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사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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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기다렸네...

목빠지는줄 알았네....

언제 또 기다리나

기다림이 야속하네

늘푸른나무 [01/09-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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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님이 지으신 열혈강호 사모곡입니다. ^^
한 달에 고작 두 번, 그리고 4개월여 만에 단행본 한 권...
이를 기다리며 사모하는 애절한 마음이 구구절절히 녹아있는 명작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또 한 회의 이야기를 접한 후...그 반가움을 첫 행에 나타내고...
그 기다림까지의 심정을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는 식으로 상당히 터프하면서 노골적으로 표현하
고 있습니다. 거침없는 어휘 선택이 돋보입니다.
3행에 가서는 스토리를 다 읽고 난 후 밀려드는 허탈감 내지는 아쉬움에 대한 신음을 나즈막히 토
해내고 있으며...마지막 행에서는 또 다시 기다림의 물결에 몸을 내맡겨야만 하는 무기력함이랄
지...귀여운 원망이랄지... 어떤 아스라한 현기증을 느끼며 기다림에 대한 심정을 "야속"해 하며
가까스로 북받쳐 오르는 안타까움을 달래고 있는듯 합니다.

마치 노래 가사같습니다.
이 가사에 그럴듯한 멜로디를 입힌다면, 간단한 동요 비슷한 곡이 나오지 않을런지... ^^
누구 소질 있으신 분....자원봉사 바랍니다. ^ㅇ^?




항상맑음: 하핫..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정작 시보다 시풀이가 더 멋들어지네요....역시 스토리 작가!! [01/10-11:15]
룰루: 하하^^ '항상맑음'님의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01/11-17:43]
늘푸른나무: 항상맑음님의 말씀이 딱이네요. 저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01/16-08:59]
늘푸른나무: 아참 방지기님 부족한 글 이렇게 올려주셔가 캄사캄사.... [01/16-09:00]
정봉용: 제가 볼땐 훌륭한 심니다.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하면서...저도 기회가 된다면 <열혈강호 시집>을 한 권 만들어 볼까 합니까? ^^;; [01/17-10:16]
마룡분쇄격참: 열강 기다리기 지루해도 이 홈피있어서 지루함을 달래는구나..ㄳㄳ [06/04-23:06]
이린: 눈물이 앞을갈네요 정말로 이홈피가 있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됨니다. [07/2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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