ^^

(아마 진풍백의 최후는 무심결에 자기 코를 후비다가 코피가 터져 죽지 않을까? ^^)

그러나 그대로 있을 유승빈은 아니었다. 쉴틈을 주지 않고 연이은 공격!

"타앗~~!", "검혼십이로!!"

"웃?!"
진풍백은 연이어지는 유승빈의 예리한 공격을 피하면서 조금은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호..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싸울 맛이 나는거지...'

생각보다 예리한 공격에 진풍백의 입가엔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승빈의 등장으로 추의유성검진은 뒤로 물러나고 드디어 진풍백과 유승빈의 일대일 결투가 벌어

진 것이다.

"환막쾌검!"

승빈의 검이 마치 안개속에서 수십개의 검이 움직이는 듯이 현란한 검법으로 진풍백을 향하여 뻗

어나갔다.

진풍백의 옷자락이 펄럭이기 시작했다. 살초를 펼치면서도 미동도 않던 그의 옷자락이 유승빈의

검초를 피하느라 펄럭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승빈은 허공에다가 검을 휘두르고 있는 느낌이었다. '마치 귀신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것

같군.'

라고 생각하면서 마치 도끼를 휘두르는듯한 자세로 진풍백을 향하여 날아 들었다.

"마강철참!"

검에서는 강맹한 강기가 펼쳐지며 진풍백의 이마를 향해 검은 꽂혀 내려갔다.

그러나 그 순간 진풍백은 한걸음 뒤로 이미 물러서 있었고, 진풍백이 서있던 그 자리엔 두자도 더

되어보이는 구덩이가 패여 있었다. 송무문의 무사들에게서 연이은 승빈의 무공에 감탄을 하며 "와

아~"하는 환호성이 터지는 순간, 한걸음 물러났던 진풍백의 혈우환은 승빈의 이마를 향해 날아가

고 있었다.

"웃?!"

가까스로 몸을 뒤로 제껴 피한 유승빈! 그러나 또 다른 혈우환은 이미 승빈의 가슴과 허벅지를 향

해 날아들고 있었으니...

"피윳~~~~."

뒤로 몸을 제꼈던 자세에서 곧 바로 옆으로 몸을 뒤틀며 혈우환을 피해보았지만 이미 하나의 혈우

환은 승빈의 허벅지를 스치듯 뚫고 지나간 후였다.

"읍!"

승빈은 무릎위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자세를 바로 잡았다.

"이런.... 방심했군."

그 순간 진풍백은 승빈을 향해 내공을 실은 공격을 날리고....

"마환붕천타!"

가까스로 마환붕천타를 피한 승빈. 하지만 이미 진풍백은 유승빈의 앞에 있었다.

승빈을 향해 날아가는 진풍백의 손!

승빈은 팔을 들어 진풍백의 손을 막았다. 뼈를 타고 전해오는 충격!

그 순간 진풍백은 팔을 들어 방어를 하느라 방어가 허술해진 옆구리로 일격을 가했다.

"철사장!"

"콰과광~~!"

승빈은 족히 오십자도 넘는 거리를 날아가 떨어졌다.

입가엔 피를 토하며 비틀거리며 한쪽 무릎을 꿇고 검을 지팡이 삼아 몸을 지탱하며 일어서지 못한

채 진풍백을 노려보았다.

"천마신군의 제자놈... 으흡...커억.. 내가 이렇게 당하다니..."

유승빈의 주위엔 철림과 장건이 달려와 부축하고...

"승빈도련님 괜찮으십니까?"

역시 충실한 유승빈의 개들이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진풍백...

"이거 너무 싱겁군. 정파 명문 송무문이 겨우 이 정도였나?"

그때, 상황을 지켜보던 유원찬의 분노는 이미 극에 달하고 있었다.

"나 송무문주 유원찬! 네놈을 결코 송무문에서 살려 보내지 않으리라."

송무문주 유원찬은 검을 곧추 세웠다.

"호~ 그대가 문주였나?, 이런 몰랐었군. 후후. 어디 한번 덤벼봐라."

이제 유원찬과 진풍백의 대결이 시작된다. 메인이벤트인 셈이다.

둘의 대결에 방해가 될 뿐임을 아는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은 뒤로 물러서고....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속에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타앗~~~!"

"추의환영검술 추의나한검"

유원찬의 검은 엄청난 검기와 함께 진풍백을 향해 쇄도해 들어가고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스토리 제198화 '용호상박'


아래 올린 197화 예상스토리에 이은 198화 예상스토리입니다. 이것도 자꾸 쓰니까

재미있네요. 뭐 진짜 열강이 나오면 제가 올렸던 허접스토리와는 달라지겠지만요.

그냥 잼있게만 읽어주시길 바라며.... ^^

---------------------------------------------------

"추의환영검술 추의나한검(羅寒劍)"

"웃?"

예상보다 강맹한 검기에 진풍백은 본능적으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런 차가운 검기라니... 마치 그물에 갇힌 물고기같이 피하기 어려운 공격이군.'

그랬다. 오한이 서릴 정도의 차가운 검기와 검진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면서

파상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파파팟~~!"

"휘릭"

"피슛, 슈슈슉~~!"

유원찬의 공격을 피한 진풍백... 그러나 그의 옷소매는 원찬의 검에 의해 이미 일부분 잘려

나가버렸으니...

"......"

자신의 잘려나간 옷깃을 바라보는 진풍백.

"호~~ 역시 송무문의 문주답구나.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일게야!"

진풍백은 약간은 기분이 상한듯한 표정으로 혈우환을 날리기 시작했다.

"피윳", "피윳......."

"챙~~"

그러나 유원찬은 날아오는 혈우환들을 피한후 마지막 하나는 검으로 도리어 진풍백에게

튕겨버리는 것이 아닌가!

눈동자가 커지는 진풍백이다.

의연한 자세로 유원찬은 진풍백을 향하여 검을 겨누며 외쳤다.

"자. 덤벼라 천마신군의 제자!"

진풍백의 얼굴에 웃음이 가셨다.

그러나 진풍백의 얼굴엔 알수없는 진지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진풍백과 맞서 자웅을 겨루는 문주의 무공을 보며 송무문의 무사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저 사람이 정말 예전의 문주가 맞아?"

"역시 대 송무문의 문주님 답다."

"오... 역시 문주님!!!"

죽음직전의 공포를 맛보았던 송무문의 무사들은 원찬의 강한 무공이 한줄기 생명의 빛과

같았으리라.

송무문 전체의 분위기가 다시 승빈에게서 원찬에게로 기울고 있었다.

'치잇...'

승빈은 분함을 감출수 없었다.

그러나 권동희 장로의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다행이다. 문의 무사들이 문주를 신뢰하고 있다. 그리고 저 늠름한 자세와 검세, 필경 문주는

추의환영검술의 극의에 도달하신게야. 이제야 죽어도 전 문주님을 뵐 면목이 있을거 같군 그려.'


한비광은 숲속에서 화린이와 어우러져 땀을 뻘뻘 흘리며 열씸히 한판(?)을 하고 있다.

'이녀석 정말 무섭게 실력이 느는걸? 일반무사라면 3년은 족히 걸릴텐데 불과 1시간도

아니되어 이정도라니...'

"자, 이번엔 장백검결 잠룡등천의 변초야."

담화린의 잠룡등천 강의(?)가 시작되었다.

귀를 쫑긋 귀울이며 예전과는 달리 '진지함' 그 자체인 한비광이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진풍백에게 따귀를 맞은 분함에서 그러는 것일까? 아님 사나이로서

뭔가 통해버린 유원찬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서일까?

여튼 한비광은 단행본 28권이래 가장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잠룡등천을 시전하면서도 이런 초식의 변화를 줄 수 있구나!'

'정말 변초라는 것은 익힐수록 재미있는걸?'

잠룡등천의 변초를 공부하고있는 한비광의 화룡도는 어느새 강기를 발하고 있었다.

화룡의 불길과 같이 붉은 듯 하면서도 서서히 피어오르는 자색의 기운!!


대도문의 영역에 검은 그림자 무리가 드리우고 있었다.

그 그림자 무리는 무참히 도륙되어버린 대도문의 영내에 멈추어 섰다.

흑풍회였다.

"셋째도련님이 이미 다녀가셨군."

"훗, 급하시기도 하시지...언제나 한발 앞서 가시니..."

제3흑풍회였다.

"자 곧 송무문으로 이동한다! 준비하라!"


그 무렵 대도문을 향하여 숲속에서 또다른 그림자 무리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스스슷~~~"

흑풍회였다.

그러나 제3흑풍회는 대도문의 영내에 있는데... 도데체....

홍균이 이끄는 제 7흑풍회일까?

숲이 우거진 나무사이로 바람과 같이 지나가는 이들은......

그들은 모두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제 4흑풍회!!!!

철창검을 지닌 지현을 선두로 엄청난 속도로 숲을 지나가고 있었다.

흑풍회 속에서도 베일에 쌓여있는 제 4흑풍회!

천마신군의 직속부대인 제 4흑풍회가 대도문의 영역엔 무슨일이란 말인가?

더군다나 그들이 향하고 있는곳은... 바로 송무문이었다!!!

진풍백, 제3흑풍회, 그리고 제 4흑풍회까지...

10년전 송무문과의 대결에서 전멸했던 제 4흑풍회가...

과연 천하일통을 위한 천마신군의 전면전의 시작인가?

풍전등화와 같은 송무문의 운명은?? 유원찬은...?

그리고 우리의 한비광은 어떠한 변수를 가져올지....


To be continue?

스토리 199화 '풍전등화 1'

급조된 예상스토리 올립니다. 어제 오늘 점심시간하고... 지금 쪼금 한 2~3시간에 걸쳐 열씨미

써본다고 쓰긴 했는데... 헤헤 저역시 날림**인듯... ^^;

일요일쯤 진짜 열강나오기전까지 얼마나 더 진도(?)를 나갈수 있을지요.

여튼 일단 올리고 볼렵니다. 부디 용서를...^^
-------------------------------------------------------------

진풍백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인거 같군.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려보기는...'

하늘에서 바라본 진풍백과 유원찬의 사이에는 폭탄이 떨어진 듯 작은 구덩이(?)가 몇 개

패여 있었다.

십여합의 공격이 오고간 후였다.

'강하다. 너무 강하다. 과연 천마신군의 제자... 이런자가 사파에, 아니 전 무림에 과연 몇이나

있을까?'

유원찬은 진풍백을 경외(?)스러운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꿀꺽........"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두 사람의 무공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 문주의 저 무공은 송무문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 강할 것이다.

문내의 내분만 아니었다면 이런 위기까진 이르지 않았으련만...'

권동희 장로는 아쉬운 듯 작은 한숨을 쉬었다.


"자, 다시 시작해볼까? 송무문주!"

"얼마든지 오너라! 천마신군의 제자!"

"촤릿~!"

이미 원찬의 검에서는 푸른빛을 띈 강기가 발출되고 있었다.

"타앗~~!"

진풍백은 손가락 사이의 6개 혈우환을 원찬을 향하여 동시에 날렸다.

날아기는 혈우환에 그 또한 강기를 실어...

혈우환을 날림과 동시에 진풍백은 자세를 낮추며 유원찬을 향해 쇄도해 들어간다.

날아오는 혈우환을 피하고 가까스로 쳐내는 원찬!

그러나 진풍백은 잠시의 틈조차 주지 않았다.

"웃?!"

"퍽~~!"

비틀거리는 원찬!

연이어 진풍백의 강한 내력이 실린 발차기가 원찬의 관자놀이에 작렬했다.

"철마각(鐵馬脚)!"

"빠각~~~!"

"으읔..."

원찬의 이마에서는 피가 흐르기 시작하고...

다시 그대로 진풍백의 반대쪽 발이 유원찬의 안면에 작렬했다.

"퍼억~!"

뒤로 물러나는 유원찬. 이대로 주저앉는 것인가?

"끝이다! 송무문주!"

진풍백은 뒷걸음질치는 원찬을 향하여.. 외치며 극강의 내력을 끌어올리며

"천마........웃?"

그러나 그냥 당하고만 있을 원찬은 아니었다.

뒤로 비틀거리며 물러나던 유원찬의 검은 어느새 진풍백을 향해 쇄도하고 있었다.

"청담영화!"

"파파팟~"

원찬은 진풍백을 등뒤로 하고 지나갔다.

"흡??"

"호신강기?"

원찬의 검 끝에 느껴진 진풍백의 호신강기!

'그 짧은 순간에 호신강기라니...'

원찬은 진풍백의 무공에 저의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진풍백의 뺨과 가슴쪽엔 원찬의 검이 지나간 흔적이 선명히 나 있었으니...

"뚝~!"

진풍백의 뺨에서 피 한방울이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크읏~!"

진풍백의 이마에 핏발이 섰다.

"송무문주!! 용서치 않겠다!"

진풍백은 8개의 혈우환을 꺼내어 들었다.

"내가 이런 무공까지 쓰게 된건 너가 처음이군. 자. 혈우환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마!"

"웅웅웅웅..."

8개의 혈우환은 진풍백의 머리위에서 마치 염을 하듯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며 원을 그리며

회전하고 있었다.

"혈우지옥염귀(血雨地獄殮鬼)!"

8개의 혈우환은 제각기 원을 그리면서도 꽈배기를 틀며 하나가 되어 유원찬을 향해 날아갔다.

유원찬은 엄청난 기세로 날아오는 혈우환을 맞받아쳤다.

"추의만파(滿波)!"

"쨍!"

원찬을 향해 쇄도하던 혈우환들은 공중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듯 했고....

강력한 충격과 함께 원찬의 검은 산산히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웃? 거.. 검이!"

그 순간 8개의 혈우환은 다시 유원찬을 향하여 내리 꽂히고 있었다.

"치잇!"

내리 꽂히는 혈우환을 피해 몸을 날린 유원찬!

그러나 내리꽂히던 혈우환은 제각기 방향을 바꾸어 다시 유원찬에게로 향했다.

"피윳!, 핑"

"크아악~!"

2개의 혈우환이 원찬의 왼쪽 팔과 허벅지살을 파고 들었다.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 유원찬!

"으으읔... 천마신군의 제자... "

"후후, 이제 죽어라. 송무문주." 풍백의 입가엔 잔인한 미소가 흐르고...

문주가 주저앉는 모습을 본 송무문 모두는 안색이 잿빛으로 변해갔다.

과연 유원찬과 송무눈은 이대로 끝이 나는것인가?

그러나....


스토리 제200화 '풍전등화2'

또 올렸습니다.

그냥 잼있게만 읽어주세요. ^^

(열강나오기전에 한번더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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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한참 연습중이던 담화린과 한비광..

"응?"

"저쪽으로 뭔가가 지나가는거 같은데....?"

저멀리서 매우 빠르게 그러나 소리없이 지나가고 있는 것은....

흑풍회였다!

"이거 생각보다 빨리 왔는걸? 일이 더 복잡하게 되었어!"

"야! 나머지는 나중에 다시 연습해야겠다. 지금 송무문으로 가야겠어."

"너..... 도데체 어쩔려구...?"



"잘가거라. 송무문주!"

"피윳~!"

진풍백이 날린 혈우환은 유원찬의 가슴에 작열했고 유원찬은 두자 정도 뒤로 나동그라졌다.

그러나 혈우환은 힘없이 튕겨 나오는 것이 아닌가?

"....??"

의아한 진풍백의 표정과 함께... 혈우환이 닿았던 부분의 찢어진 옷자락 사이에서 드러난 것은...?

"흠... 네놈이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었구나. 하지만 혈우환을 튕겨낼 정도의 보호구라니...?"

진풍백은 으아한 표정으로 유원찬을 바라보고 있는데....

"패...패왕귀면갑!"

얼떨결에 외쳐진 한마디... 목소리의 정체는 검혼관주 상근관이었다.

장로들의 얼굴에... 놀라움이 비치고...

상근관은 자기입을 막아보았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패왕귀면갑? 설마 무림팔대기보의...??? 패왕귀면갑이 송무문에 있었나?'

진풍백의 얼굴에서 다시 웃음이 가시었다.

권동희 장로는 검혼관주에게 두눈을 부릅뜨고 물었다.

"네가 패왕귀면갑을 어찌 알고 있느냐?"

그 잔머리 좋던 상근관도 순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식은 땀만 흘리면서...

"그게... 저.... 저.."

"상근관 네가 본문의 비밀인 패왕귀면갑을 어찌 알고 있단말이냐?"

"자. 이제 이실직고 하여라.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 도월천의 하수인이라고!"

유원찬의 추상같은 목소리였다.

사태를 파악한 상근관은 냅따 기듯이 달려가더니 진풍백의 바지자락을 붙들고 늘어진다.

"신군님의 둘쩨 제자 도월천님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저를 살려주십시오."

송무문 전체가 놀랐다. 더욱이 유승빈은..... 머리를 바위로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사...상근관 네놈이..... !!!"

그 순간이었다.

"피윳!~"

"어읔.? 털썩~!"

"시끄럽군!"

상근관의 이마엔 탄지공이란 무공의 흔적이 남아 있을 뿐.....

한번 배신자는 갈 곳이 없는 법!

열혈강호 역대최강의 얍쌉이 상근관! 그는 그렇게 생을 마감한 것이다.

'역시 도사형의 속내는....!'


그 순간!

"나와 같이 저승길을 함께 가자구나. 천마신군의 제자!"

"타아아앗!"

승빈이었다. 자신이 그동안 속고 있었음을 깨달은 유승빈.

그랬다. 승빈은 문주자리가 잠시 탐이 나긴 했었어도 자신이 명문정파 송무문이라는 정신은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부상당한 몸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일격을 날리는 유승빈!

그러나 혈우환의 모습과 함께 진풍백의 앞에 허무하게 쓰러지고.....

"여.. 여기까진가? 형님... 죄송합니다. 아우는..."

"......."

"승빈아~~~!!"

유원찬은 절규했다.

'강해지고 싶다. 저 천마신군의 제자를 뛰어넘을만큼 더 강해지고 싶다.'

그 순간

'웅웅웅웅'

'그대 강해지고 싶은가? 나는 천년을 살아온 생명의 힘, 그대가 나의 손을 잡는 순간 누구도 해

할 수 없는 그대가 되리라!"

원찬은 깜짝 놀랐다. 자신이 입고 있는 귀면갑에서 나는 소리였기 때문이다.

'패왕귀면갑이???'

'여튼 이대로 당할순 없다!'

"나에게 검을 다오!"

원찬은 다시 일어섰다. 단호한 의지와 함께.....

더욱이 가까이 있던 장건에게서 건네진 검은...

바로 복마화령검이었다!

원찬이 검을 받아드는 순간 복마화령검과 패왕귀면갑에는 전율이 흐르고.....

"좋은 검이군!"

"자! 다시 시작해보자. 천마신군의 제자!"


그때쯤 아수라장이 된 화정입구에는 이미 흑풍회가 도착해있었으니...

제 3흑풍회였다.

"자! 여기서 부턴 전투태세로 진군한다!"

송무문 영내 입구까지 다다른 제3흑풍회!



진풍백과 유원찬의 2라운드 대결과 함께... 피할수 없는 흑풍회와 송무문의 대결은....

또 제4흑풍회와 한비광의 등장은 이 일촉즉발의 위기와 어떻게....


스토리 제201화 '반전의 시작 1"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예상스토리 올려보네요... 그동안 바빠서 ^^

스토리도 새로 나오고 해서 쓸까말까 하다가 다시 조금 써봤어요.

아직은 예상스토리랑 원작 스토리가 별 다르게 진행되지 않은거 같아서요.

기냥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그동안 많은양의 글(그림)이 올라와있네요. ^^) 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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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삼십여합이 오고 갔다.

진풍백의 이마엔 땀이 맺혀있었고, 유원찬의 얼굴도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진풍백의 옷에는 여기저기 검이 스쳐간 흔적이 나있었고, 유원찬 역시 아까의 혈우환의

공격으로 인해 붉은피가 왼쪽팔과 허벅지 옷자락을 적시고 있었다.

진풍백의 얼굴엔 여유 따위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편, 추의환영검술의 극의에 거의 도달한 유원찬이지만 새로 받은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기가

너무나도 강맹해졌기에 결투중에도 의아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검은 왠지 낮이 익은 느낌이었다.

이 검은....?

순간 스쳐가는 화린이의 이쁜 얼굴...^^

'혹시...............!'

'이검은 그자(화린)의 것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복마화령검인가?'

'훗, 불행중 다행이군. 그렇게 찾던 복마화령검이 이럴 때 내손에 들어오게 될줄은....'

유원찬이 한비광과 화린이를 문내로 초대(?)하게 되면서 은연중에 화린이가 가지고 있던

복마화령검을 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찾던 검이였지만 이제야 복마화령검이란걸 깨달은 것이다.

'역시 송무문은 대단하군. 이건 가슴이 두근거리는 정도가 아니야.'

그러나 그냥 있을수만은 없었다.

"천마대멸겁!"

유원찬을 향하여 천마대멸겁을 날린후 곧바로 달려들어가는 진풍백이다.

"웃?"

"태악파멸탄(太岳破滅彈)!"

"천마봉신파!"

천마대멸겁으로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엄청난 장풍을 날렸다.

"콰과광~~~!"

장로들을 비롯한 송무문의 무사들은 제각기 엄청난 파장과 흙먼지에 얼굴을 가리고 쓰러지지

않게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러나 먼지가 걷히기 시작하면서 드러난 유원찬은......

땅에 깊은 골을 내고 십여장을 밀려난채 그대로였다!

다만 천마대멸겁과 천마봉신파로 인해 상체의 옷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그대신 패왕귀면갑이

지엄한 얼굴로 진풍백을 맞이하고 있었다.

"꿀꺽!"

'저것이 패왕귀면갑의 위력인가?'

진풍백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무림팔대기보중의 하나인 패왕귀면갑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

승리를 장담할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직감이 스쳐지나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유원찬이 들고있는 검의 정체는 아직 모르고 있었으니..

"타앗~~!

이번엔 유원찬의 공격이었다.

"추의등천세(登天勢)!"

예상 스토리는 계속 될까요? ^^



스토리 제 202화 '반전의시작 2'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예상 스토리 올리네요.

진짜스토리가 제가 올렸던 스토리랑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

대도문에 도착한 제 3흑풍회...

승빈에게 진풍백의 등장을 알리러 온 전령과 진풍백을 맞으러 나가던길에 먼저 마주친

유원찬과 장로 일행.

저역시 진짜 열혈강호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재미를 느낍니다.

동현귀족님께서 저의 글을 기다린다고 하시길래 오늘 급조(^^)된 스토리 써서 올려봅니다.

그냥 잼있게만 읽어주세요.

아... 저의 지난글은 'choi' 이름 검색하시면 쉽게 보실수 있을꺼 같네요.

봉용님도 힘 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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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시작 2'

그저 청명하기만 한 하늘이건만 송무문의 앞마당에서는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와 같은 빛이

연이어 번쩍이고 있었다.

그 빛과 어우러져 두명의 무사가 상상을 초월하는 혈투를 벌이고 있었으니....

진풍백은 자신의 내공이 소진되고 있음을 느꼈다. 초초해짐을 느낄수록... 더욱더...

그의 옷은 이미 땀으로 흥건히 젖어있었고, 여기저기 유원찬의 복마화령검이 지나간 흔적이

나있었다.

더욱이 어깻죽지에서는 피를 흘린채....

"헉헉.... 대단하군. 송무문주! 이정도까지 일줄이야...."

"나 역시 그대가 적이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오!"

유원찬 역시 몹시 지쳐있었다. 혈우환의 공격으로 인한 상처부위는 피로 물들어 있었고,

이것이 원찬의 체력 및 움직임을 저하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조함이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한 풍백에 비해 원찬의 얼굴은 덤덤한 편이었다.

패왕귀면갑의 보호와 복마화령검이라는 두 무림팔대기보를 가지고 있음에 나오는 일종의

자신감이었으리라. 더군다나 지금 이곳은 송무문의 앞마당이 아니던가?

"이제 마지막 패를 보일때가 온거 같군..."

체력의 한계가 다가옴을 느낀 진풍백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려 마음먹는데....

그순간 이미 유원찬은 진풍백을 향해 몸을 날리고 있었다.

"타앗!"

"서봉현용(暑鋒炫龍)!" ^^

복마화령검의 검끝에서 밝은 빛이 뻗어져 나오는거 같더니 그 빛은 곧장 진풍백에게로 향했다.

눈부신 백색의 검기였다.

"피윳~~~!"

"휘릭~~"

"콰광~~!"

가까스로 피한 진풍백! 그 뒤로 구덩이 하나가 패이고.....

유원찬은 진풍백을 향해 날아드는 순간!

"천마등공!"

"우웃?"

날아들던 유원찬은 순간 하늘위로 솟구쳐 올랐다.

"천마광염무!"

"으헉!"

강력한 불기운이 유원찬을 감싸고 당황한 유원찬은 고통스런 표정을 짓는데...

"혈우원기환(血雨元氣丸)!"

8개의 혈우환이 제각기 원을 그리며 원찬을 향하여 날아들고...

"뇌천승룡파(雷天乘龍波)!"

진풍백은 화염에 휩싸인 유원찬을 향하여 소용돌이처럼 몸을 뒤틀며 솟구쳐 올랐다.

"콰과광!"

"퍽", "퍽!"

필살의 공력 실린 뇌천승룡파는 유원찬의 턱을 강타했고, 6개의 혈우환은 패왕귀면갑의

위력앞에 힘을 쓰지 못한채 튕겨나왔지만 두개는 유원찬의 종아리와 팔뚝에 작렬했다.

공중에서 떨어진 유원찬은 처참했다. 얼굴은 피투성이었고, 팔다리 또한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으니...

땅에 떨어진 유원찬은 꿈틀대며 일어서려 하고 있었다.

전력을 다한 극강의 공격을 시전한 진풍백도 착지하면서 내력이 다한 듯 한쪽 무릎을 꿇었다가

다시 일어섰다.

"하악....학...학...."

가쁜숨을 내몰아치는 진풍백이다.

"끄.... 끝이다. 송무문주!"

진풍백은 유원찬을 향해 한걸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나와 추의환영검술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조금만 더 강해질수 있다면.... 으읔...'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유원찬의 눈빛은 더욱 번뜩이는데....



'웅웅웅.... 그대 진정 강해지고 싶다면 나의 손을 잡아라.'

패왕귀면갑이었다.

'응? 패왕귀면갑!!! 조...좋다. 패왕귀면갑의 위력을 나에게 보여다오!'

'우우웅~~'

패왕귀면갑에서 알 수 없는 전율이 흐르고....

"잘가라 송무문주! 마지막이다!"

진풍백은 안간힘을 다하여 혈우환을 날렸다.

"혈우지옥염귀!"



"투~~~~앙!"

그러나 유원찬을 향해 날아간 혈우환은 패왕귀면갑에 닿는 듯하더니 도리어 엄청난 기세로

진풍백에게로 날아 들었다.

"흡?"

"피윳... 핑!"

"커헉!"

"이.... 이럴수가...."

혈우환 몇개가 진풍백의 몸을 쓰다듬듯 지나갔다. 붉은 선혈을 튀기면서....

그 자리에 주저 앉는 진풍백!

"이런... 패... 패왕귀면갑..... 이것이 패왕귀면갑의 진정한 위력? 으읔..."

주저앉은 진풍백을 향해 비틀거리면서도 검을 겨누는 유원찬이다.

"승부는 끝났다. 그만 돌아가라. 천마신군의 제자!"

"훗... 하늘이 맑군. 죽기엔 좋은 날씨야.... 죽여라. 송무문주! 더 이상 미련은 없다."



그 순간이었다.

송무문의 앞마당에 검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제 3흑풍회!!!

또다른 반전의 시작인가? 진풍백과 송무문의 운명은.... 과연




스토리 제203화 '제3흑풍회 VS 송무문'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전 잠시 짬을내어 예상 스토리 한번 더 업을... ^^ 했습니다.

1시간만에 급조(^^언제나)한 스토리 입니다만.... 나름대로 바빠서요... ^^

잼있게 읽어주시기 바라며....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애정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열. 강. 사. 랑!

아흐... 29권 보고파라....12월은 언제나 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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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흑풍회 VS 송무문



송무문의 앞마당에 도착한 흑풍회!

"도.... 도련님??"

유원찬의 검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광경을 본 흑풍회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송무문 네 이놈들! 네놈들이 감히 도련님을... 도련님을....."

분노에 가득찬 제 3흑풍회 돌격대장의 분노였다.

"아................."

유원찬의 신음소리였다.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검은 그림자들....

'이런.... 흑풍회까지.... 흐읍...'

'내겐 더 이상 싸울 힘이 없는데... 으읔...'

유원찬은 비틀거리면서도 겨우 검을 들고 있었으나 그 기력은 이미 남아 있질 않았다.

"훗... 흑풍회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말았군."

뒤돌아본 진풍백의 자조 섞인 한마디였다.

그러나.....

"털썩~~~!"

"????"

진풍백의 앞에 쓰러진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유원찬이었다

"아니?"

"무.... 문주??!"

권동희 장로와 단주들이 달려왔다.

문주를 부추켜 일으킨 권동희 장로.

유원찬의 턱은 으스러져 있었으며, 이마와 턱 그리고 팔다리에선 출혈이 계속 되고 있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리셨군. 내상도 외상도 말이 아니야. 어떻게 이런 상태까지 싸우셨단 말인가?"

'패왕귀면갑의 보호와 추의환영검술의 극의로도 저 천마신군의 제자를 제압하기 어렵단 말인가?'

'제자의 무공이 저 정도라니.... 과연 천마신군은......'

짦은 순간이지만 권동희 장로의 얼굴엔 어둠의 그림자가 지나갔다.

아마 곧이어 벌어질 또한 번의 사태를 예감한 듯 했으니....

"훗... 비...비겨버린건가?"

유원찬 역시 얼굴에 자조 섞인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문주를 모셔라!"

"장로님들. 그리고 단주들 이제 송무문의 운명은 우리가 이끌어 나가야할 것 같구료."

권동희 장로의 결의에 찬 한마디였다.

그리고 그 한마디가 끝나자마자...

"네 이놈들 도련님을 해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제3흑풍회 대장의 분노의 한마디였다.

제3흑풍회와 송무문의 숨막히는 대결이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지금 문주가 안계신다. 송무문의 모든 무사들은 우리 장로들과 단주들의 명을 따라 주기 바란다!"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은 추의유성검진을 펼쳐라!"

"존명!"

"휘휙... 처처척"

숫적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게임이었다. 제3흑풍회는 고작 30여명 남짓...

송무문의 무사들은 어림잡아도 200명은 되어 보였다.

그러나 흑풍회의 얼굴은 분노에 가득차 근접하기 어려운 기운을 발산하고 있었으니...

제3흑풍회 대장은 한눈에 송무문을 지휘하고 있는 권동희 장로를 알아볼 수 있었다.

'대단한 고수인거 같군.....'

"큰도를 들고 있는 저자는 내가 맏겠다. 나머지는 흑풍회의 이름을 걸고 한놈도 남기지 말고

처단하라!"

"존명!"



한비광과 담화린은 송무문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다.

"야! 빨리 좀 못 뛰냐?" "그런 거북이 걸음걸이로 검황의 손녀라니... 츳츳.."

"시끄러! 지금도 숨차단 말이야!"

그사이에도 서로 못잡아 먹어 으르렁거리는 한비광과 담화린이다.

그러나 갑자기 한비광과 담화린은 걸음을 멈추어 섰다.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들이 멈춘곳은 바로 화정입구였다.

"이... 이런...."

무참히 도륙된 송무문 무사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야! 안되겠다. 나 먼저 간다."

"하... 한비광!! 너 혼자서 뭘 어쩔려구...."

그러나 벌써 저만치 달려가고 있는 비광이었다.

"히유... 빠르긴 정말 빠르다니깐.... 그나저나... 이거 큰일이 나겠어. 송무문과의 정면

충돌이라니..."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직감한 화린이의 한마디였다.



제3흑풍회와 송무문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은 어찌 될것인가?

과연 송무문은 10년전의 악몽이 되풀이될 것인가?

제3돌격대장과 권동희와의 대결은 과연?

우리의 한비광은 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스토리 제204화 '黑 과 白'

안녕하세요?

예상 스토리 업합니다. ^^

재미있게만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갑자기 댓글이 30개가 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 생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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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4화 '黑 과 白'


송무문의 앞마당에서는 흑과 백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추의유성검진을 펼친 하얀색 문복을 입은 송무문.

송무문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검은 망토를 두른 흑풍회!

두 무리의 색깔은 흑과 백이었으나 과연 그들을 우리가 말하는 흑백의 이미지로 볼수 있을것인가?

어느쪽이 선이고 어느쪽이 악인가?

이 전투에서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서로의 명예와 생사의 갈림길만 존재했을뿐....

그렇게 시작된 싸움이었다.

숫적 우세를 앞세워 송무문은 흑풍회를 사방에서 에워싸듯이 추의유성검진을 유지하며 공격해 들

어갔다.

그러나 호락호락 당하고 있을 흑풍회는 아니었다.

"흑풍수보진(黑風蒐補陣)!"

명문정파 송무문의 자랑인 추의유성검진을 상대로 숫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하여 수비를 우선으

로 진을 펼치고....

"파파팟!"

"챙! 챙!"

"하압!"

"아악.."

"털썩!"

추의유성검진을 펼치던 송무문의 첫 희생자가 생겼다.

"흑풍회의 위력을 보여라!"

"쳐라~~~~!"

"우리는 송무문이다. 흑풍회의 수는 얼마되지 않는다. 저 흑풍회 놈들을 모두 섬멸하라!"

"파팟!"

"쩌엉~"
.
.
.
.

서로간의 목숨을 건 사투가 송무문의 앞마당에서 펼쳐지고.... 흑풍회의 망토는 검은 비구름이 몰

려오듯 펄럭이고 있었다.

'과연 흑풍회! 너무 강하다. 너무 강하구나!'

충기단주 장건은 흑풍회의 강함에 소름이 돋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흑풍회를 공격하고 있었다.

치열한 전투가 한참을 오고가면서 일각이 지날 무렵 이미 십여구의 송무무사들의 시체가 널려 있

었다.

"파앗!"

"크억~!"

그러나 우측의 검진을 맏고 있던 충기단 장건의 검에 흑풍회에서도 희생자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치열한 전투중에도 흑풍회 제3돌격대장은 권동희 장로를 향해 봉을 휘두르며 말했다.

"그대 나의 봉을 받아보거라!"

"얼마든지 받아주겠다. 오너라!"

"하압!"

"흑풍일뢰(黑風溢雷)!"

"부아앙~~"

"대도단천!"

"콰광!"

봉과 도가 맞부딛히는 순간 섬광이 일었다.

'우웃... 기대이상인걸? 역시 송무문!'

제3돌격대장은 뒤로 한걸음 물러서며 권동희의 무공에 약간은 놀란 기색이었다

'강하다. 대단한 힘이다. 천마신군에게 이렇게 강한자가 도데체 얼마나 더 된단 말인가?'

일격을 겨룬 순간 권동희 장로는 홍균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역시 천마신군의 힘은....'

그러나 머뭇거리고 있을 틈이 없었다.

"슈아악~!"

"휘리릭"

"광천제일봉(光天第一鋒)!"

거구의 몸집답게 제3돌격대장의 공격은 그 힘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여덟팔자로 봉을 휘두르면서도 순간순간 봉의 움직임은 권동희 장로를 향해 철퇴와 같이 날라들

고 있었다.

'우웃~'

날아들던 봉을 피해 두어걸음 뒷걸음질치던 권동희장로는 반격을 날리고...

"천룡비봉(泉龍飛峯)!"

"채앙~~!"

봉과 도가 서로 부딛칠때마다 연이어 불꽃이 번쩍이고....

그렇게 십여합이 오고가다가....

"흑풍만리(黑風萬里)!"

"카~~~앙!"

"털썩!"

소용돌이처럼 엄청난 위력으로 휘돌며 날아온 봉의 찌르기 공격에 권동희장로는 도를 들어 방어

를 했으나 힘에 밀려 뒤로 주저앉고 말았다.

"궈... 권장로?!"

전투를 벌이던 장로들과 권동희 근처의 무사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전투에서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하고있는 권동희 장로가 쓰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동희 장로를 도우러 갈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잠시의 틈도 흑풍회는 허락하지 않았으

니 말이다.

잠시의 동요에 의한 틈이었건만 그 짧은 순간에 송무문의 무사들 서넛이 이미 시체로 변해 있었

다.

그러나 제3흑풍회도 이미 대여섯명은 시체가 되거나 전투불능의 상태에 이르렀고... 송무문도 족

히 사십여명은 시체가 되거나 쓰러져 송무문의 앞마당을 덮고 있었다.

주저앉아버린 권동희 장로를 향해 제3흑풍회 돌격대장은 커다란 봉을 내리 꽂는데....

"태봉침악(太鋒針岳)!"

그러나 그는 권동희 장로였다. 당하고만 있을순 없었다. 어느새 몸을 날리며

"삭풍태열공!"

"피슛~~!"

제3흑풍회 대장은 몸을 비틀어 보았으나 이미 권동희 장로의 도가 제3흑풍회 대장의 어깨를 스치

고 지나간 후였다.

"흡?"

그러나 권동희 장로의 공격은 어깨에 약간의 미상만을 남겼을 뿐이었다.

그때 전투가 벌어지는 한가운데로 천천히 걸어오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진풍백이었다!!!!

전투중이던 권동희 장로를 비롯한 송무문전체가 그의 모습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그 때...




봉용: 헉헉~ 다 읽었다. ^^ 역시 다시 읽어봐도 흥미진진 재미만점입니다. 말그대로 예상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장면은 실제의 스토리와 아주 흡사하다는걸 발견하셨나요? 만일 시간이 좀 더 제게 주어졌다면 아마도 저 역시 예상스토리를 써나갔을지도 모릅니다. 하하~ 암튼 Choi님의 예상스토리... 대단하십니다. 199화 스토리 업데이트 되기 전에 한 편 더 어떠세요? ^^ --[10/30]--

61.76.96.184한비광친위대: 음.... 나도 한번 써볼까나?? ㅡ.ㅡ;;;; --[10/30-19:28]--

211.194.244.137진풍백칭구: 오옷 다 읽어봤던거지만, 다시봐도 재미있요. ㅋㄷㅋㄷ 앞으로 재미있는글 많이 올려주세요^0^ --[10/30-23:17]--

203.232.53.162천마신군7번째제자: 와~ --[11/03-00:42]--

203.251.241.21홍규닷: 이렇게 모여있으니 더욱 흥미진진하네 --[11/07-10:00]--

211.106.142.242뽀록이: 이야~~엄청....잘 쓰셨네....원본 열강과..여기 예상 스토리를 비교해 보면서 보는 것두..재미있을 지도...그리고 이거 쓰신.choi님 스토리 작가 해두 되겠네염..다음 스토리도 올려주세여^^* --[11/08-14:36]--

211.177.221.241cool1207a: 캬~ 감탄사밖에 안나온다. 흡사 만화책을 보고 있는듯!!! 12월은 언제나 올까... --[11/18-20:13]--

203.236.204.148bjgood: 무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12/17-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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