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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예상스토리 ~ 완결편

페이지 정보

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3-03-31 23:58 조회11,632회 댓글0건

본문


No, 2299
이름: Choi
2003/2/3(월)
조회: 289

스토리 제211화 '배수의진'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올려보네요.... 근 한달만인가?

이래저래 개인사정으로 그만쓸까 했었는데...

다시 써봅니다. ^^; 제글을 요청해주신분들.... 캄사... ^^

설연휴에 좀 써볼까 했는데... 연휴가 짧아서인지... ^^ 오늘에서야 짬짬이 써봤습니다.

오랫만이라 약간 길게 써봤어요.

그럼 예상스토리 가겠습니다.


--------------------------------------------------------------
흑풍회 전원은 송무문을 향하여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진풍백도 송무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돌격해 오는 흑풍회를 보며 유원찬은 외쳤다.
"자! 오너라 흑풍회! 여기가 너희의 무덤이 될 것이다!"
그리고선 복마화령검을 다부지게 꾸욱 잡았다. 비장한 각오와 함께...
송무문의 앞마당에는 어느새 검은 망토가 펄럭이고 있었다.
마치 여름날의 소나기를 몰고 오는 시커먼 폭풍우 같이...



스토리 제211화 '배수의 진'


이제 송무문과 흑풍회와의 최후의 일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송무문의 무사들이 10년전의 악몽을 떠올릴 틈도 없이 흑풍회는 '추의지천하'의 검진으로

돌격해왔다.

그 길고 검은 망토를 펄럭이면서....


개인적으로... 아주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데 저 검은 망토는 일명 '후까시'(폼잡기)용으론

좋겠지만 실전시에는 무척 걸리적 거리지 싶다. 배트맨도 아닌데 말이다. 길다란 시커먼

보자기가 펄럭거리면 뽀대(?)는 나겠지만 무공을 펼치기엔 아무래도 제약이 많이 따를텐데....

그리고 햇볕 쨍쨍한 여름에 저 시커먼 보자기 뒤집어 쓰고 싸우면 얼마나 더울까? 사우나

대용품인가? 그래도 저렇게 입고 싸우는 걸 본다면 흑풍회의 좌우명은 '폼생폼사'가 아닐까? ^^;

칼침맞고 죽을때도 펄럭 펄럭~ 으읔... 폼나게... (-.-);


여튼 멋지게 망토를 펄럭이며 흑풍회는 돌진해 들어갔다.

더구나 제4흑풍회 전원의 검에선 검기가 발산 되기 시작했고...

그에 맞서는 송무문 검진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으니....

"파 팟!" "파아앗!"

"쩌 엉!" "채 앙!"

"쨍!"

"콰 광~!"
.
.
.

그렇게 모든 것을 건 전면전은 시작되었다.

"하 압!"

"타아앗!"

"커어억..."

추의지천하를 펼친 송무문의 검진의 위력은 대단했다. 흑풍회의 공격에 전혀 밀리지 않고

있었으니 말이다.

오히려 흑풍회가 조금씩 밀리는듯 하였으니....

유원찬의 검에 흑풍회 서넛이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흑풍광무를 펼친 좌, 우측에서도 흑풍회 사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검진의 중앙에선 유원찬과 송무문의 막강한 공격에 제4흑풍회와 지현도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고....

이런 상태로 반나절 이상 지난다면 전세는 송무문쪽으로 확연히 기울어 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런 전세도 잠시....

흑풍회의 뒤쪽에서 천천히 걸어오던 진풍백!

진풍백이 '추의지천하'의 검진 정중앙으로 날아들면서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흑풍회를 뛰어넘어 송무문의 검진 정중앙에 날아드는 진풍백!!

그가 착지 하고 났을때 그 자리엔 이미 송무문의 무사 열댓명의 시신이 쓰러져 있었고...

숨쉴 틈조차 없이 다시 혈우환을 흩날리우고 있었다. 마치 봄날의 바람에 벚꽃잎이 날리듯이...

"쓰레기 같은 것들.... 각오해라!!!"

"혈우만건곤!"

"혈우원기환!"

"혈우폭풍!"
.
.
.

연이은 진풍백의 외침 한마디마다 송무문의 무사들은 열댓명씩 시체가 되어 쓰러져 가고...

그 막강하던 송무문의 검진 위력도 진풍백에 의해 정중앙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


처절한 전투가 얼마나 더 흘렀을까?

어느새 해는 중천에 떠 있었었다.

이미 송무문의 사상자는 백오십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듯 했다. 더구나 권동희 장로를 비롯한

절반이상의 장로들도 이미 전투불능의 상태가 되어 버렸으니....

그렇다면 흑풍회는???

제3흑풍회는 절반정도 밖에 남아있질 않았다. 겨우 여덟, 아홉명 정도...

하지만 제4흑풍회는 그 명성답게 사상자가 너댓명에 남짓하고 있었다.

물론 지현은 그 순간에도 철창겸을 휘두르고 있었다..... 제4흑풍회와 함께...

그리고 그 공격의 상대는 바로 유원찬이었다.

"흑풍원일뢰!"

"청담영화!"

"채앙!" "챙!" .....

유원찬의 공격에 지현은 수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지만 상처하나 없이 잘 버티고 있었고....

지현의 좌우에서 제4흑풍회가 송무문의 무사들을 공격하며 지현을 도와 유원찬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계속 가해오고 있었다.

유원찬은 제4흑풍회와 지현을 동시에 맞서느라 흑풍회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었고...

그러는 순간에도 진풍백은 미친 듯이 혈우환을 흩날리우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풍백을 공격에 상대할 수 있는자는 송무문에 존재하질 않았다.

이미 진풍백의 눈은 광기 그 자체 였으며 그의 주위에 선 송무문의 무사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기에 바빴다.

"크아악~~!

"퍼억!"

"아악~!"
.
.
.

저 멀리서 이 전투를 지켜보던 한비광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강하다....! 수... 숨이 막힐 것 같다. 이제야 저들이 얼마나 강한지... 제대로 보인다.'

"꿀꺽...!"

진풍백과 유원찬을 번갈아 바라보는 한비광의 이마엔 이미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때였다.

동분서주하며 싸우던 유원찬의 허벅지와 팔에서 피가 조금씩 스며나오기 시작하였다.

어제 진풍백과의 혈투로 입은 부상이 치료를 했건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재발한 것이다.

유원찬의 얼굴은 숨이 가쁜 듯 조금씩 일그러져가고 있었으며, 움직임 또한 약간 둔해진 듯 했다.

하긴 그렇게 심한 내상과 외상을 입었는데 하루만에 완치라는 것은 불가능함이 당연하였으니...

그에 반해 큰 외상없이 내공만 고갈되었던 진풍백은 그 역시 땀을 흘리며 가쁜숨을 몰아쉬기

시작했으나 심각한 내외상을 입었던 유원찬과는 비교가 되질 않았다.

그것을 감지한 지현과 제4흑풍회가 그냥 있을리 없었다.

더욱더 맹렬히 유원찬을 향하여 덤벼드는데....

사방에서 몰려드는 공격을 받아치던 유원찬! 순간적으로 중심이 흐트러지는 순간....

지현의 눈이 번뜩였다.

'헛점!!'

"흑풍만일해(黑風滿日害)!!"

"쉬아악~~!"

기회를 포착한 지현의 겸은 유원찬을 향해 매섭게 날아들고....


=======================================================================================

No, 2446
이름: Choi
2003/2/19(수)
조회: 308

스토리 제 212화 '滅'

간만에 또 예상(?)스토리를 업데이트 해보네요.

기왕 시작한 송무문 에피소드 예상스토리를 마무리는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

생각에 또 올려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

"흑풍만일해(黑風滿日害)!!"

"쉬아악~~!"

지현의 겸은 매섭게 날아들고....


스토리 제 212화 '滅'


날카롭게 날아드는 지현의 겸을 멀리서 보던 한비광은 벌떡 일어섰다.

"저.... 저거.....!!"

"끝이다. 송무문주!!!"

지현의 날카로운 외침!!

그러나.......

"추의만파(追義萬波)!!!"

"채~~~앙!!!!"

역시 유원찬이었다. 지현이 선기를 완전히 제압했다고 판단했지만...

어느새 밀려오는 겸을 맞받아 쳐내었으니 말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지현은 방금의 일합에 겸을 타고 전해지는 강한 충격을 느꼈다.

'우.... 그 짧은 순간에 이렇게 강력한 반격이라니....'


지켜보던 한비광은 벌떡 일어선 채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평소때 같았으면 아수라장이 된 싸움터에 뛰어들어 말리거나 아님 벌써 도망(?)을 가도

갔을 터인데...

처음부터 그저 전투를 바라보며 식은땀만 흘리고 있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 전투를 벌이는 흑풍회와 송무문의 모든 움직임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저들이 저렇게 강했던가?'

'후 우....'

그러나 깊은 한숨을 내쉬는 한비광의 눈은 그들의 무공을 모두 빨아들일 만큼 진지함

그 자체였으니...



지현은 다시 겸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당하고 있을 수만 없었기에...

몸을 팽창시키는가 싶더니 겸 끝에 공력을 싣기 시작했다.

"부우우...~!"

곧이어 송무문주 유원찬을 향해 필살의 초식을 날리기 시작했다.

"흑무위신참(黑武威新斬)!"

"슈아악~!"

지현의 겸은 빛을 내뿜으며 유원찬에게로 쇄도해 들어갔다.

'읍?"

제4흑풍회의 공격을 방어하던 유원찬은 다시 날아든 지현의 강한공격에 흠칫하며 방어를

하는데...

"콰아앙~~!"

"채앙!"

"챙..."

이미 피를 다시 흘리기 시작하며 내력이 소모된 유원찬은 지현의 필살이 실린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검을 손에서 놓쳐버렸으니....

저만치 날아가 떨어지는 복마화령검!

"크윽?!"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유원찬!

'무방비!!!!'

그 순간을 놓칠 지현이 아니었다.

검을 놓친 유원찬을 향해 지현은 다시 공격을 날리고...

"용천상운(勇踐上雲)!"

"파아앗!"

"휘리릭!"

유원찬은 날아들어오는 겸을 피해 복마화령검이 떨어진 곳으로 몸을 날리는데....

복마화령검이 떨어진 그 자리엔 이미 유원찬 보다 앞서 와 있는 이가 있었으니...

"!!!!!!!!"

그는 유원찬의 얼굴을 쳐다보며 천천히 복마화령검을 집어들었다.

"패왕귀면갑과 복마화령검이 맞부딛친다면 그 결과가 무척 궁금해지는걸?"

그러는 사이에 이미 지현과 제4흑풍회 여럿이 유원찬을 에워싸며 겸과 검을 겨누는데....


과연 유원찬은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멸문의 위기를 맞고 있는 송무문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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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08
이름: Choi
2003/3/20(목)
조회: 273

스토리 제 213화 "용쟁호투"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올리네요.

회원 1000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빰빠라밤~~~

아래 독서실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고... 열강 스토리도 점입가경이고....

하하...

여튼 스토리 또 올렸습니다.




"패왕귀면갑과 복마화령검이 맞부딛친다면 그 결과가 무척 궁금해지는걸?"

그러는 사이에 이미 지현과 제4흑풍회 여럿이 유원찬을 에워싸며 겸과 검을 겨누는데....


-------------------------------------------------------------------------
스토리 제 213화 "용쟁호투"


"어디볼까?"

진풍백의 목소리였다. 복마화령검을 쥐고서 말이다. 땀을 비오듯 뚝뚝 흘리면서....

"안되겠군!"

멀리서 지켜보던 한비광은 깜짝 놀라면서 달려오기 시작했다.

유원찬은 냉소적인 웃음을 띄며 진풍백을 향하여 짧은 한마디를 건넸다.

"훗.... 이렇게 끝인가.....?"

그때였다.

"흑풍회는 물러서라!"

진풍백의 짧은 한마디... 의아해 하는 흑풍회...

"도... 도련님?"

"물러서라고 했다."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채 물러나는 제4흑풍회....

"검을 들어라!"

유원찬 앞에 쓰러진 어느 송무문 무사의 검을 집어던지는 진풍백이다.

"???"

의아한 유원찬.

"다시한번 해볼까? 송무문주?"

언제나처럼 무표정하게 말했지만 진풍백의 얼굴은 이미 많은 내공소모로 그 하얀 얼굴이 이젠

하얗다 못해 푸른빛을 띌 만큼 지쳐 있었다.

마치 죽기를 작정한 사람처럼.... 그는 또다시 결투를 하려는 것이다.

유원찬 역시 극심한 체력소모로 탈진 직전이었다.

더군다나 팔다리에서 피가 제법 스며 나오고 있었으니...


스 윽.....

복마화령검을 드는 진풍백!!!

"복마화령검을 받아내는 패왕귀면갑의 진정한 위력을 보고 싶구나."

그때였다.

"이제 그만들 해야겠는걸!!"

드디어 전면으로 나타난 한비광!!

이게 얼마만이던가... 한참동안 조연으로 전락한 끝에 다시 화려한(?)컴백!!

'그래 바로 이거야... 이제야 열혈강호 다워진 것 같아 다행이야...'

한비광의 혼자만의 감동어린 표정... 눈물을 질질 흘리고 ^^ 부들부들... 몸까지 떨면서..

그러나 그 감회도 잠시....


"죽기 싫다면 네놈은 빠져라!"


진풍백의 차가운 한마디였다.

그러나 이번만은 호락호락 하지 않은 한비광이다.

"사형! 나랑 약속을 하나 하는게 어때?"

"약 속?"

"내가 지금 정식 대결을 신청하지. 만약 내가 이긴다면 지금 그대로 흑풍회와 함께 돌아가

준다고 약속을 하면 말야... "

말이 끝나기도 전에

"풋...!"

비웃는 진풍백이다.

"좋다. 그럼 네가 졌을땐 어떻하겠느냐?"

"네가 지면 패왕귀면갑, 복마화령검, 그리고 너의 목을 내게 맏기겠느냐?!!"

얼음장같이 싸늘한 진풍백의 표정에서는 음습한 한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야!! 한비광 그만둬... 이건 승산없는 대결이야!!"

말리는 담화린...

그러나...

"좋 다!"

"어디 한수 가르침을 받아볼까? 사형!"

오랜만에 진지한 표정의 한비광이다.

"도... 도련님???!!"

당황하는 흑풍회... 그리고 웅성거리는 주위의 송무문 무사들....

"모두 물러나 있거라.!"

진풍백의 한마디가 이어지고...

"어디 네 재주를 보여봐라.!"

앞으로 나서는 진풍백!

그러나....

비 틀...

이미 지친 진풍백이었다. 순간적으로 다리를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렸으니...

'여기까지인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세를 잡는 진풍백이다.

"자!! 간다...!!"

이어지는 한비광의 목소리.

화룡도를 든 비광과 복마화령검을 든 풍백!

"자... 선수는 양보하마. 어디 마음껏 덤벼봐라!"

아마 진풍백은 그렇게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저놈은 기본초식조차 제대로 운영할 줄 모르는 놈이라고...

그런놈이 사부님의 신물을 물려받았다고...


과 연.......


잠시의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한비광이었다. 먼저 공격을 시도한 것은....

"천 뢰 심 파!"

"드드드드....투아학!!!!"

"웃?"

깜짝 놀라는 진풍백....

간신히 피하긴 했지만..... 의아함을 감출수는 없다.

'이... 이건 도제 문정후의 학산파 도법(刀法)...?'

'저놈이 어떻게 정파 천하오절의 무공을 쓸줄아는거지?'

순간적으로 당황한 진풍백이다.

그 순간에도 틈을 주지 않고 다시 공격해 들어가는 한비광!

그러나 당하고만 있을 진풍백은 아니지 않은가?

"혈우폭풍!"

뒤로 물러나며 한비광을 향해 십여개의 혈우환을 날리는데...

"웃? 사방에서 날아오는 혈우환이라니..."

찰나의 생각이 스쳐가는 한비광!

그 러 나

"잠 룡 등 천!!!"

"채앙, 챙....."

사방에서 날아 들어오던 혈우환을 모조리 쳐내버리는 것이아닌가?

주위에서 보던 송무문과 흑풍회도 경악을 하기 시작했다.

"저.... 저건 검황의 무술.... 장백검결..???!!!"

"천하 오절인 검황과 도제의 정파 무공이라니....?"

역시 멀리서 지켜보던 담화린은 침을 꿀꺽 삶켰다.

'저녀석 제대로 된 초식운영을 깨닫기 시작했어...'

진풍백이 당황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연이은 공격을 하는 한비광!

선기를 빼앗긴 진풍백이 복마화령검을 들고 방어자세를 취하려는 찰나!

"청 담 영 화 !!!"

"우 웃?"

"파파팟!!!"

"크 헉...?"


=======================================================================================


No, 2629
이름: Choi
2003/3/27(목)
조회: 243

스토리제 214화 '新進高手'

안녕하세요?

예상 스토리 올립니다.

제가 올린 예상 스토리도 이제 종반을 향했습니다.

잼있게만 읽어주시고.... 다음편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원작과는 전혀 딴판으로 흘러가는 ... 예상 아닌 예상스토리.... 하핫... ^^

그래도 끝까지 가보렵니다.



-----------------------------------------------------------------
스토리 제 214화 '新 進 高 手'


"크 헉!"

화룡도가 진풍백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

놀라는 진풍백!

그러나 그 보다 더 놀라는 송무문의 장로들과 무사들!!!

"저... 저건... 추의환영검술???!!"

"진짜 추의환영검술이다!!!"

"어... 어떻게 저자가 우리 송무문의 문주에게만 전해오는 비술을....???"

송무문 전체가 술렁거리자 한껏 도취된 한비광!!!

"크핫핫... 봤느냐? 이 한비광님의 위력을!!"

한비광 이넘.... 역시 까불거리는건 그대로 인 것 같다.(-.-);

그순간이었다.

"야!!! 한비광 조심햇!!!"

날카로운 담화린의 목소리!

"슈아악!"

"우와악~~~!"

"콰~~광!"

진풍백이 휘두른 복마화령검이 닿은 곳엔 큰 섬광과 함께 웅덩이 하나가 생겨버렸으니..

가까스로 피한 한비광!

"이거 장난이 아닌걸?"

뒤집어 쓴 먼지를 털며 다시 자세를 잡는 한비광이다.

'저놈.... 생각보다 만만치 않군... 얼뜨기 초보인줄 알았더니... 그 순간에 그렇게 빠른

경공이라니..'

진풍백은 한비광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번엔 내가 먼저 공격하마!"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달려들어가는 진풍백!

"혈우원기환(血雨元氣丸)!"

혈우환을 날리면서.... 복마화령검에 검기를 싣는 진풍백!

"스 팟!!!"

"천마대멸겁!!!!!!"

"슈아아악!!!!"

"투 학!!!!!"

"마룡참!!"

"채 앙~~~~!"

마룡참으로 날아오는 혈우환을 쳐내는 한비광!

연이어 들어오는 풍백의 천마대멸겁을 피해 솟아오르면서 진풍백에게 도리어 공격을 가했다.

"광룡광천!"

"파 캉!!!"

그러나 그 자리에서 복마화령검으로 끄덕없이 막아낸 진풍백이다.

그러나 검을 통해 타고 오는 강한 충격은 진풍백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치 잇.... 이놈이!!!"

진풍백의 인상이 찌그러지는데...

"웃???"

어느새 풍백의 머리위에서 쇄도하고 있는 한비광!

"맹호강곡!"

"챙", "채앙!!!"

그러나 한비광의 도를 방어해내는 진풍백!

그러나 이미 지칠대로 지쳐 자세는 흐트러지고 있었다.

'이것도 검황의 무술???!!'

진풍백은 자신의 몸상태보다 한비광의 무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만 갔다.

"어...어떻게.... 네놈이 검황의 무술을....정파의 무공을...???"

"네놈을 알면 알수록 기분이 나빠지는군.."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진풍백은 복마화령검을 고쳐 잡고 한비광을 향해 쇄도해 들어갔다.

"천마봉신참!!!!"

"파아앗~~!"

복마화령검에선 강렬한 검강이 펼쳐나오고....

그러나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한비광!

"천마도천하!!!"

"콰과광!!!!!"

복마화령검과 화룡도가 부딛힌 순간 강렬한 섬광이 일었고...

그와 함께.... 흩날리기 시작하는..... 아!....

화 령...

서로 맏부딛힌 화룡도와 복마화령검이 전율을 하기 시작했다.

"웅웅웅웅....."

"웅웅웅..."

아마 그 내용은 이러했지 싶다. 믿거나 말거나..

복마화령검 : 야! 화룡도! 너 얼마전에 쟤보고 주인 하지말라고 개겼다가 도리어 한방 맞고
골로 갔다며?

화룡도 : 우씨.... 쪽팔리게... 그거 어디서 들었냐? 소문 참 빠르네. 저놈 생각보다 독하더라구.
맘에 안들길래... 이제 니는 주인이 아니라 했더니... 대뜸 칼질인거 있지..
무식하게스리... 아파 죽는줄 알았어.

복마화령검 : 야! 무림팔대기보 으뜸이라는 이름이 쪽팔린다. 나 같으면 두들겨 맞고는 안산다.
크크크

화룡도 : 복마화령검 너까지 이러기냐? 투덜투덜... 아... 쪽팔려... 두고보자 화령검... 너...


"파 캉!"

"콰 과 광!!"

다시 떨어진 풍백과 비광은 연이어 몇 합의 격돌을 하고....


지켜보던 화린은 생각했다.

'한비광.... 하루사이에 초식운용이 저렇게 예리해지다니....'

그 순간에도 양자간에 공격과 방어가 오가고 있었다.

한비광의 들어오는 공격을 옆으로 아슬하게 피하는 진풍백.

그러나 그 공격으로 한비광은 진풍백에게 등을 보이게 되는데...


=======================================================================================


No, 2644
이름: Choi
2003/3/31(월)
조회: 86

스토리 제 215화 '風雲兒'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그간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올렸었는데...

이번이 마지막 편이 되네요.

이미 원작과는 동떨어져버린 스토리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을 분들이 계셨으리라 믿으면서...

마지막 스토리 가겠습니다.






그러나 그 공격으로 한비광은 진풍백에게 등을 보이게 되는데...

----------------------------------------------------------------
스토리 제 215화 '風雲兒'


'빈 틈!!!'

"끝이다. 한비광!!!"

진풍백이 공격을 할 찰나!!!

"천지역전세!!!"

"타다닥!!"

"우 웃...????"

허공위로 솟구치는 진풍백의 몸!!

"빙백신장!!!!"

"부아앙~~~!"

이미 기진한 진풍백에게 빙백신장을 피할 여력이 남아 있질 않았다.

"콰아앙!!!"

공중에 뜬 진풍백에게 빙백신장이 작렬했다.

'으읔....... 빙 백 신 장 ??? 이...건... 또???? 설마 북해빙궁의 절기 빙백신장????"

마치 얼음덩어리를 뒤집어쓴 것 같이 빙백신장을 맞은 진풍백....

"천지역전세라면 정파거봉 벽풍문의 독문무공????"

"저....저건.... 틀림없는 북해빙궁의 빙백신장이다.!!!!"

"어떻게 천마신군의 제자가 검황과 도제, 그리고 추의환영검술, 벽풍문의 무공을 쓰는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데 세외의 무공인 북해빙궁의 빙백신장까지......???"

"어떻게 저런 무공과 내공운영이 가능한거지???"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모든 흑풍회를 비롯한 송무문의 무사들도 경악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얼음투성이가 된 몸으로 처박히다시피 겨우 착지한 진풍백.

'헉헉... 저놈.... 천마신공뿐만 아니라 정파 절정의 무공에... 세외의 무공까지.... 어떻게...'

다시 공격을 하려다가 순간 멈칫했다.

"!!!!!!!!!!"

흠칫 놀라는 진풍백!

'이것이 천하일통을 위한 진정한 사부님의 뜻인가?'

'저놈에게 사부님이 화룡도를 물려준 진정한 이유가 이것이었던가?'

'그래서 흑풍첩에 그렇게 지시하셨던 것인가? 천마신궁으로.....'


옷에 묻은 먼지와 얼음덩이들을 털어내며 간신히 일어서는 진풍백.


"헉 헉... 이쯤에서 그만 두기로 하지!"


갑작스런 진풍백의 태도에 의아한 한비광과 흑풍회.


"나와 함께 사부님이 계신 천마신궁으로 가겠느냐?"

뜬금없는 진풍백의 태도와 질문에 갑자기 어벙벙해진... 한비광....

"몇 대 맞더니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냐?"

이상하다는 듯 질문을 던져보는 한비광이다.

"갈테냐, 말테냐?"

진풍백의 질문이 재차 이어지고...


"이봐... 아니.. 사형 난 천마신궁으로 지금은 가지 않겠어. 먼저 한 약속이 있거든..."

"......"

"훗..... 그래... 알겠다. 너의 뜻은..."

"지현, 중보! 그만 돌아가자..."

"도... 도련님???"

"돌아가자고 했다!"

"조... 존명!"

지현과 남중보는 진풍백의 강한 어조에 어쩔수 없음을 알고 따르기로 했다.

"여섯째, 다음에 만날 때를 기대하겠다."

진풍백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면서... 돌아섰다. 한마디를 더 남긴채...

"송무문주! 다시 만나게 될거다!"

흑풍회와 함께 되돌아가는 진풍백을 보며 송무문의 무사들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중얼거렸다.

"흑풍회가 되돌아간다.... 정말 다행이다...."

"휴~~~ 정말 무시무시한 전투였어...."

"천마신군 제자의 위력이 저정도라니...."

"저 천마신군의 여섯째 제자가 아니였으면... 우리 송무문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데 왜 저자가 우릴 도운걸까?"

.
.


그 때....

"사... 사형 잠깐!!!"

진풍백을 불러세우는 한비광이다.

화들짝 놀라는 송무문 무사들....

이제 겨우 돌아간다는데 또 무슨 사고를 칠까 싶어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발걸음을 멈추며 뒤돌아 보는 진풍백.

"저기 말야... 그 복마화령검은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할꺼 같은데?"

손에 쥔 복마화령검을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던 진풍백

미련없이 복마화령검을 한비광 앞에 던졌다.

"가져가거라!"

그리고선 송무문 저쪽으로 사라져갔다. 흑풍회와 함께...



"휴.... 이정도에서 끝난게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비광., 그리고 유원찬과 송무문의 무사들...

그런 비광에게 성큼 다가서는 사람이 있었으니....

담화린이었다.

"너 어쩌자구 대결한거냐? 이렇게 끝나서 다행이긴 하지만..."

"응? 그거... 아까 사형의 상태를 보니까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더라구..."

"아무리 무공이 강하다고는 해도 이 천재가 그 정도로 기진한 사람하나 못이길까... 크핫핫!!!"

한비광 이 넘... 이젠 아주 기고만장해졌다.

"파르륵!!"


열받는 담화린!

그 때...

"어쨌거나 일을 이렇게 매듭지어 줘서 고맙구나. 천마신군의 제자!"

"그런데 니가 송무문을 구해준 이유가 궁금한걸?"

유원찬이었다.

"훗... 난 송무문을 구하고자 한게 아니라...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싸우는 이런 의미없는

살생은 막고 싶었을 뿐이야!"

"정파와 사파 모두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야! 왜들 이렇게 죽고 죽이려는지

나 참..."

"그래.... 너의 그 뜻 잘 새겨듣겠다."

"넌 이제 어떻게 할 셈이냐?"

"나? 이 녀석과 가야 할 곳이 있거든...."

담화린을 가리키는 한비광.

"그래.... 내 인생에 다시 한번 너같은 놈을 알게 된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다음에 이 근처에 오게 되면 우리 송무문에 한번 들려라."

"글쎄.... 술과 미녀들만 있다면야..... "

한비광의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퍽~~~!"

"꺄 울~~~!!!"

냅다 한비광의 안면에 주먹을 날리는 화린. 역 쉬... (-.-)



"나 먼저 간다. 따라오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

"여자만 밝히는 변태같은 놈 같으니라구... 씩씩..."

"야...야...! 같이 가자구!!!"

부리나케 화린이의 뒤를 쫄랑쫄랑 쫒아가는 한비광.

그 모습을 바라보는 송무문.

"오옷... 천마신군의 제자가 쩔쩔매다니... 저자는 도데체 누구지?"

"저자도 천마신군의 제자인가? 성질 드러버 보이는구만..."

"얼굴은 곱상하게 생겼는데..."
.
.
.

한참 후 송무문 외곽 계곡에서 두 남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어딜만져???"

"아무도 없는데 좀 만지면 어떠냐? 흐흐.."

"퍽... 퍽...!!!"

"꾸 엑~~~~!!"

"아.. 알았어 그만하면 될 꺼 아냐... 투덜투덜..."

"어 맛??? 너 정말???"

"헤헤헤...."

그렇게 두사람이 걸어가고 있는 서쪽으로 해는 저물고 있었다.


---------------------------------------------------------

몇달간 써왔던 예상스토리가 끝났습니다.

일부는 원작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전혀 다른 부분이나 또 달라질 부분도 많이 있겠죠....(아마 대부분이 아닐까...(-.-) )

진풍백도 죽이지 않았고... ^^; 어쩌다보니 산채로 스토리가 마감되네요.. ^^;

여튼 지금까지 저의 미천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과 몬트열강 주인장님 봉용님께 감사드립니다.











61.254.20.138하늘가넷: 넘 잼있떠여 ~~ --[04/10-16:11]--

211.204.102.11종이먹는cl: 와...굉장히 잼있네요..^_^ 오늘 처음으로 예상스토리란걸 읽어봤는데...
되게잼있다...^_^ --[05/09-10:18]--

219.248.154.154뽀록이: 채강......나중에.....작가 하세요., --[05/20-19:07]--

220.76.44.246천마신군vs한비광: 굿임다
역쉬 멋진 스토리~
--[06/11-22:52]--

211.208.188.8무림파천황: 무협작가 지망생은 아니고 실무에서 뛰는 분같아요.... 님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내여 --[06/24-23:58]--

211.219.221.8부산비광파: 흠...이거 열강 외전인가여.....무자게 잼나내여...... --[07/05-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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