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관련글

최근 방문자

722
701
623
864
844
2758
17 18 19 20 21 22
현재위치 : 홈 > 관련글 > 관련글

(6) 벽력자

페이지 정보

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09-21 09:55 조회5,132회 댓글0건

본문

벽력자 !
그는 누구인가? 그림에서 보듯 왜소하고 웃기게 생긴 늙은이다. 잊을만하면(^^) 등장하여 알듯 모
를듯 복선을 툭~ 던져놓고는 다시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한비광이의 유일한 라이벌~~ 라이벌 ?
그렇다. 예쁘고 쭉쭉빵빵한 여자들을 모두 애인으로 삼아버리겠노라 떠벌리고 다니는 한비광에
게 있어 벽력자는 강력한 라이벌인 것이다. ^^;

흔히 벽력자는 무림계의 폭마(爆魔)로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중이다. 그저 알려진 사실로는, 정사
간 대결 와중에 애꿎게 가족을 잃은 한으로 인해 모든 무림인을 증오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한
다. 복수의 일환으로써 폭약 전문가의 길을 택한다. 그 당시만 해도 폭약은 굉장히 귀하면서도 다
루기 힘들어 희소성이 대단한 직업(?)이었을게다. 그렇게 중년의 세월을 홀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
해 최고의 전문가 가히 폭신(爆神)의 경지에 이른다. 이제 그는 천마신군이나 검황 조차도 쉽게 어
쩌지 못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된것이다.

그런데... 왜 벽력자인가 !

생긴건 별볼일 없어뵈는 코믹 캐릭터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을것이다. 벽력자야말로 열혈강호 전
체의 스토리에 막중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언젠가 천마신군과 벽력자는 무지하게 엄숙
한 약조를 했음을 독자들은 기억할것이다. 천하의 천마신군이 벽력자에게 깍듯이 예의를 갖춰 도
움을 청하고....애초부터 무림 자체를 증오하는 벽력자는 도움의 조건으로 자기딴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조건을 내건다.

정파-사파-세외 무공...그 셋을 모두 발현할 수 있는 인물이 무림에 나타난다면 그를 도와 무림의
평화를 도모하겠노라고...

정파와 사파는 물과 기름같아서 절대 그 둘의 무공을 모두 쓸 수 있는 인물은 도저히 존재할 수가
없을것이라는 벽력자의 얕은 판단에 의한 조건이며 세외 무공까지 거론한것은 덤으로... ^^:

도대체 왜 벽력자인가 !!

갑자기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해리슨 포드가 도망가는데 앞에 아라비아
무사가 가로막고 그 잘난 칼을 휘두르며 위협을 가하는데...멀쭘히~ 보고 있던 해리슨 포드는 권
태로운 표정을 지으며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 그냥 쏜다. 열심히 칼을 휘적거리던 그 엑스트라는
속절없이 쓰러지고...

무림에서의 폭탄은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 그러나...벽력자는 과연 무공을 가지고 있을까? 호협곡
에서 엽민천은 폭탄을 이용하기 위해 벽력자를 임시직(?)으로 고용한다. 원하는 폭탄만 얻고 나
면 간단히 없애버릴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겠다. 현재로서는 벽력자는 이렇다 할 무공은 없는것으
로 보인다. 그저 몇개인지 본인도 잘 못헤아릴만큼의 폭탄을 몸 이곳저곳에 지니고 다니는 걸어다
니는 시한폭탄인것 같다. 천마신군의 명성에 별로 떨어지지 않는 명성을 날리고 있는 벽력자.

과연 벽력자인가 !!!

아이큐가 참새보다 조금만 더 좋은 사람이라면 게다가 그 사람이 무림인이라면 그리고 벽력자가
정파나 사파에 전혀 예속되지 않은 자유인이라는 사실마저 알고 있다면... 무엇보다도 무림인들
이 벌벌 떠는 폭탄을 자유자재로 제조할 수 있는 전문가임을 인정한다면... 과연 아무도 벽력자를
쉽게 해치려 하지 않을게다. 그보다는 그를 자기편으로 만들어 그 솜씨를 이용하려들것이다. 하물
며 이쁜 여자와 명주만 주면(?) 한비광이보다 더 반색을 하며 말을 잘 듣지 않는가.... 그것이 바
로 벽력자가 그 치열한 무림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다. 벽력자는 수제자가 없을까? 그는 늘 혼자이
니 말이다. 혼자서 무림을 주유하고 있다. 밭 한가운데에 쓸모없이 박혀있는 바위덩어리를 폭약으
로 부숴주고 일당을 벌고 있을까? 강에 폭탄을 터트려 고기를 잡아 목돈을 벌며 떠돌고 있을려
나? 그 늙은이 성격에 남의 돈을 빼앗을것 같지는 않고...

암튼 벽력자다 !!!!

이제 잊을만 해졌으니까(^^)... 조만간 벽력자가 다시 등장하리라 예상된다. 그 옛날 느닷없이 나
타나 순진한 한비광이에게 폭독을 먹이고... 천운악과의 대결을 벌이던 비무장에 나타나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고....엽민천이에게 폭탄을 만들어주고.... 홀연히 사라졌드랬다. 어디선가 오늘도
업그레이트 폭탄 제조법을 연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추혼오성창이 주인이 날아가라는대로 날
아가듯....벽력자의 폭탄도 크루즈 미사일처럼 목표물을 향해 쇄도해가는건 어떨까? 아니면... 미
세한 분말폭탄으로써 평소엔 대기중에 퍼져 있다가 어떤 스파크에 의해 일순간에 그 일대의 공간
들이 풍지박산이 나버리는 안개폭탄은 어떨까? (참고로...금속중에 마그네슘은 미세한 분말로 존
재할 경우 그 자체가 매우 불안정하여 약간의 충격이나 스파크로도 대단한 폭발을 일으킨다.)

벽력자.... 그 웃긴 늙은이의 출현을 기다려보자.


bitimg14.gif정봉용: 생각해보니 마그네슘도 있지만 "리튬"이라는 금속이 더 강력한 폭발물이 될 수
있더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위험한 금속들입니다. 폭탄으로 쓸수도 있는... [09/25-23:09]


211.191.200.222열걍매냐: 고수들에겐 벽력탄맞아도 끄떡없는데 왜 안죽일까? 나중에 써먹을때가 있어서 그런지 아님 동정심? [05/01-12: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122건 9 페이지
관련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2,758 어제 844 최대 9,879 전체 4,173,047
전체 회원수: 4,694명  /  현재접속자: 381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