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예상 스토리 모음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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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12-29 14:27 조회6,377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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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5화 '三 VS 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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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예상스토리 업하네요.
회원가입을 오늘에야.... ^^
잼있게 읽어주세요.
그리고 예전스토리에서 진풍백이 송무문의 패왕귀면갑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듯 하게
예상스토리 썼었는데.... 원작 스토리상 알고있는 걸로 조금 수정을 해서 예상스토리 올립니다.
글구....
저번글에 댓글 30개의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 실패했어요.. T.T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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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5화 '三 VS 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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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선 진풍백!
그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중앙으로 천천히 걸어오는 순간.....
권동희 장로를 비롯한 송무문 전체가 그의 모습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그 때.....
"퍼 억~!"
"쿠당탕!"
"권장로?"
권동희가 진풍백을 보고 흠칫 놀라는 순간 제3돌격대장의 봉은 이미 그의 가슴팍에 있었다.
"전투중에 한눈을 팔다니...."
제3흑풍회대장의 덤덤한 한마디였다.
잠시의 동요로 송무문의 무사 십여명 이상이 쓰러져 버렸고....
권동희는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운 듯 일어서고 있었다.
제3흑풍회대장의 공격과 더불어 흑풍회의 공격은 숫적 열세를 훌쩍 뛰어넘어 그 위세를 더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파명문답게 송무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으니....
제3흑풍회도 이미 십여명 남짓 전투력을 상실하고 있었다.
하지만 천천히 걸어오는 진풍백의 앞을 가로막은 이가 있었으니....
그는.....
유원찬이었다! <--- 진풍백만큼 지독한... ^^ 재등장!
"그대는 나와 못다한 대결이 남았잖소?"
몸은 피투성이었으나 그 눈빛만은 아직 살아있었다. 여기서 지면 끝이라는 절대절명의 비장함이
서려있는 눈빛!
쓴웃음을 지어보이는 진풍백...
"패왕귀면갑의 위력 과연 대단하구나!" 공격을 한자에게 도리어 충격을 되돌려주는 보호구가
있다니... 역시 무림팔대기보라는 명성이 틀린 것은 아니었군. 하지만 네놈들이 흑악파에서
가져간 패왕귀면갑을 내놓기 전엔 한놈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야!"
진풍백은 여기저기 피로 물들어 있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혈우환을
꺼내들었다.
"패왕귀면갑이 너를 보호한다해도 너의 팔다리까진 보호하지 못하는 듯 싶구나. 그렇다면
내게도 승산은 있다!"
'아.... 송무문은 여기서 끝이란 말인가?'
권동희 장로의 우려가 얼굴에 비치는 순간....
제3흑풍회 대장의 커다란 봉은 권동희장로를 향해 다시 날아들고 있었다.
'느... 늦었다!'
권동희장로가 이미 선수를 빼앗김을 직감하는 순간!
"광룡광천!"
"콰과광"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로 느닷없이 날아든 광룡광천!
제3흑풍회대장의 봉을 강타하고.....
봉은 저만치 날아가 떨어져버렸다.
"우욱! 누... 누가?"
손에 느껴진 강력한 충격으로 고통의 얼굴을 하면서 제3흑풍회대장은 검기가 날아든 곳을
돌아다보았다.
"이거 완전히 아수라장이구만!"
"헥헥~~ 생각보다 좀 늦어버렸는걸."
저만치서 달려오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의 한비광이었다!
"네놈은 누군데... 감히.. 응? 저건? 화...화룡도??!"
'화룡도라면.. 여섯째 도련님인가? 그런데 왜 나를?'
한비광의 제3흑풍회대장 공격으로 흑풍회와 송무문 모두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채 전투가
잠시 중단되고...
"이봐, 도데체 뭣들하는거야?"
한비광의 넉살좋은 한마디였다.
"여섯째! 네 지금 무슨짓이냐?"
"여섯째 도련님 지금 무슨..."
진풍백과 제3흑풍회대장은 아연실색하며... 한비광을 쳐다보는데...
"아... 셋째 사형.... 그래도 사형이라 불러줘야겠지?"
"저자는 감옥안에 갇혀있던 천마신군의 여섯째 제자!. 저자가 흑풍회를 공격하다니...???"
송무문 전체가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도데체 송무문과 무슨 원수가 있어 또 이리 싸우는 건지... 이제 그만들 하지 그래?"
"네놈이 사부님의 영을 거역할 셈이냐?"
"사부님? 천마신군 할아버지가 무슨 영을 내렸는진 모르지만 이렇게 사람을 마구 죽이는건
너무하는거 같은데?"
"주군께서는 송무문에 있는 패왕귀면갑을 찾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진풍백을 대신한 제3흑풍회 대장의 대답이었다.
"패왕귀면갑?"
"그게 뭔데?"
그 소리를 듣는 순간 한비광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쓰러져 버렸다.
"철퍼덕!"
"쿠당탕~!"
"도...도련님, 무림팔대기보인 패왕귀면갑을 모르시다니요..."
제3흑풍회대장이 손수건으로 질질 흐르는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눈을 게슴츠레 하게 뜨고서.... ^^;
"무식한 놈!"
진풍백의 비아냥거림도 한 몫 거드는데....
"뭐? 무식? 크아악~"
발끈하는 한비광. 역시 그 성질은... ^^
"모를수도 있지 그렇다고... 응?... 패왕귀면갑? 혹시 전에 유원찬이 내게 물어봤던 그건가?"
"야! 니가 전에 나한테 물어봤던게 지금 이야기하는 패왕귀면갑 맞냐?"
원찬을 향해 한비광은 질문을 던지고....
"그렇다! 그 패왕귀면갑이 바로 내가 입고 있는 이것이다."
"호... 저 이상하게 생긴 갑옷이 무림팔대기보인 패왕귀면갑이라는 것이구나."
"그래? 그럼 일은 간단하게 해결되겠는걸?"
한비광의 한마디에 모두 귀를 쫑긋 세우는데....
"야. 그 패왕귀면갑 나한테 넘겨라. 그럼 송무문은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고,
흑풍회도 목적을 이루었으니 그만 돌아가면 될 것이고... 패왕귀면갑이 목숨보다 중요하진 않잖
아?"
"어때 세째사형?"
역시 한비광은.... 단순... 명료하였다!!!
"후후.. 어리석은 놈! 송무문이 패왕귀면갑을 순순히 내어줄꺼 같으냐? 그리고 나는 패왕귀면갑과
는 상관없이 송무문을 멸문시켜버릴 생각이다!"
"호오... 이거 곤란한걸... 그건 내가 반대인데.. 난 저자(원찬)에게 진 빚이 있거든.."
"뭐라? 네깟놈이 감히... 나의 말을 거역해? 나랑 한번 해보자는거냐?"
이마에 핏발이 서는 진풍백이다.
"이 방법밖에 없다면.... 그럴 수밖에!"
의외로 자신감을 보이는 한비광!
따귀를 맞은 사나이의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서일까? 아무리 진풍백이 상처투성이에 탈진상태라
하나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었건만....
셋째와 여섯째의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흑풍회는 어찌할 줄 모르고....
지켜보고 있는 송무문도 더욱 의아해 하며... 웅성거리고 있었다.
"천마신군의 제자가 왜 우리 송무문을 도우는 거지?"
"문주께 진 빚이 있다잖아?"
"빚...???"
"좋다 여섯째! 너의 오만방자함을 깨우쳐주마!"
진풍백은 혈우환이 든 손을 치켜드는데....
과연 셋째 진풍백과 여섯째 한비광의 대결은 이루어질 것인가?
한비광은 무슨 생각에서 저토록 자신만만하게 대결을 하자고 하는지?
스토리 제 206화 '폭풍전야'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입니다.
진짜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군요. 다음호 빨리 나왔으면... ^^
요즘은 종종 타임머신 생각을 합니다. 한 4,5년쯤 미래로 가서 열혈강호 완결편까지
단행본을 몽땅 사서 돌아오는.... ^^ 아흐... 그때까지 완결이 될려나?
그리고 댓글이 드디어 30개를 넘었습니다. ^ ^ 게다가 300-30클럽까지...
봉용님을 비롯한 제 미천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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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6화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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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여섯째! 너의 오만방자함을 깨우쳐주마!"
진풍백은 혈우환이 든 손을 치켜드는데....
"자...잠깐! 사형 할 이야기가..."
"뭐냐? 겁이 나는 것이냐?"
"뭐라구? 크아악~!"
발끈하는 한비광이다. 이정도의 발작상태라면 가히 미쳤다고도 볼 수 있으련만....
그러나 상황판단(쉽게 말해 잔머리)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한비광 아닌가?
'참자. 지금 여기서 싸웠다간 죽도밥도 안되겠어'
성질을 겨우 죽이고 진풍백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한비광이다.
이젠 제법 사리분별력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사형은 보아하니 싸울 여력이 없어 보이는데... 이런 상대와 싸운다는 것은 무사로서
공정하지 못한 것이겠지?"
"어때 회복을 해서 내일이나 모레쯤 정식으로 붙어보는 것이?"
마치 아량을 베풀 듯 진풍백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한비광.
이놈의 속셈은 대결을 신청해놓고 또 틈을 타서 야반도주 할려는 것은 아닐까?
"피윳∼!"
그러나 역시 진풍백은 말보다는 행동이었다.(한비광하곤 본질적으로 차이가... ^^)
대답대신 혈우환을 날리는 진풍백!
상처투성이에 탈진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한비광의 생각과는 다르게 세게 나오는 진풍백!
도리어 진풍백의 성질만 더 건들고 말았으니...
그러나 한비광은 날아오는 혈우환을 피해버리고..... 혈우환은 한참을 날아가 담벽에 구멍을
내고서야 멈춰섰다.
'으헉? 이거 이렇게 나오면 안되는데...'
한비광이 당황하는 순간...
"저 셋째 도련님... 여기는 송무문입니다. 주군의 명예를 위해서도 이 대결은..."
제3흑풍회대장이 진풍백을 말리고 나섰다.
"치 익!"
진풍백은 어금니를 깨물고 부르르 떨더니 혈우환이 든 손을 내린다.
"사부님의 명예를 위해서 지금은 참는다. 여섯째!"
"하지만 패왕귀면갑은 가져가야겠어!"
"송무문은 들으라! 패왕귀면갑을 내어 놓던지 멸문을 당하던지 선택을 하라!"
진풍백의 한마디에 송무문 전체는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데....
"좋소! 우리에게 시간을 좀 주시오!"
의외의 한마디였다. 더우기 그 대답의 주인공은 바로 유원찬!
"무...문주?"
의외의 대답에 놀라는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이다.
"호.... 그래도 살고 싶은 모양이군. 얼마간의 시간이면 되겠는가?"
"벌써 날이 저물었소.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주시오. 장로들과 상의해봐야겠소."
"셋째 도련님, 시간을 주면 저자들이 무슨 술수를 쓸지 모릅니다. 이대로 쓸어버리는 것이..."
제3흑풍회대장의 말이 끝나기전에...
"됐다. 문주가 저렇게 나오는데 천마신군의 제자로써 기본적인 아량은 베풀어야 하지 않겠느냐?"
"도련님, 하지만...."
"됐다. 그만하거라."
"내일아침 다시 돌아오겠다."
"그때까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야. 아니면 죽음만이 너희를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여섯째! 오늘일은 기억해 두겠다."
한비광을 향하여 냉정한 한마디를 던지고 돌아서며
"아침까지 어디가서 맛있는 술이나 한잔 해야겠다."
(아마 이넘(진풍백)은 알콜중독자가 확실하지 싶다. 지금 생각해보건데 명문정파인만큼
송무문에 이름난 명주와 주막이 많이 있지 않을까? 알콜중독자인 진풍백은 맛있는 술이 많은
송무문의 주막들이 탐이 났던게다. 그래서 저렇게 송무문을 멸문시키려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를일이다. ^^)
진풍백은 제3흑풍회를 거느리고 송무문 앞마당을 떠나고....
찬바람이 휘익하고 부는 송무문의 앞마당엔 한비광만이 덩그라니 남아있다. 아니나 다를까
송무문 전체가 한비광을 따가운 눈초리로 째려보는데....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있는 한비광.
"휴유∼, 일단 이걸로 한숨 돌렸군."
일단 안심을 하면서 멀어져 가는 흑풍회를 바라보고 있을때....
그 순간 비틀거리며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 유원찬이다.
"문주님!"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이 달려와 부축을 하여 일으켜 세우고..
"한비광, 너에게 또 한번 신세를 졌구나. 우리 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는걸?"
웃음 지어보이는 유원찬. 그의 눈엔 그저 반가운 친구를 맞이하는 느낌만이 남아 있을뿐...
그러면서도 씁쓸한 표정은 감출수가 없는데....
"장로님들 본채로 가시지요. 상의할 일이 많습니다."
"문주!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왜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셨는지....?"
열심히 한비광을 쫒아 달려가던 담화린.
저만치서 걸어오는 진풍백과 흑풍회를 보자 놀라 멈춰서고...
'어떻게 된거지? 분위기로 보아 패하고 도망가는거 같진 않은데... 그렇다면....?'
담화린은 순간 불길하고도 섬찟한 생각에 움칫하고....
'설마... 송무문을 멸문시켜 버린것인가? 정파명문 송무문을?'
한비광과의 초면에서 진풍백의 강함을 어느정도 느꼈던 화린이기에 더욱더 불안한 느낌은
강하게 전해져 오고 있었다.
'그렇다면 송무문주를 도우러간 비광이 이녀석은 어디에?'
진풍백과 흑풍회사이에서 한비광의 모습은 역시 보이지 않았다.
'이 녀석 혹시...'
또다시 불길한 예감이 든 담화린.
'아냐... 죽진 않았을꺼야... 쉽게 죽을 녀석은 아니지...'
생각하면서도 걱정은 커져만 갔다.
진풍백과 흑풍회가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고 담화린은 송무문을 향해 다시 발에 땀나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하룻밤을 못치루어서 아쉬워하는 사람은 한비광만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
"문주님, 저희는 명문정파입니다. 저따위 사파놈들과 타협을 하시다니요?"
"저희가 사파에게 목숨을 구걸하다니요. 문주님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유원찬의 선택에 대한 장로들과 단주들의 냉철한 질문이 쏟아졌다.
"기다려 보시오, 필경 문주께선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러셨을 것이오."
문주를 두둔하고 나선 권동희 장로.
치료를 받으면서 가만히 듣고 있던 유원찬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시간을 달라고 한건 결코 정파정신을 잊어버림도 아니고 사파에게 비굴하게 굴복한 것도
아니오."
"지금은 우리 송무문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오."
"아무 의미없이 문주로서 우리 소중한 송무문의 무사들을 죽음속으로 몰아넣을순 없소."
"게다가 우리는 지금 무방비 상태에서 불의의 기습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소. 일단 시간을 벌어
문내를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오."
"저.. 그러면 문주께선 그 패왕귀면갑을 내어주실 작정이십니까? 아니면?"
충기단주 장건의 질문이 이어졌다.
"우리가 비록 타격을 받았다고는 하나 저들이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소. 또 그러기엔 우리
대송무문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소. 충기단주는 즉시 전령을 띄워 문내 각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을 오늘밤까지 모두 영내로 집합시키도록 하시오. 물론 흑풍회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문주!!! 그 말씀은...???"
장로들과 단주들은 깜짝놀라는데....
"그렇소. 내일 흑풍회와 제대로 된 일전을 벌일 것이오. 나의 아버님이 그러하셨듯이..."
"각 영역으로 배치된 우리 문의 무사들이 모인다면, 또 제대로 준비된 검진을 갖춘다면 비록 저
천마신군의 제자와 흑풍회가 강하긴 하나 결코 우리를 이길순 없을 것이오!"
그랬다. 유원찬은 송무문을 다시 정비하여 흑풍회와 재대결 하려는 것이다. 물론 오늘 전투를
해본 결과 계획대로라면 충분한 승산이 있음을 확신하며 말이다.
계획대로라면....
어둠이 깔려버린 한밤의 송무문의 외각, 어느 주점입구를 지키고 있는 검은 그림자 둘이 있었다.
검은 망토를 두른..... 제3흑풍회.
그러나 저 멀리서 소리없이 다가오는 알 수 없는 한 무리가 있었다.
그 무리가 주점에 근접해서야 인기척을 느낀 문앞의 흑풍회 두명은 검을 빼어들고....
'고.... 고수들이다. 이렇게 인기척없이 가까이 다가오다니...'
"거기 왠놈이냐?"
인기척을 느낀 방향으로 소리쳤다.
주점안에 있던 제3흑풍회대장은 벌떡 일어서고.... 진풍백도 술잔을 든채 창밖으로 돌아보는데...
"아.......!"
그 들 은.....
스토리 제 207화 '결전의 태양'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요즘 이래 저래 짬 내기가 힘드네요.. ^^ 이해해 주시길....
그나저나 206화 조회수가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낍니다.
이제 이 예상스토리에 보여주시던 관심도 다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
여튼 Go!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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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7화 '결전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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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들은.....
주점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두명의 흑풍회는 놀란 얼굴을 하면서도 검을 거두어 들였다.
어둠을 헤치고 모습을 드러낸 그들은....
제4흑풍회!!!
"제4돌격대가 여길 어떻게...???"
"우리 흑풍회 내에서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제4흑풍회가 여기 와 있을 줄이야..."
제3흑풍회의 웅성거림 속에서 진풍백도 술잔을 든 채 제4돌격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일어선 제3흑풍회대장 역시 놀란 표정으로 창밖으로 제4흑풍회를 바라보며
'주군의 직속부대인 제4흑풍회까지 오다니.... 주군께서 천하일통을 위한 행보를 진정 다시
시작하신 것인가?'
제3흑풍회대장의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
그 사이에 지현과 제4흑풍회는 주점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지현, 셋째 도련님을 뵙습니다."
그러나 다른 흑풍회 대장들과는 달리 무릎을 꿇지 않는 제4흑풍회 돌격대장 지현이 아닌가?
물론 그 뒤를 따른 제4흑풍회 또한 역시...
그러나 개의치 않는 진풍백이었다.
"사부님께서 뭐라 하시던가?"
덤덤하게 묻는 진풍백이다.
"저희는 주군의 명을 받들 뿐입니다."
"자세한건 이 흑풍첩 안에 있습니다. 도련님!"
"그럼 저희는 이만 돌아가 쉬겠습니다."
지현과 제4흑풍회는 간단한 목례를 한 후 주점밖으로 나갔다.
'아무리 주군의 직속부대라고는 하나 도련님 앞에서 너무 뻣뻣한 느낌이 드는군.'
지현의 태도가 조금은 못마땅한지 제3흑풍회대장은 주점을 나가는 지현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진풍백은 지현이 주고 간 흑풍첩을 읽어내려 가고 있는데...
불쑥 질문을 던지는 제3흑풍회대장.
"도련님! 그럼 제4돌격대가 올 줄 알고 송무문에게 시간을 주신겁니까?"
"......."
진풍백은 대답이 없었다.
침묵은 긍정이라고 하지만 지금 진풍백의 무언이 주는 의미는 그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진풍백은 왜 송무문에서 나온것일까?
풍백은 같은 천마신군의 제자인 한비광의 방해(?)로 더 이상 송무문내에 있긴 어려웠다.
아무리 진풍백이라고는 하나 송무문의 앞마당에서 천마신군의 제자끼리 싸우는 와해된 모습을
보여줄 순 없지 않은가? 송무문과 흑풍회가 보고 있는 앞에서.... 말이다.
더욱이 진풍백 역시 상처와 내공의 소진으로 내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제3흑풍회 또한 쉬지 않고 송무문까지 달려와 전투를 벌였으니... 지쳐있는 흑풍회에게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벌써 삼분의일 가량 전력의 피해를 보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 역시 대결에서 정파 명문 송무문의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사부님께서......"
"화르르∼"
진풍백은 약간 상기된 얼굴로 손에 든 읽고 난 흑풍첩을 태워버리고.....
"......."
무언가를 생각한 후
"여섯째를 찾아와라. 그놈과 해야할 이야기가 있으니..."
"도련님, 이곳 송무문의 한가운데에서 지금 여섯째 도련님을 찾으러 나선다는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런지요..."
제3흑풍회 대장의 조심스런 대답이 이어졌다.
"......."
진풍백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알았다. 그놈과의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어두지... 흑풍회도 아침까진 좀 쉬어두거라."
송무문 영내의 숲속
담화린은 한비광에게 대충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럼, 너 내일 저 셋째제자란 사람과 싸울 생각이냐?"
"그 방법밖에 없다면...."
"자. 그건 내일 아침에 생각해볼 일이고... 아까 못다한 연습이나 계속해야겠다."
"하.. 한비광... 넌 데체...."
'하루사이에 몇 년의 단계를 뛰어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사람과 대결하기엔 무리일텐데....'
걱정이 앞서는 담화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저멀리 동쪽에서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은 또 다른 피바람을 축하하기 위함인가?
"아침이 밝아오는가?"
유원찬은 크게 한번 심호흡을 했다.
"단주들은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을 본채 앞으로 집결 시키시오."
"존명!"
단주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남아있는 장로들에게 한마디 했다.
"장로님들, 그동안 변치 않고 저의 편에 있어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송무문의 모든 것을 건 생사의 전투를 벌여야 할 것입니다."
"아버님이 그렇게 송무문을 지켜내셨듯이, 저와 장로님들도 우리 송무문의 역사를 다시 한번
이루어 봅시다."
"문 주....."
권동희 장로는 느끼고 있었다. 유원찬은 자신들이 걱정했던 예전의 문주가 아닌....
진정한 송무문의 문주로 거듭나있다는 것을.... 그 의연함과 늠름함을....
"문주님,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이 집결해 있습니다."
집결이 완료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그래? 자 나가십시다. 장로님들."
송무문의 본채 앞에는 무려 사백에 가까운 무사들이 집결해 있었다.
그들 하나하나의 표정에서는 지금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결의에 찬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니...
정렬해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을 천천히 돌아본 후 유원찬은 입을 열었다.
"곧 천마신군의 제자 그리고 흑풍회와 우리 송무문의 운명을 건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그들은 무척 강하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도 저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 송무문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이 문주의 영에 따라 죽을 각오를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자. 전투준비를 하도록 하라!"
"존 명!!"
"아침이군...."
"자. 송무문으로 자리를 옮겨볼까?"
진풍백은 간단한 한마디를 읇조린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제3흑풍회와 함께....
그리고 주점밖에는 이미 제4흑풍회가 대기하고 있었으니...
천마신군 흑풍회 최정예 군단 제4흑풍회!!!
이제 전면전의 시작을 알림인가?
"지현, 이제 가자꾸나...."
떠오른 태양은 어느새 송무문의 문채 앞마당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그 비치는 태양의 눈부심속에 송무문은 이미 진풍백과 흑풍회를 맞이할 준비를 끝내놓고 있었다.
400여명을 헤아리는 막강한 무사들과 함께 유원찬은 지긋이 감고 있던 눈을 뜨며
"그들이... 오는가?"
스토리 제 208화 '검은 폭풍'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제가 좀 바빳던 관계로.... 이제서야..... 죄송...
요즘 반미감정에 나라가 뒤숭숭하네요...
열혈강호에 나오는 고수들 몽땅 데리구 미국을 가고픈 생각도 해봅니다만... ^^
그리고 빨리 29권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제가 지은 자작초식들이 열강에서 실제로 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해보았습니다. ^ ^;
하하... 그러고 보니 요즘 별생각을 다하나 봅니다. 에구...
여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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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8화 '검은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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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 유원찬은 오늘따라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만 느껴졌다.
'오늘따라 유난히 찬란한 아침이로군'
그 아침 햇살 사이로 저 멀리서 검은 폭풍이 몰려오고 있었다.
숲속으로부터 흑풍회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송무문의 앞마당엔 고요한 정적만 맴돌기
시작하는데...
"!!!!!!!!!!"
깜짝 놀라는 유원찬! 그리고 장로일행!
그러나 그것도 잠시....
"훗..., 그랬었나?"
냉소적인 미소가 유원찬의 입가에 잠시 흐르다가... 다시 좀전의 차갑고 냉철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흑풍회의 수가 좀 늘어난 것 같군...."
나즈막한 읇조림이었다.
"당황할 필요 없소! 장로님들, 단주들! 흑풍회 지원군이 밤새 도착한 모양인가보오"
"그러나 저 숫자로는 우리를 이겨낼 수 없을 것이오."
과연 그럴까?
유원찬은 아직 늘어난 흑풍회가 바로 제4흑풍회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니...
10년전 송무문을 멸문직전까지 몰아갔던 흑풍회, 그때의 흑풍회와도 비교가 안될만큼 강한
지금의 제4흑풍회라는 것을 아직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유원찬은 송무문의 운명을 건 이 전투를 앞두고 이렇게도 태연할 수
있는 것인가?
그 역시 그 이상의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때 저쪽에서는 우리의 주인공 한비광과 담화린이 걸어오고 있었다.
"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걸.... 저렇게 많은 무사들이라니..."
한비광이 송무문의 무사들을 보고 놀라는 사이...
담화린은..
"야.... 저... 저기......."
담화린이 가리킨곳을 본 한비광의 입에서 짧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아.........!"
'제4흑풍회??!!'
'흑풍회중에 제일 강하다는 저들까지 오다니....'
한비광과 담화린이 양쪽을 번갈아 보며 적잖이 당황하는 사이...
"송무문주! 패왕귀면갑을 받으러 왔다!"
흑풍회와 송무문의 전면전 서막을 알리는 진풍백의 한마디가 드디어 정적을 깨뜨렸다.
물론 그의 어투는 송무문이 패왕귀면갑을 내놓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음이 역력히
드러났지만...
그 숨막히는 정적을 깨는 진풍백의 한마디에 응수하는 유원찬의 여유있는 한마디!
"훗... 우리 송무문을 이길 수 있다면 패왕귀면갑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오."
"그래... 기백은 송무문답구나. 그럼 어디 한번 얼마나 버티는지 한번 볼까?"
그때였다.
요즘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버린 한비광! 열혈강호의 주인공으로서 여기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지 않았을까?
(이주일인가? 뭔가 보여준다니...^^)
"이제 그만들 하지! 왜 이렇게 의미 없는 싸움을 계속해야하는건지... 나참..."
한걸음 앞으로 나서는 한비광이다.
과연 그가 이 싸움을 무마시킬 수 있을런지...
그러자 곧바로 들려오는 한마디!
"여섯째! 넌 빠져라. 죽고싶지 않다면!"
"뭐라고?"
발끈하는 한비광에게 지현도 한마디 거드는데....
"한 도련님! 주군의 명을 감히 거스르려 하십니까?"
"천마신군 할아버지가 뭐라고 했더라도 내겐 중요치 않아! 난 이 의미없는 살생을 그만두게
하고 싶을 뿐이야!"
"할 수 없군.... 끝까지 그렇게 나온다면 우선 여섯째 너의 목숨을 거둬야겠구나."
진풍백은 나즈막한 읇조림과 함께 혈우환을 꺼내들었다.
한비광도 진지한 표정과 함께 화룡도를 고쳐 잡고... 진풍백을 향하여 화룡도를 겨누고...
그 때
"한비광, 이일은 네가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 같지 않구나"
"너의 그 마음만 고맙게 받아두겠다. 비켜다오!"
한비광의 등뒤에서 전해진 한마디... 유 원 찬!
한비광은 깜짝 놀라면서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야... 너... 정말 저 흑풍회하고 붙을 생각이냐?"
"........"
유원찬은 대답대신 짧은 웃음을 짓곤 다시 냉철한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싸움을 말려보려고 했던 한비광. 양쪽이 싸우겠다고 하는데 더 이상 할말을 잃고....
"쳇, 이젠 나도 모르겠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양쪽 다 잘해봐라! 다들 저렇게 죽고 싶어
안달이니..."
"화린아 가자!"
한비광은 뒤돌아 서며 화린을 재촉하는데....
"야... 난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어"
"응?"
"난... 복마화령검을 찾아가야만해..."
"........ 그래?"
"그렇군.... 그럼 이 사태가 어떻게 되는지 일단 지켜보자... 젠장!"
한비광과 담화린이 저만치 물러나자마자
송무문은 추의유성검진을 갖추기 시작했다.
"휘휘휙... 처처척!"
그 순간 흑풍회의 검은망토 역시 펄럭이기 시작했는데....
진풍백과 일부 흑풍회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있었다. 그렇다면???
송무문과 마주선 것은...
제 4 흑풍회!
제4흑풍회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흑풍첩의 지시인가? 아니면 지현과 진풍백의 뜻인가?
"흑풍창뢰진(黑風昌雷陣)!"
지현의 명에 따라 제4흑풍회 역시 진을 갖추고......
"서...설마... 저 숫자로 송무문 전체를 상대하려는 건가?"
한비광과 담화린이 깜짝 놀라는 순간...
제4흑풍회는 이미 송무문의 추의유성검진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제4흑풍회의 위력을 볼 수 있겠군...'
제4흑풍회의 돌격을 지켜보던 제3흑풍회대장의 생각이었다.
"죽기를 작정한건가....??"
추의유성검진의 뒤에서 지켜보던 유원찬은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아마 송무문 전체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4흑풍회가 추의유성검진을 맞닥드리기 직전
"스팟!"
"스팟!"
"파아앗∼!"
제4흑풍회의 검에서 모두 검기가 발산되기 시작했다.
"거..... 검기?"
그 순 간...
"크아악!"
"으읔..."
"아악!"
어느새 제4흑풍회의 검은 송무문의 무사 서넛을 쓰러뜨리고...
"고... 고수들이다!"
제4흑풍회의 강력함에 깜짝 놀라는 권동희 장로!
그러나 놀라고 있을 틈조차 주지 않는 제4흑풍회였다.
"기대 이상인걸... 제4흑풍회.....꿀 꺽..."
제3흑풍회대장도 제4흑풍회의 위력을 비로소 실감하며 나즈막히 읇조렸다.
그 순간에도 지현의 한초의 철창겸에 송무문의 무사 서넛이 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아.........!"
지켜보던 유원찬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송무무사 서넛을 쓰러뜨린 지현의 철창겸은 어느새 권동희 장로를 향하고 쇄도하고 있었다.
푸른빛의 강기를 발산하며...
"흑운만천(黑雲滿天)!"
스토리 제209화 '지는 별'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다음주쯤이면 열강단행본이 나오겠네요.
나오자마자 퍼뜩 사러가야겠습니다.
열강 다음호에선 풍백이가 승빈이 좀 마구 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 그리고 봉용님은 캐나다로 돌아가셨을라나?
여튼 Go! 하겠습니다.
잼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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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209화 '지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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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운만천(黑雲滿天)!"
"쉬아악~!"
지현의 철창겸은 무서운 속도로 권동희 장로를 향해 날아들었다.
"쩌엉!"
역시 그냥 당하고 있을 권동희 장로는 아니었다.
도를 들어 지현의 공격을 막아냈으나....
"우욱!"
한초의 맞부딛침 후에 두세걸음 물러나는 권동희장로!
'이.... 이건...!!!'
단 일합에도 지현의 강함을 깨달은 권장로.
그 순간에도 두세걸음 물러서는 권동희 장로를 향해 철창겸은 다시 날아들고 있었다.
"슈아악~~~!"
"채앙!"
"파아앗!"
"쩡!"
순식간에 몇합이 오고 가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 지현의 일방적인 공격에 선기를 빼앗긴
권동희 장로는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우..... 이렇게 강한자라니.....'
그순간
"스팟!"
"헉?"
'아.... 이럴수가.....'
권동희 장로의 얼굴은 잿빛을 띄고 마는데...
권동희 장로의 옆구리가 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읍....다.....당했다.'
추의유성검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뒤로 물러날 수 도 없는 권장로!
이대로 밀리다가 당할수만은 없었다.
상대의 강함을 이미 느끼고 있었기에 승부를 길게 가져 갈수록 불리함을 인식하고 있었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아야겠군.'
"흐읍!"
권동희 장로는 자신의 내력을 극도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도 권동희 장로 앞을 막으며 싸우고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은 지현의 겸에
추풍낙엽처럼 흩날리우고 있었다.
아직 단 한명의 피해도 없는 제4흑풍회!
그에 반해 송무문은 이미 이십여명 이상이 전투력을 상실하고 있었고....
자신의 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권동희 장로는 자신의 앞에 있던 두어명의 송무문 무사를
뛰어넘어 지현에게로 날라들었다.
"유성태악파(流星太岳破)!"
"부우욱!!!"
권장로의 몸이 팽창하는가 싶더니...
마치 도끼를 찍는듯한 자세로 지현에게 도를 날렸다.
그 역시 도에 강기를 띄고 있었음은.... 물론....
"번쩍!"
"콰과광!!!!!"
섬광이 일어남과 동시에 굉음이 폭팔했다.
"우욱??"
뜻밖의 강한 공격에 비틀거리며 물러나는 지현!!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쇄도하는 권동희장로!
"파아앗!"
"슈웃~~!"
"!!!!!!"
서너걸음 더 물러선 지현의 가려진 얼굴엔 당황한 빛이 보이는데.....
철창겸을 쥔 지현의 손을 타고 흐르는 것은.....
피!
"내몸에서 피를 흐르게 한건 네가 처음인거 같구나.... 마음에 든다!"
이번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보이는 지현!
그리고 철창겸을 다부지게 꾸욱 잡는 듯 하더니.....
"자. 너에게 되돌려주는 선물이다! 받아라!"
"흑풍원일뢰(黑風元一雷)!"
지현의 철창겸은 권동희장로를 향해 직선으로 뻗어나갔다. 흡사 창식의 찌르기 공격 같이....
그러면서도 겸은 마치 바람개비가 돌 듯 엄청난 속도로 회전을 하며 날아드는데....
권장로는 지현의 공격을 막고자 들어오는 겸을 내리쳤다.
"대도단천!"
"카앙!"
그러나...
"콰콰콰콰....!!!"
내려친 권동희장로의 도를 밀어부치며 계속 회전하며 밀고 들어오는 철창겸!!!!
"우웃?"
"카앙!"
지현의 철창겸의 힘을 못이긴 권동희장로의 도가 윗쪽으로 잠시 튕기는 순간!
이미 겸은 권동희 장로의 어깻죽지를 지나치는 듯 하다가 다시 지현에게로 돌아왔다.
권동희장로의 어깨를 철창겸으로 찍은채.....
철창겸에 어깨를 찍힌 권장로 역시 겸과 함께 지현에게로 딸려오는데...
"흑태신권(黑太神拳)!"
지현은 한손으로는 철창겸을 당기면서 한손으로는 공력을 실어 권장로의 명치를 향해 공격을
날렸다.
"콰광!"
"으으읍.... 커억!"
입에서 선혈을 쏟아내며 비틀거리는 권장로!
더욱이 철창겸에 찍혔던 어깻죽지엔 선혈이 낭자한데....
권장로가 쓰러진다는 것은 송무문 전체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음이었다.
"궈...... 권장로가? 우리 송무문의 자랑인 추의유성검진이.... 추의유성검진이.... '
어제의 어줍잖은(?) 추의유성검진이 아닌 제대로 준비된 추의유성검진이건만....
유원찬은 송무문의 자랑인 추의유성검진이 무너지기 시작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제4흑풍회의 강력함 또한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했다.
'안되겠군.... 결국 그 검진을 써야만 하는가.....'
그 검진?
유원찬이 그렇게도 자신감을 보였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던가?
이 상황에서 드디어 그는 그것을 써야만 한다는 판단을 내린건가?
과 연....
스토리 제 210화 '추의지천하(追義至天下)'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예상스토리 업이네요.
이젠 예상스토리라고 하기엔 많이 달라져 버렸죠... ^^
그래도 또 써봤습니다.
잼있게만 읽어주시길....
그리고 저는 댓글을 먹고 산답니다. ^^;
열강예찬론자 Choi ^^
예상스토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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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10화 '추의지천하(追義至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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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진?
유원찬이 그렇게도 자신감을 보였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던가?
이 상황에서 드디어 그는 그것을 써야만 한다는 판단을 내린건가?
유원찬이 검을 들어 신호를 보내자 추의유성검진을 펼친 전 송무문의 무사들이 갑자기
뒤쪽으로 검진을 후퇴하기 시작했다.
"스스슥~~!"
"처처척!!"
"???"
"응?"
진풍백과 제3흑풍회 대장은 그 광경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쳐다봤다.
물론 공격중이던 제4흑풍회 또한 갑작스런 적의 후퇴에 의아해 하면서도 상황판단을 하려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 순간 유원찬의 검의 움직임을 통한 계속적인 지시가 이어졌고 송무문 전체는 유원찬의
의도에 따라 새로운 검진대형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자! 좌측은 백검단이 맡는다. 충기단은 오른쪽으로 이동하라! 옥심단은...."
마치 뫼산(山자)와 비슷한 새로운 대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순식간에 송무문의 새로운 검진대형은 이루어졌고 그 중앙의 맨 앞에는 유원찬이 있었다.
문주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송무문의 무사들은 그들 역시 처음 해보는 새로운 검진이 완성되자
약간은 의아해하면서도 무언지 모를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랬다.
새로이 이루어진 검진에서는 형언하기 힘든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자! 송무문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마! 각오하라! 흑풍회!"
"호... 대단한 검진이군. 대형만 갖추고서도 저 정도의 기운이라니.... 역시... 송무문...."
진풍백은 눈동자가 조금 커지며 본능적으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맞서고 있는 제4흑풍회도 새로운 검진에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는데...
"추의환영검술 추의환영검진 추의지천하(追義至天下)!"
유원찬의 우렁찬 한마디가 이어졌다.
"!!!!!!!!!!!"
"!!!!!!!!!!"
유원찬의 외침을 들은 송무문의 장로들은 깜짝 놀라며 전율하기 시작했다.
"이.... 이것은....????"
"아.....!"
"이 이것은 추의환영검술의 극의를 깨달아야만 펼칠 수 있는 추의환영검진...
전설속의 송무문 최고의 검술과 검진이...?!!"
"추의환영검진과 추의환영검술이 하나가 되는 송무문 무예 궁극의 극의!!"
"추 의 지 천 하! ! ! !"
"아... 살아 생전 이 검진을 보게 될 줄이야...."
장로들은 전율과 함께... 경외스러운 감탄의 표정을 지으며 문주를 바라보았다.
송무문을 바라보던 진풍백은 새 검진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며 제3흑풍회에게 명령했다.
"이제 나서야 할 때가 온 것 같군... 준비하라."
"쉬쉬쉭~~~!"
제3흑풍회는 제4흑풍회와 함께 송무문의 검진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검진을 이루고.....
"송무문주! 오늘은 승부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군!"
진풍백의 짤막한 선전포고였다.
"후후... 그래야만 한다면...!!"
유원찬 역시 가볍게 받아넘기는데....
"이번만큼은 송무문을 넘보지 못할 것이다. 천마신군의 제자!!"
"........"
진풍백은 대답대신 미간을 약간 찌뿌렸다.
그 순 간!!!
지현의 입에서 나온 흑풍회와 송무문 최후의 결전을 알리는 신호탄!
"흑 풍 광 무!"
비록 적은 숫자이긴 하나 최정예로 구성된 제4흑풍회 그리고 제3흑풍회!
그리고 흑풍회 최고의 검진!
흑! 풍! 광! 무!
흑풍회 전원은 송무문을 향하여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진풍백도 송무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돌격해 오는 흑풍회를 보며 유원찬은 외쳤다.
"자! 오너라 흑풍회! 여기가 너희의 무덤이 될 것이다!"
그리고선 복마화령검을 다부지게 꾸욱 잡았다. 비장한 각오와 함께...
송무문의 앞마당에는 어느새 검은 망토가 펄럭이고 있었다.
마치 여름날의 소나기를 몰고 오는 시커먼 폭풍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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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열강> 웹싸이트가 낳은 최고의 인기스타 님의 열강 예상스토리를 모아놨습니다.
떴다 하면 조회수 500 힛은 가볍게 넘겨버리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그만큼 Choi 님의 스토
리에 관심이 많고 또 재미있다는 증거겠지요? 저 역시 꼬박꼬박 애독하고 있구요. 글을 써 본 사람들
은 아시겠지만 한 줄 한 줄 글을 만들어 낸다는건 생각만큼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열심히 고민하고 또 그만큼의 시간을 할애하여 예상스토리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시는 Choi 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내년 2003년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열정으로 Choi 님만의 스토리를 업데이트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
다. 아시죠? 수 백명의 회원님들이 이젠 Choi 님의 팬이 되어 있다는걸요. ^^
몬트열강 회원 여러분~ 그리고 종종 찾아주시는 방문객 여러부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현귀족: 여러부운 ~ 여러부운 모두 부자 되세요 ~ --[12/29-21:51]--
summer135: 후... 긴박하게 돌아가는 스토리.. 음.. 이거 그냥 써본 스토리 맞죠?.. 아~~ 잼있다 --[01/03-22:44]--
스토리 제 205화 '三 VS 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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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예상스토리 업하네요.
회원가입을 오늘에야.... ^^
잼있게 읽어주세요.
그리고 예전스토리에서 진풍백이 송무문의 패왕귀면갑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듯 하게
예상스토리 썼었는데.... 원작 스토리상 알고있는 걸로 조금 수정을 해서 예상스토리 올립니다.
글구....
저번글에 댓글 30개의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 실패했어요.. T.T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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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5화 '三 VS 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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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선 진풍백!
그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중앙으로 천천히 걸어오는 순간.....
권동희 장로를 비롯한 송무문 전체가 그의 모습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그 때.....
"퍼 억~!"
"쿠당탕!"
"권장로?"
권동희가 진풍백을 보고 흠칫 놀라는 순간 제3돌격대장의 봉은 이미 그의 가슴팍에 있었다.
"전투중에 한눈을 팔다니...."
제3흑풍회대장의 덤덤한 한마디였다.
잠시의 동요로 송무문의 무사 십여명 이상이 쓰러져 버렸고....
권동희는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운 듯 일어서고 있었다.
제3흑풍회대장의 공격과 더불어 흑풍회의 공격은 숫적 열세를 훌쩍 뛰어넘어 그 위세를 더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파명문답게 송무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으니....
제3흑풍회도 이미 십여명 남짓 전투력을 상실하고 있었다.
하지만 천천히 걸어오는 진풍백의 앞을 가로막은 이가 있었으니....
그는.....
유원찬이었다! <--- 진풍백만큼 지독한... ^^ 재등장!
"그대는 나와 못다한 대결이 남았잖소?"
몸은 피투성이었으나 그 눈빛만은 아직 살아있었다. 여기서 지면 끝이라는 절대절명의 비장함이
서려있는 눈빛!
쓴웃음을 지어보이는 진풍백...
"패왕귀면갑의 위력 과연 대단하구나!" 공격을 한자에게 도리어 충격을 되돌려주는 보호구가
있다니... 역시 무림팔대기보라는 명성이 틀린 것은 아니었군. 하지만 네놈들이 흑악파에서
가져간 패왕귀면갑을 내놓기 전엔 한놈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야!"
진풍백은 여기저기 피로 물들어 있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혈우환을
꺼내들었다.
"패왕귀면갑이 너를 보호한다해도 너의 팔다리까진 보호하지 못하는 듯 싶구나. 그렇다면
내게도 승산은 있다!"
'아.... 송무문은 여기서 끝이란 말인가?'
권동희 장로의 우려가 얼굴에 비치는 순간....
제3흑풍회 대장의 커다란 봉은 권동희장로를 향해 다시 날아들고 있었다.
'느... 늦었다!'
권동희장로가 이미 선수를 빼앗김을 직감하는 순간!
"광룡광천!"
"콰과광"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로 느닷없이 날아든 광룡광천!
제3흑풍회대장의 봉을 강타하고.....
봉은 저만치 날아가 떨어져버렸다.
"우욱! 누... 누가?"
손에 느껴진 강력한 충격으로 고통의 얼굴을 하면서 제3흑풍회대장은 검기가 날아든 곳을
돌아다보았다.
"이거 완전히 아수라장이구만!"
"헥헥~~ 생각보다 좀 늦어버렸는걸."
저만치서 달려오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의 한비광이었다!
"네놈은 누군데... 감히.. 응? 저건? 화...화룡도??!"
'화룡도라면.. 여섯째 도련님인가? 그런데 왜 나를?'
한비광의 제3흑풍회대장 공격으로 흑풍회와 송무문 모두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채 전투가
잠시 중단되고...
"이봐, 도데체 뭣들하는거야?"
한비광의 넉살좋은 한마디였다.
"여섯째! 네 지금 무슨짓이냐?"
"여섯째 도련님 지금 무슨..."
진풍백과 제3흑풍회대장은 아연실색하며... 한비광을 쳐다보는데...
"아... 셋째 사형.... 그래도 사형이라 불러줘야겠지?"
"저자는 감옥안에 갇혀있던 천마신군의 여섯째 제자!. 저자가 흑풍회를 공격하다니...???"
송무문 전체가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도데체 송무문과 무슨 원수가 있어 또 이리 싸우는 건지... 이제 그만들 하지 그래?"
"네놈이 사부님의 영을 거역할 셈이냐?"
"사부님? 천마신군 할아버지가 무슨 영을 내렸는진 모르지만 이렇게 사람을 마구 죽이는건
너무하는거 같은데?"
"주군께서는 송무문에 있는 패왕귀면갑을 찾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진풍백을 대신한 제3흑풍회 대장의 대답이었다.
"패왕귀면갑?"
"그게 뭔데?"
그 소리를 듣는 순간 한비광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쓰러져 버렸다.
"철퍼덕!"
"쿠당탕~!"
"도...도련님, 무림팔대기보인 패왕귀면갑을 모르시다니요..."
제3흑풍회대장이 손수건으로 질질 흐르는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황당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눈을 게슴츠레 하게 뜨고서.... ^^;
"무식한 놈!"
진풍백의 비아냥거림도 한 몫 거드는데....
"뭐? 무식? 크아악~"
발끈하는 한비광. 역시 그 성질은... ^^
"모를수도 있지 그렇다고... 응?... 패왕귀면갑? 혹시 전에 유원찬이 내게 물어봤던 그건가?"
"야! 니가 전에 나한테 물어봤던게 지금 이야기하는 패왕귀면갑 맞냐?"
원찬을 향해 한비광은 질문을 던지고....
"그렇다! 그 패왕귀면갑이 바로 내가 입고 있는 이것이다."
"호... 저 이상하게 생긴 갑옷이 무림팔대기보인 패왕귀면갑이라는 것이구나."
"그래? 그럼 일은 간단하게 해결되겠는걸?"
한비광의 한마디에 모두 귀를 쫑긋 세우는데....
"야. 그 패왕귀면갑 나한테 넘겨라. 그럼 송무문은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고,
흑풍회도 목적을 이루었으니 그만 돌아가면 될 것이고... 패왕귀면갑이 목숨보다 중요하진 않잖
아?"
"어때 세째사형?"
역시 한비광은.... 단순... 명료하였다!!!
"후후.. 어리석은 놈! 송무문이 패왕귀면갑을 순순히 내어줄꺼 같으냐? 그리고 나는 패왕귀면갑과
는 상관없이 송무문을 멸문시켜버릴 생각이다!"
"호오... 이거 곤란한걸... 그건 내가 반대인데.. 난 저자(원찬)에게 진 빚이 있거든.."
"뭐라? 네깟놈이 감히... 나의 말을 거역해? 나랑 한번 해보자는거냐?"
이마에 핏발이 서는 진풍백이다.
"이 방법밖에 없다면.... 그럴 수밖에!"
의외로 자신감을 보이는 한비광!
따귀를 맞은 사나이의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서일까? 아무리 진풍백이 상처투성이에 탈진상태라
하나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었건만....
셋째와 여섯째의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흑풍회는 어찌할 줄 모르고....
지켜보고 있는 송무문도 더욱 의아해 하며... 웅성거리고 있었다.
"천마신군의 제자가 왜 우리 송무문을 도우는 거지?"
"문주께 진 빚이 있다잖아?"
"빚...???"
"좋다 여섯째! 너의 오만방자함을 깨우쳐주마!"
진풍백은 혈우환이 든 손을 치켜드는데....
과연 셋째 진풍백과 여섯째 한비광의 대결은 이루어질 것인가?
한비광은 무슨 생각에서 저토록 자신만만하게 대결을 하자고 하는지?
스토리 제 206화 '폭풍전야'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입니다.
진짜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군요. 다음호 빨리 나왔으면... ^^
요즘은 종종 타임머신 생각을 합니다. 한 4,5년쯤 미래로 가서 열혈강호 완결편까지
단행본을 몽땅 사서 돌아오는.... ^^ 아흐... 그때까지 완결이 될려나?
그리고 댓글이 드디어 30개를 넘었습니다. ^ ^ 게다가 300-30클럽까지...
봉용님을 비롯한 제 미천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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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6화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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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여섯째! 너의 오만방자함을 깨우쳐주마!"
진풍백은 혈우환이 든 손을 치켜드는데....
"자...잠깐! 사형 할 이야기가..."
"뭐냐? 겁이 나는 것이냐?"
"뭐라구? 크아악~!"
발끈하는 한비광이다. 이정도의 발작상태라면 가히 미쳤다고도 볼 수 있으련만....
그러나 상황판단(쉽게 말해 잔머리)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한비광 아닌가?
'참자. 지금 여기서 싸웠다간 죽도밥도 안되겠어'
성질을 겨우 죽이고 진풍백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한비광이다.
이젠 제법 사리분별력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사형은 보아하니 싸울 여력이 없어 보이는데... 이런 상대와 싸운다는 것은 무사로서
공정하지 못한 것이겠지?"
"어때 회복을 해서 내일이나 모레쯤 정식으로 붙어보는 것이?"
마치 아량을 베풀 듯 진풍백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한비광.
이놈의 속셈은 대결을 신청해놓고 또 틈을 타서 야반도주 할려는 것은 아닐까?
"피윳∼!"
그러나 역시 진풍백은 말보다는 행동이었다.(한비광하곤 본질적으로 차이가... ^^)
대답대신 혈우환을 날리는 진풍백!
상처투성이에 탈진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한비광의 생각과는 다르게 세게 나오는 진풍백!
도리어 진풍백의 성질만 더 건들고 말았으니...
그러나 한비광은 날아오는 혈우환을 피해버리고..... 혈우환은 한참을 날아가 담벽에 구멍을
내고서야 멈춰섰다.
'으헉? 이거 이렇게 나오면 안되는데...'
한비광이 당황하는 순간...
"저 셋째 도련님... 여기는 송무문입니다. 주군의 명예를 위해서도 이 대결은..."
제3흑풍회대장이 진풍백을 말리고 나섰다.
"치 익!"
진풍백은 어금니를 깨물고 부르르 떨더니 혈우환이 든 손을 내린다.
"사부님의 명예를 위해서 지금은 참는다. 여섯째!"
"하지만 패왕귀면갑은 가져가야겠어!"
"송무문은 들으라! 패왕귀면갑을 내어 놓던지 멸문을 당하던지 선택을 하라!"
진풍백의 한마디에 송무문 전체는 심한 굴욕감을 느끼는데....
"좋소! 우리에게 시간을 좀 주시오!"
의외의 한마디였다. 더우기 그 대답의 주인공은 바로 유원찬!
"무...문주?"
의외의 대답에 놀라는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이다.
"호.... 그래도 살고 싶은 모양이군. 얼마간의 시간이면 되겠는가?"
"벌써 날이 저물었소.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주시오. 장로들과 상의해봐야겠소."
"셋째 도련님, 시간을 주면 저자들이 무슨 술수를 쓸지 모릅니다. 이대로 쓸어버리는 것이..."
제3흑풍회대장의 말이 끝나기전에...
"됐다. 문주가 저렇게 나오는데 천마신군의 제자로써 기본적인 아량은 베풀어야 하지 않겠느냐?"
"도련님, 하지만...."
"됐다. 그만하거라."
"내일아침 다시 돌아오겠다."
"그때까진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야. 아니면 죽음만이 너희를 맞이할 것이다."
"그리고 여섯째! 오늘일은 기억해 두겠다."
한비광을 향하여 냉정한 한마디를 던지고 돌아서며
"아침까지 어디가서 맛있는 술이나 한잔 해야겠다."
(아마 이넘(진풍백)은 알콜중독자가 확실하지 싶다. 지금 생각해보건데 명문정파인만큼
송무문에 이름난 명주와 주막이 많이 있지 않을까? 알콜중독자인 진풍백은 맛있는 술이 많은
송무문의 주막들이 탐이 났던게다. 그래서 저렇게 송무문을 멸문시키려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를일이다. ^^)
진풍백은 제3흑풍회를 거느리고 송무문 앞마당을 떠나고....
찬바람이 휘익하고 부는 송무문의 앞마당엔 한비광만이 덩그라니 남아있다. 아니나 다를까
송무문 전체가 한비광을 따가운 눈초리로 째려보는데....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있는 한비광.
"휴유∼, 일단 이걸로 한숨 돌렸군."
일단 안심을 하면서 멀어져 가는 흑풍회를 바라보고 있을때....
그 순간 비틀거리며 무릎을 꿇고 주저앉는 유원찬이다.
"문주님!"
장로들과 송무문의 무사들이 달려와 부축을 하여 일으켜 세우고..
"한비광, 너에게 또 한번 신세를 졌구나. 우리 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는걸?"
웃음 지어보이는 유원찬. 그의 눈엔 그저 반가운 친구를 맞이하는 느낌만이 남아 있을뿐...
그러면서도 씁쓸한 표정은 감출수가 없는데....
"장로님들 본채로 가시지요. 상의할 일이 많습니다."
"문주!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왜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셨는지....?"
열심히 한비광을 쫒아 달려가던 담화린.
저만치서 걸어오는 진풍백과 흑풍회를 보자 놀라 멈춰서고...
'어떻게 된거지? 분위기로 보아 패하고 도망가는거 같진 않은데... 그렇다면....?'
담화린은 순간 불길하고도 섬찟한 생각에 움칫하고....
'설마... 송무문을 멸문시켜 버린것인가? 정파명문 송무문을?'
한비광과의 초면에서 진풍백의 강함을 어느정도 느꼈던 화린이기에 더욱더 불안한 느낌은
강하게 전해져 오고 있었다.
'그렇다면 송무문주를 도우러간 비광이 이녀석은 어디에?'
진풍백과 흑풍회사이에서 한비광의 모습은 역시 보이지 않았다.
'이 녀석 혹시...'
또다시 불길한 예감이 든 담화린.
'아냐... 죽진 않았을꺼야... 쉽게 죽을 녀석은 아니지...'
생각하면서도 걱정은 커져만 갔다.
진풍백과 흑풍회가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고 담화린은 송무문을 향해 다시 발에 땀나게 달려가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하룻밤을 못치루어서 아쉬워하는 사람은 한비광만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
"문주님, 저희는 명문정파입니다. 저따위 사파놈들과 타협을 하시다니요?"
"저희가 사파에게 목숨을 구걸하다니요. 문주님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유원찬의 선택에 대한 장로들과 단주들의 냉철한 질문이 쏟아졌다.
"기다려 보시오, 필경 문주께선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러셨을 것이오."
문주를 두둔하고 나선 권동희 장로.
치료를 받으면서 가만히 듣고 있던 유원찬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시간을 달라고 한건 결코 정파정신을 잊어버림도 아니고 사파에게 비굴하게 굴복한 것도
아니오."
"지금은 우리 송무문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오."
"아무 의미없이 문주로서 우리 소중한 송무문의 무사들을 죽음속으로 몰아넣을순 없소."
"게다가 우리는 지금 무방비 상태에서 불의의 기습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소. 일단 시간을 벌어
문내를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오."
"저.. 그러면 문주께선 그 패왕귀면갑을 내어주실 작정이십니까? 아니면?"
충기단주 장건의 질문이 이어졌다.
"우리가 비록 타격을 받았다고는 하나 저들이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소. 또 그러기엔 우리
대송무문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소. 충기단주는 즉시 전령을 띄워 문내 각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을 오늘밤까지 모두 영내로 집합시키도록 하시오. 물론 흑풍회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문주!!! 그 말씀은...???"
장로들과 단주들은 깜짝놀라는데....
"그렇소. 내일 흑풍회와 제대로 된 일전을 벌일 것이오. 나의 아버님이 그러하셨듯이..."
"각 영역으로 배치된 우리 문의 무사들이 모인다면, 또 제대로 준비된 검진을 갖춘다면 비록 저
천마신군의 제자와 흑풍회가 강하긴 하나 결코 우리를 이길순 없을 것이오!"
그랬다. 유원찬은 송무문을 다시 정비하여 흑풍회와 재대결 하려는 것이다. 물론 오늘 전투를
해본 결과 계획대로라면 충분한 승산이 있음을 확신하며 말이다.
계획대로라면....
어둠이 깔려버린 한밤의 송무문의 외각, 어느 주점입구를 지키고 있는 검은 그림자 둘이 있었다.
검은 망토를 두른..... 제3흑풍회.
그러나 저 멀리서 소리없이 다가오는 알 수 없는 한 무리가 있었다.
그 무리가 주점에 근접해서야 인기척을 느낀 문앞의 흑풍회 두명은 검을 빼어들고....
'고.... 고수들이다. 이렇게 인기척없이 가까이 다가오다니...'
"거기 왠놈이냐?"
인기척을 느낀 방향으로 소리쳤다.
주점안에 있던 제3흑풍회대장은 벌떡 일어서고.... 진풍백도 술잔을 든채 창밖으로 돌아보는데...
"아.......!"
그 들 은.....
스토리 제 207화 '결전의 태양'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요즘 이래 저래 짬 내기가 힘드네요.. ^^ 이해해 주시길....
그나저나 206화 조회수가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낍니다.
이제 이 예상스토리에 보여주시던 관심도 다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
여튼 Go!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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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7화 '결전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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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들은.....
주점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두명의 흑풍회는 놀란 얼굴을 하면서도 검을 거두어 들였다.
어둠을 헤치고 모습을 드러낸 그들은....
제4흑풍회!!!
"제4돌격대가 여길 어떻게...???"
"우리 흑풍회 내에서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제4흑풍회가 여기 와 있을 줄이야..."
제3흑풍회의 웅성거림 속에서 진풍백도 술잔을 든 채 제4돌격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일어선 제3흑풍회대장 역시 놀란 표정으로 창밖으로 제4흑풍회를 바라보며
'주군의 직속부대인 제4흑풍회까지 오다니.... 주군께서 천하일통을 위한 행보를 진정 다시
시작하신 것인가?'
제3흑풍회대장의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
그 사이에 지현과 제4흑풍회는 주점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지현, 셋째 도련님을 뵙습니다."
그러나 다른 흑풍회 대장들과는 달리 무릎을 꿇지 않는 제4흑풍회 돌격대장 지현이 아닌가?
물론 그 뒤를 따른 제4흑풍회 또한 역시...
그러나 개의치 않는 진풍백이었다.
"사부님께서 뭐라 하시던가?"
덤덤하게 묻는 진풍백이다.
"저희는 주군의 명을 받들 뿐입니다."
"자세한건 이 흑풍첩 안에 있습니다. 도련님!"
"그럼 저희는 이만 돌아가 쉬겠습니다."
지현과 제4흑풍회는 간단한 목례를 한 후 주점밖으로 나갔다.
'아무리 주군의 직속부대라고는 하나 도련님 앞에서 너무 뻣뻣한 느낌이 드는군.'
지현의 태도가 조금은 못마땅한지 제3흑풍회대장은 주점을 나가는 지현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진풍백은 지현이 주고 간 흑풍첩을 읽어내려 가고 있는데...
불쑥 질문을 던지는 제3흑풍회대장.
"도련님! 그럼 제4돌격대가 올 줄 알고 송무문에게 시간을 주신겁니까?"
"......."
진풍백은 대답이 없었다.
침묵은 긍정이라고 하지만 지금 진풍백의 무언이 주는 의미는 그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진풍백은 왜 송무문에서 나온것일까?
풍백은 같은 천마신군의 제자인 한비광의 방해(?)로 더 이상 송무문내에 있긴 어려웠다.
아무리 진풍백이라고는 하나 송무문의 앞마당에서 천마신군의 제자끼리 싸우는 와해된 모습을
보여줄 순 없지 않은가? 송무문과 흑풍회가 보고 있는 앞에서.... 말이다.
더욱이 진풍백 역시 상처와 내공의 소진으로 내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제3흑풍회 또한 쉬지 않고 송무문까지 달려와 전투를 벌였으니... 지쳐있는 흑풍회에게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벌써 삼분의일 가량 전력의 피해를 보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 역시 대결에서 정파 명문 송무문의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사부님께서......"
"화르르∼"
진풍백은 약간 상기된 얼굴로 손에 든 읽고 난 흑풍첩을 태워버리고.....
"......."
무언가를 생각한 후
"여섯째를 찾아와라. 그놈과 해야할 이야기가 있으니..."
"도련님, 이곳 송무문의 한가운데에서 지금 여섯째 도련님을 찾으러 나선다는건.... 너무
위험하지 않을런지요..."
제3흑풍회 대장의 조심스런 대답이 이어졌다.
"......."
진풍백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알았다. 그놈과의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어두지... 흑풍회도 아침까진 좀 쉬어두거라."
송무문 영내의 숲속
담화린은 한비광에게 대충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럼, 너 내일 저 셋째제자란 사람과 싸울 생각이냐?"
"그 방법밖에 없다면...."
"자. 그건 내일 아침에 생각해볼 일이고... 아까 못다한 연습이나 계속해야겠다."
"하.. 한비광... 넌 데체...."
'하루사이에 몇 년의 단계를 뛰어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사람과 대결하기엔 무리일텐데....'
걱정이 앞서는 담화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저멀리 동쪽에서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은 또 다른 피바람을 축하하기 위함인가?
"아침이 밝아오는가?"
유원찬은 크게 한번 심호흡을 했다.
"단주들은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을 본채 앞으로 집결 시키시오."
"존명!"
단주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남아있는 장로들에게 한마디 했다.
"장로님들, 그동안 변치 않고 저의 편에 있어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송무문의 모든 것을 건 생사의 전투를 벌여야 할 것입니다."
"아버님이 그렇게 송무문을 지켜내셨듯이, 저와 장로님들도 우리 송무문의 역사를 다시 한번
이루어 봅시다."
"문 주....."
권동희 장로는 느끼고 있었다. 유원찬은 자신들이 걱정했던 예전의 문주가 아닌....
진정한 송무문의 문주로 거듭나있다는 것을.... 그 의연함과 늠름함을....
"문주님,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이 집결해 있습니다."
집결이 완료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그래? 자 나가십시다. 장로님들."
송무문의 본채 앞에는 무려 사백에 가까운 무사들이 집결해 있었다.
그들 하나하나의 표정에서는 지금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결의에 찬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니...
정렬해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을 천천히 돌아본 후 유원찬은 입을 열었다.
"곧 천마신군의 제자 그리고 흑풍회와 우리 송무문의 운명을 건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그들은 무척 강하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도 저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 송무문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모든 송무문의 무사들이 문주의 영에 따라 죽을 각오를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자. 전투준비를 하도록 하라!"
"존 명!!"
"아침이군...."
"자. 송무문으로 자리를 옮겨볼까?"
진풍백은 간단한 한마디를 읇조린 후 자리에서 일어섰다. 제3흑풍회와 함께....
그리고 주점밖에는 이미 제4흑풍회가 대기하고 있었으니...
천마신군 흑풍회 최정예 군단 제4흑풍회!!!
이제 전면전의 시작을 알림인가?
"지현, 이제 가자꾸나...."
떠오른 태양은 어느새 송무문의 문채 앞마당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그 비치는 태양의 눈부심속에 송무문은 이미 진풍백과 흑풍회를 맞이할 준비를 끝내놓고 있었다.
400여명을 헤아리는 막강한 무사들과 함께 유원찬은 지긋이 감고 있던 눈을 뜨며
"그들이... 오는가?"
스토리 제 208화 '검은 폭풍'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제가 좀 바빳던 관계로.... 이제서야..... 죄송...
요즘 반미감정에 나라가 뒤숭숭하네요...
열혈강호에 나오는 고수들 몽땅 데리구 미국을 가고픈 생각도 해봅니다만... ^^
그리고 빨리 29권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제가 지은 자작초식들이 열강에서 실제로 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해보았습니다. ^ ^;
하하... 그러고 보니 요즘 별생각을 다하나 봅니다. 에구...
여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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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8화 '검은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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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 유원찬은 오늘따라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만 느껴졌다.
'오늘따라 유난히 찬란한 아침이로군'
그 아침 햇살 사이로 저 멀리서 검은 폭풍이 몰려오고 있었다.
숲속으로부터 흑풍회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송무문의 앞마당엔 고요한 정적만 맴돌기
시작하는데...
"!!!!!!!!!!"
깜짝 놀라는 유원찬! 그리고 장로일행!
그러나 그것도 잠시....
"훗..., 그랬었나?"
냉소적인 미소가 유원찬의 입가에 잠시 흐르다가... 다시 좀전의 차갑고 냉철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흑풍회의 수가 좀 늘어난 것 같군...."
나즈막한 읇조림이었다.
"당황할 필요 없소! 장로님들, 단주들! 흑풍회 지원군이 밤새 도착한 모양인가보오"
"그러나 저 숫자로는 우리를 이겨낼 수 없을 것이오."
과연 그럴까?
유원찬은 아직 늘어난 흑풍회가 바로 제4흑풍회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니...
10년전 송무문을 멸문직전까지 몰아갔던 흑풍회, 그때의 흑풍회와도 비교가 안될만큼 강한
지금의 제4흑풍회라는 것을 아직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유원찬은 송무문의 운명을 건 이 전투를 앞두고 이렇게도 태연할 수
있는 것인가?
그 역시 그 이상의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때 저쪽에서는 우리의 주인공 한비광과 담화린이 걸어오고 있었다.
"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걸.... 저렇게 많은 무사들이라니..."
한비광이 송무문의 무사들을 보고 놀라는 사이...
담화린은..
"야.... 저... 저기......."
담화린이 가리킨곳을 본 한비광의 입에서 짧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아.........!"
'제4흑풍회??!!'
'흑풍회중에 제일 강하다는 저들까지 오다니....'
한비광과 담화린이 양쪽을 번갈아 보며 적잖이 당황하는 사이...
"송무문주! 패왕귀면갑을 받으러 왔다!"
흑풍회와 송무문의 전면전 서막을 알리는 진풍백의 한마디가 드디어 정적을 깨뜨렸다.
물론 그의 어투는 송무문이 패왕귀면갑을 내놓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음이 역력히
드러났지만...
그 숨막히는 정적을 깨는 진풍백의 한마디에 응수하는 유원찬의 여유있는 한마디!
"훗... 우리 송무문을 이길 수 있다면 패왕귀면갑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오."
"그래... 기백은 송무문답구나. 그럼 어디 한번 얼마나 버티는지 한번 볼까?"
그때였다.
요즘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버린 한비광! 열혈강호의 주인공으로서 여기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지 않았을까?
(이주일인가? 뭔가 보여준다니...^^)
"이제 그만들 하지! 왜 이렇게 의미 없는 싸움을 계속해야하는건지... 나참..."
한걸음 앞으로 나서는 한비광이다.
과연 그가 이 싸움을 무마시킬 수 있을런지...
그러자 곧바로 들려오는 한마디!
"여섯째! 넌 빠져라. 죽고싶지 않다면!"
"뭐라고?"
발끈하는 한비광에게 지현도 한마디 거드는데....
"한 도련님! 주군의 명을 감히 거스르려 하십니까?"
"천마신군 할아버지가 뭐라고 했더라도 내겐 중요치 않아! 난 이 의미없는 살생을 그만두게
하고 싶을 뿐이야!"
"할 수 없군.... 끝까지 그렇게 나온다면 우선 여섯째 너의 목숨을 거둬야겠구나."
진풍백은 나즈막한 읇조림과 함께 혈우환을 꺼내들었다.
한비광도 진지한 표정과 함께 화룡도를 고쳐 잡고... 진풍백을 향하여 화룡도를 겨누고...
그 때
"한비광, 이일은 네가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 같지 않구나"
"너의 그 마음만 고맙게 받아두겠다. 비켜다오!"
한비광의 등뒤에서 전해진 한마디... 유 원 찬!
한비광은 깜짝 놀라면서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야... 너... 정말 저 흑풍회하고 붙을 생각이냐?"
"........"
유원찬은 대답대신 짧은 웃음을 짓곤 다시 냉철한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싸움을 말려보려고 했던 한비광. 양쪽이 싸우겠다고 하는데 더 이상 할말을 잃고....
"쳇, 이젠 나도 모르겠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양쪽 다 잘해봐라! 다들 저렇게 죽고 싶어
안달이니..."
"화린아 가자!"
한비광은 뒤돌아 서며 화린을 재촉하는데....
"야... 난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어"
"응?"
"난... 복마화령검을 찾아가야만해..."
"........ 그래?"
"그렇군.... 그럼 이 사태가 어떻게 되는지 일단 지켜보자... 젠장!"
한비광과 담화린이 저만치 물러나자마자
송무문은 추의유성검진을 갖추기 시작했다.
"휘휘휙... 처처척!"
그 순간 흑풍회의 검은망토 역시 펄럭이기 시작했는데....
진풍백과 일부 흑풍회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있었다. 그렇다면???
송무문과 마주선 것은...
제 4 흑풍회!
제4흑풍회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흑풍첩의 지시인가? 아니면 지현과 진풍백의 뜻인가?
"흑풍창뢰진(黑風昌雷陣)!"
지현의 명에 따라 제4흑풍회 역시 진을 갖추고......
"서...설마... 저 숫자로 송무문 전체를 상대하려는 건가?"
한비광과 담화린이 깜짝 놀라는 순간...
제4흑풍회는 이미 송무문의 추의유성검진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제4흑풍회의 위력을 볼 수 있겠군...'
제4흑풍회의 돌격을 지켜보던 제3흑풍회대장의 생각이었다.
"죽기를 작정한건가....??"
추의유성검진의 뒤에서 지켜보던 유원찬은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아마 송무문 전체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4흑풍회가 추의유성검진을 맞닥드리기 직전
"스팟!"
"스팟!"
"파아앗∼!"
제4흑풍회의 검에서 모두 검기가 발산되기 시작했다.
"거..... 검기?"
그 순 간...
"크아악!"
"으읔..."
"아악!"
어느새 제4흑풍회의 검은 송무문의 무사 서넛을 쓰러뜨리고...
"고... 고수들이다!"
제4흑풍회의 강력함에 깜짝 놀라는 권동희 장로!
그러나 놀라고 있을 틈조차 주지 않는 제4흑풍회였다.
"기대 이상인걸... 제4흑풍회.....꿀 꺽..."
제3흑풍회대장도 제4흑풍회의 위력을 비로소 실감하며 나즈막히 읇조렸다.
그 순간에도 지현의 한초의 철창겸에 송무문의 무사 서넛이 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아.........!"
지켜보던 유원찬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송무무사 서넛을 쓰러뜨린 지현의 철창겸은 어느새 권동희 장로를 향하고 쇄도하고 있었다.
푸른빛의 강기를 발산하며...
"흑운만천(黑雲滿天)!"
스토리 제209화 '지는 별'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다음주쯤이면 열강단행본이 나오겠네요.
나오자마자 퍼뜩 사러가야겠습니다.
열강 다음호에선 풍백이가 승빈이 좀 마구 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 그리고 봉용님은 캐나다로 돌아가셨을라나?
여튼 Go! 하겠습니다.
잼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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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209화 '지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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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운만천(黑雲滿天)!"
"쉬아악~!"
지현의 철창겸은 무서운 속도로 권동희 장로를 향해 날아들었다.
"쩌엉!"
역시 그냥 당하고 있을 권동희 장로는 아니었다.
도를 들어 지현의 공격을 막아냈으나....
"우욱!"
한초의 맞부딛침 후에 두세걸음 물러나는 권동희장로!
'이.... 이건...!!!'
단 일합에도 지현의 강함을 깨달은 권장로.
그 순간에도 두세걸음 물러서는 권동희 장로를 향해 철창겸은 다시 날아들고 있었다.
"슈아악~~~!"
"채앙!"
"파아앗!"
"쩡!"
순식간에 몇합이 오고 가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 지현의 일방적인 공격에 선기를 빼앗긴
권동희 장로는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우..... 이렇게 강한자라니.....'
그순간
"스팟!"
"헉?"
'아.... 이럴수가.....'
권동희 장로의 얼굴은 잿빛을 띄고 마는데...
권동희 장로의 옆구리가 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읍....다.....당했다.'
추의유성검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뒤로 물러날 수 도 없는 권장로!
이대로 밀리다가 당할수만은 없었다.
상대의 강함을 이미 느끼고 있었기에 승부를 길게 가져 갈수록 불리함을 인식하고 있었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아야겠군.'
"흐읍!"
권동희 장로는 자신의 내력을 극도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도 권동희 장로 앞을 막으며 싸우고 있는 송무문의 무사들은 지현의 겸에
추풍낙엽처럼 흩날리우고 있었다.
아직 단 한명의 피해도 없는 제4흑풍회!
그에 반해 송무문은 이미 이십여명 이상이 전투력을 상실하고 있었고....
자신의 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권동희 장로는 자신의 앞에 있던 두어명의 송무문 무사를
뛰어넘어 지현에게로 날라들었다.
"유성태악파(流星太岳破)!"
"부우욱!!!"
권장로의 몸이 팽창하는가 싶더니...
마치 도끼를 찍는듯한 자세로 지현에게 도를 날렸다.
그 역시 도에 강기를 띄고 있었음은.... 물론....
"번쩍!"
"콰과광!!!!!"
섬광이 일어남과 동시에 굉음이 폭팔했다.
"우욱??"
뜻밖의 강한 공격에 비틀거리며 물러나는 지현!!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쇄도하는 권동희장로!
"파아앗!"
"슈웃~~!"
"!!!!!!"
서너걸음 더 물러선 지현의 가려진 얼굴엔 당황한 빛이 보이는데.....
철창겸을 쥔 지현의 손을 타고 흐르는 것은.....
피!
"내몸에서 피를 흐르게 한건 네가 처음인거 같구나.... 마음에 든다!"
이번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보이는 지현!
그리고 철창겸을 다부지게 꾸욱 잡는 듯 하더니.....
"자. 너에게 되돌려주는 선물이다! 받아라!"
"흑풍원일뢰(黑風元一雷)!"
지현의 철창겸은 권동희장로를 향해 직선으로 뻗어나갔다. 흡사 창식의 찌르기 공격 같이....
그러면서도 겸은 마치 바람개비가 돌 듯 엄청난 속도로 회전을 하며 날아드는데....
권장로는 지현의 공격을 막고자 들어오는 겸을 내리쳤다.
"대도단천!"
"카앙!"
그러나...
"콰콰콰콰....!!!"
내려친 권동희장로의 도를 밀어부치며 계속 회전하며 밀고 들어오는 철창겸!!!!
"우웃?"
"카앙!"
지현의 철창겸의 힘을 못이긴 권동희장로의 도가 윗쪽으로 잠시 튕기는 순간!
이미 겸은 권동희 장로의 어깻죽지를 지나치는 듯 하다가 다시 지현에게로 돌아왔다.
권동희장로의 어깨를 철창겸으로 찍은채.....
철창겸에 어깨를 찍힌 권장로 역시 겸과 함께 지현에게로 딸려오는데...
"흑태신권(黑太神拳)!"
지현은 한손으로는 철창겸을 당기면서 한손으로는 공력을 실어 권장로의 명치를 향해 공격을
날렸다.
"콰광!"
"으으읍.... 커억!"
입에서 선혈을 쏟아내며 비틀거리는 권장로!
더욱이 철창겸에 찍혔던 어깻죽지엔 선혈이 낭자한데....
권장로가 쓰러진다는 것은 송무문 전체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음이었다.
"궈...... 권장로가? 우리 송무문의 자랑인 추의유성검진이.... 추의유성검진이.... '
어제의 어줍잖은(?) 추의유성검진이 아닌 제대로 준비된 추의유성검진이건만....
유원찬은 송무문의 자랑인 추의유성검진이 무너지기 시작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제4흑풍회의 강력함 또한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했다.
'안되겠군.... 결국 그 검진을 써야만 하는가.....'
그 검진?
유원찬이 그렇게도 자신감을 보였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던가?
이 상황에서 드디어 그는 그것을 써야만 한다는 판단을 내린건가?
과 연....
스토리 제 210화 '추의지천하(追義至天下)'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예상스토리 업이네요.
이젠 예상스토리라고 하기엔 많이 달라져 버렸죠... ^^
그래도 또 써봤습니다.
잼있게만 읽어주시길....
그리고 저는 댓글을 먹고 산답니다. ^^;
열강예찬론자 Choi ^^
예상스토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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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10화 '추의지천하(追義至天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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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진?
유원찬이 그렇게도 자신감을 보였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던가?
이 상황에서 드디어 그는 그것을 써야만 한다는 판단을 내린건가?
유원찬이 검을 들어 신호를 보내자 추의유성검진을 펼친 전 송무문의 무사들이 갑자기
뒤쪽으로 검진을 후퇴하기 시작했다.
"스스슥~~!"
"처처척!!"
"???"
"응?"
진풍백과 제3흑풍회 대장은 그 광경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쳐다봤다.
물론 공격중이던 제4흑풍회 또한 갑작스런 적의 후퇴에 의아해 하면서도 상황판단을 하려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 순간 유원찬의 검의 움직임을 통한 계속적인 지시가 이어졌고 송무문 전체는 유원찬의
의도에 따라 새로운 검진대형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자! 좌측은 백검단이 맡는다. 충기단은 오른쪽으로 이동하라! 옥심단은...."
마치 뫼산(山자)와 비슷한 새로운 대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순식간에 송무문의 새로운 검진대형은 이루어졌고 그 중앙의 맨 앞에는 유원찬이 있었다.
문주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송무문의 무사들은 그들 역시 처음 해보는 새로운 검진이 완성되자
약간은 의아해하면서도 무언지 모를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랬다.
새로이 이루어진 검진에서는 형언하기 힘든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자! 송무문의 진정한 위력을 보여주마! 각오하라! 흑풍회!"
"호... 대단한 검진이군. 대형만 갖추고서도 저 정도의 기운이라니.... 역시... 송무문...."
진풍백은 눈동자가 조금 커지며 본능적으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맞서고 있는 제4흑풍회도 새로운 검진에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는데...
"추의환영검술 추의환영검진 추의지천하(追義至天下)!"
유원찬의 우렁찬 한마디가 이어졌다.
"!!!!!!!!!!!"
"!!!!!!!!!!"
유원찬의 외침을 들은 송무문의 장로들은 깜짝 놀라며 전율하기 시작했다.
"이.... 이것은....????"
"아.....!"
"이 이것은 추의환영검술의 극의를 깨달아야만 펼칠 수 있는 추의환영검진...
전설속의 송무문 최고의 검술과 검진이...?!!"
"추의환영검진과 추의환영검술이 하나가 되는 송무문 무예 궁극의 극의!!"
"추 의 지 천 하! ! ! !"
"아... 살아 생전 이 검진을 보게 될 줄이야...."
장로들은 전율과 함께... 경외스러운 감탄의 표정을 지으며 문주를 바라보았다.
송무문을 바라보던 진풍백은 새 검진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며 제3흑풍회에게 명령했다.
"이제 나서야 할 때가 온 것 같군... 준비하라."
"쉬쉬쉭~~~!"
제3흑풍회는 제4흑풍회와 함께 송무문의 검진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검진을 이루고.....
"송무문주! 오늘은 승부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군!"
진풍백의 짤막한 선전포고였다.
"후후... 그래야만 한다면...!!"
유원찬 역시 가볍게 받아넘기는데....
"이번만큼은 송무문을 넘보지 못할 것이다. 천마신군의 제자!!"
"........"
진풍백은 대답대신 미간을 약간 찌뿌렸다.
그 순 간!!!
지현의 입에서 나온 흑풍회와 송무문 최후의 결전을 알리는 신호탄!
"흑 풍 광 무!"
비록 적은 숫자이긴 하나 최정예로 구성된 제4흑풍회 그리고 제3흑풍회!
그리고 흑풍회 최고의 검진!
흑! 풍! 광! 무!
흑풍회 전원은 송무문을 향하여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진풍백도 송무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돌격해 오는 흑풍회를 보며 유원찬은 외쳤다.
"자! 오너라 흑풍회! 여기가 너희의 무덤이 될 것이다!"
그리고선 복마화령검을 다부지게 꾸욱 잡았다. 비장한 각오와 함께...
송무문의 앞마당에는 어느새 검은 망토가 펄럭이고 있었다.
마치 여름날의 소나기를 몰고 오는 시커먼 폭풍우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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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열강> 웹싸이트가 낳은 최고의 인기스타 님의 열강 예상스토리를 모아놨습니다.
떴다 하면 조회수 500 힛은 가볍게 넘겨버리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그만큼 Choi 님의 스토
리에 관심이 많고 또 재미있다는 증거겠지요? 저 역시 꼬박꼬박 애독하고 있구요. 글을 써 본 사람들
은 아시겠지만 한 줄 한 줄 글을 만들어 낸다는건 생각만큼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열심히 고민하고 또 그만큼의 시간을 할애하여 예상스토리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시는 Choi 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내년 2003년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열정으로 Choi 님만의 스토리를 업데이트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
다. 아시죠? 수 백명의 회원님들이 이젠 Choi 님의 팬이 되어 있다는걸요. ^^
몬트열강 회원 여러분~ 그리고 종종 찾아주시는 방문객 여러부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현귀족: 여러부운 ~ 여러부운 모두 부자 되세요 ~ --[12/29-21:51]--
summer135: 후... 긴박하게 돌아가는 스토리.. 음.. 이거 그냥 써본 스토리 맞죠?.. 아~~ 잼있다 --[01/03-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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