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관련 웹싸이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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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10-12 10:51 조회4,628회 댓글0건본문
잠시 시간이 남아돌아(?) 열혈강호 웹싸이트 유람에 나섰다. 물론 죄다 돌아다닌건 아니다. 그저
내가 종종 들리는 몇군데의 홈페이지를 다녀보고 느낀 소감들을 조금만 풀어내본다. 다 못돌아다
닌 이유는 그럴정도로 많은 시간이 남아도는건 아닌 때문이요 그 소감들을 다 풀어내지 않는 이유
는 괜한 사견으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오해의 소지를 두려워함이다.
1. 너무 많은 열혈강호 홈페이지
비록 대여섯군데의 웹싸이트들을 둘러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강 관련 웹싸이트가 너무 과잉
생산(?)되어 있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의 홈페이지들이 공식홈페
이지라는 싸이트의 옮겨놓기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세밀하게 따져본다면 그들 각각의 홈
페이지는 분명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나름대로 정성을 들였으며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직한 흔적
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그뿐이다.
내가 중요시하는건 독창성(Originaligy)이며 참신한 아이템이다. 그저 편집을 조금 더 깔끔하게 하
고 개인적인 아이디어가 추가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는 좀처럼 너그러워지지가 않는다.
비슷비슷한 구성의 동일한 홈페이지가 많아질수록 순진한(?) 방문객들의 마우스 클릭 수는 산술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그에따라 단지 유사한 기사와 그림들을 접하기 위해 낭비되는 시간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엄청난 낭비다. 경제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이건 과당경쟁이며 제
살깍아먹기가 되어 결국은 모두 함께 망하는 길을 걷게 되는것이다. 물론 그런식으로의 막비교는
곤란하지만…
물론 각기 독창성이 있고 다루는 아이템들이 상이하여 관련 홈페이지를 방문할때마다 중복감이
없이 새로운 볼거리들을 대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것이다. A를 보기 위해서는 김씨
네 집을 가보면 되고, B를 보려면 이씨네 집을 들르면 되는 그런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다양하게
특화되고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홈페이지는 다다익선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에 안타까운것이다. 비록 가장 늦게 열혈강호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그것은 안해도 될뻔한 짓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멀쩡히 연재되고 있던 스토리가
어느날 갑자기 운영자의 개인 사정에 의해 사라지면서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이 되었고, 결국 일
을 저지르고야 만것이다. 그러고보니 그 운영자가 밉다. ^^;
잘 해나가고 있었더라면 나는 그저 맘 편히 손가락 편히 때되면 들어가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될 일
이었으니 말이다. ㅡ.ㅡ;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열혈강호 홈페이지가 아니다. 그저 평범한 가
족 홈페이지에 불과하다. 다른 디렉토리 중의 하나로 섞여있는 열혈강호 스토리 디렉토리가 앞으
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는 나도 잘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하다. 어느날, 조회수가 급
감하여 더 이상 찾는이가 없어지면 미련없이 문을 닫게 되리라는 것은…
2. 열혈강호에는 업데이트가 없다.
제목이 좀 과격한것 같다. ^^;
사실 그렇다. 여러 웹싸이트들을 돌아보면서 안타까웠던것 중 하나가 너무 업데이트가 늦다는 것
이다. 천편일률적으로 작가소개란에 가보면 케케묵은 기사가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다. 1999년 8
월, 11월 기사가 그것이며, 2000년 12월 기사가 비교적 최근의 기사로 되어있다. 작가의 말을 보
면 더욱 가관이다. 왜냐하면 어떤곳은 열혈강호 단행본 4권 발매에 즈음한 작가의 변을 고스란히
싣고 있기 때문이다 (음…벌써 25권이 나와있거늘…). 열강 홈페이지 이모 운영자의 우려대로 오
타나 오류가 있는 글들도 그대로 복사되어 다른 홈에 내걸리기가 다반사이니 말이다. 이미 읽었
던 글들을 다른 곳에 가서도 100% 똑같은 글을 봐야만 하는게 너무 슬프다. ㅜ.ㅜ
물론 그때그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재료가 부족한건 사실일것이다. 1년 전의 기사가 가장 최신
기사일수도 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가장 좋은 것은 작가들이 직접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적
으로 거의 불가능할것이다. 왜냐하면 하루하루 마감에 쫓겨 시간 쪼개기에 정신없는 작가들에게
공식 웹싸이트를 운영해나가라고 하는건 너무 억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기존의 홈페이지중 하나를 낙점하여 팍팍~ 밀어주는 것이다. 이미 그렇게 되어 있는듯도 보인다.
그러나 보다 더 긴밀하고 신속한 상호통신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유사한 웹싸이트들의 홍수로 인한 범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웹싸이트에 대
한 작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할것이다. 그리하여 순진한 인터넷 서퍼들의 정력이 착
취되어지는걸 최소화시켜야 할것이다.
무한경쟁 시대 21세기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뒷받침 되지 않는 아이템은 이미 그 존재 이유가 없다. 상업적인 웹싸
이트가 아닌 단순한 개인 홈페이지인 경우 어떤 수준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그
건 그저 궁색한 변명으로 끝날 수도 있는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프로는 프로이지 아마추어가 아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디에선가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을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침을 꼴깍 절로 삼
킬만큼 새로움을 기대하며….
룰루: 정봉용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많이 느꼈던 것이지요. [10/12-17:48]
정봉용: 동의해주신 최초의 손님이십니다. ^^ 룰루님도 웬지 심상치 않은(?) 골수팬이신것 같습니다. 또한 나름대로의 비전도 갖고 계신... 언제 기회가 되면 풀어놔보세요~~ ^^ [10/13-06:52]
내가 종종 들리는 몇군데의 홈페이지를 다녀보고 느낀 소감들을 조금만 풀어내본다. 다 못돌아다
닌 이유는 그럴정도로 많은 시간이 남아도는건 아닌 때문이요 그 소감들을 다 풀어내지 않는 이유
는 괜한 사견으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오해의 소지를 두려워함이다.
1. 너무 많은 열혈강호 홈페이지
비록 대여섯군데의 웹싸이트들을 둘러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강 관련 웹싸이트가 너무 과잉
생산(?)되어 있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의 홈페이지들이 공식홈페
이지라는 싸이트의 옮겨놓기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세밀하게 따져본다면 그들 각각의 홈
페이지는 분명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나름대로 정성을 들였으며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직한 흔적
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그뿐이다.
내가 중요시하는건 독창성(Originaligy)이며 참신한 아이템이다. 그저 편집을 조금 더 깔끔하게 하
고 개인적인 아이디어가 추가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는 좀처럼 너그러워지지가 않는다.
비슷비슷한 구성의 동일한 홈페이지가 많아질수록 순진한(?) 방문객들의 마우스 클릭 수는 산술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그에따라 단지 유사한 기사와 그림들을 접하기 위해 낭비되는 시간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엄청난 낭비다. 경제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이건 과당경쟁이며 제
살깍아먹기가 되어 결국은 모두 함께 망하는 길을 걷게 되는것이다. 물론 그런식으로의 막비교는
곤란하지만…
물론 각기 독창성이 있고 다루는 아이템들이 상이하여 관련 홈페이지를 방문할때마다 중복감이
없이 새로운 볼거리들을 대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것이다. A를 보기 위해서는 김씨
네 집을 가보면 되고, B를 보려면 이씨네 집을 들르면 되는 그런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다양하게
특화되고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홈페이지는 다다익선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에 안타까운것이다. 비록 가장 늦게 열혈강호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그것은 안해도 될뻔한 짓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멀쩡히 연재되고 있던 스토리가
어느날 갑자기 운영자의 개인 사정에 의해 사라지면서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이 되었고, 결국 일
을 저지르고야 만것이다. 그러고보니 그 운영자가 밉다. ^^;
잘 해나가고 있었더라면 나는 그저 맘 편히 손가락 편히 때되면 들어가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될 일
이었으니 말이다. ㅡ.ㅡ;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열혈강호 홈페이지가 아니다. 그저 평범한 가
족 홈페이지에 불과하다. 다른 디렉토리 중의 하나로 섞여있는 열혈강호 스토리 디렉토리가 앞으
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는 나도 잘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하다. 어느날, 조회수가 급
감하여 더 이상 찾는이가 없어지면 미련없이 문을 닫게 되리라는 것은…
2. 열혈강호에는 업데이트가 없다.
제목이 좀 과격한것 같다. ^^;
사실 그렇다. 여러 웹싸이트들을 돌아보면서 안타까웠던것 중 하나가 너무 업데이트가 늦다는 것
이다. 천편일률적으로 작가소개란에 가보면 케케묵은 기사가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다. 1999년 8
월, 11월 기사가 그것이며, 2000년 12월 기사가 비교적 최근의 기사로 되어있다. 작가의 말을 보
면 더욱 가관이다. 왜냐하면 어떤곳은 열혈강호 단행본 4권 발매에 즈음한 작가의 변을 고스란히
싣고 있기 때문이다 (음…벌써 25권이 나와있거늘…). 열강 홈페이지 이모 운영자의 우려대로 오
타나 오류가 있는 글들도 그대로 복사되어 다른 홈에 내걸리기가 다반사이니 말이다. 이미 읽었
던 글들을 다른 곳에 가서도 100% 똑같은 글을 봐야만 하는게 너무 슬프다. ㅜ.ㅜ
물론 그때그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재료가 부족한건 사실일것이다. 1년 전의 기사가 가장 최신
기사일수도 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가장 좋은 것은 작가들이 직접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적
으로 거의 불가능할것이다. 왜냐하면 하루하루 마감에 쫓겨 시간 쪼개기에 정신없는 작가들에게
공식 웹싸이트를 운영해나가라고 하는건 너무 억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기존의 홈페이지중 하나를 낙점하여 팍팍~ 밀어주는 것이다. 이미 그렇게 되어 있는듯도 보인다.
그러나 보다 더 긴밀하고 신속한 상호통신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유사한 웹싸이트들의 홍수로 인한 범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웹싸이트에 대
한 작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할것이다. 그리하여 순진한 인터넷 서퍼들의 정력이 착
취되어지는걸 최소화시켜야 할것이다.
무한경쟁 시대 21세기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뒷받침 되지 않는 아이템은 이미 그 존재 이유가 없다. 상업적인 웹싸
이트가 아닌 단순한 개인 홈페이지인 경우 어떤 수준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그
건 그저 궁색한 변명으로 끝날 수도 있는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프로는 프로이지 아마추어가 아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디에선가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을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침을 꼴깍 절로 삼
킬만큼 새로움을 기대하며….
룰루: 정봉용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많이 느꼈던 것이지요. [10/12-17:48]
정봉용: 동의해주신 최초의 손님이십니다. ^^ 룰루님도 웬지 심상치 않은(?) 골수팬이신것 같습니다. 또한 나름대로의 비전도 갖고 계신... 언제 기회가 되면 풀어놔보세요~~ ^^ [10/13-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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