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올해 국내 만화계 전망 출판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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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10-15 02:06 조회4,279회 댓글0건본문
드디어(?) 2001년도 기삼니다. ^^;
만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쓰윽~ 봐둘만한 기사라고 생각됩니다. 만화대여점 수가
7,000개 정도로 크게 줄었군요. 초판이 5,000부도 채 발행되지 않는 만화가 거의 대부분이라니...
그걸 생계로 삼는 만화가들의 삶이 참 고단하리라는건 불을 보듯 뻔하다는 생각입니다. 3,000원짜
리 단행본 한권 팔리면 300원이 작가의 몫이라고 하니(믿을만 한 자룐가? ) 5,000부 팔리면 고작
150만원이 수입이라는 단순 계산이군요.... ㅡ.ㅡ
다행히 우리의 열혈강호는 매 권당 10만부 이상 판매되고 있어 흐뭇~합니다만...여전히 30-40%
정도의 독자들은 열강을 사지 않고 대여점에서 보는걸로 대충 때우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
로 열혈강호에 바라는게 하나 더 있다면...물론 한국 만화출판사상 최대 발행부수 기록은 당연한
거고... 사상 최초로 열혈강호 독자들 100%가 단행본 직접 구입!!! 이라는 기록을 세워주었으면 합
니다. ^^ 꿈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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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만화계 전망 출판만화 (2001.01.09)
2001년을 맞는 출판만화업계는 인터넷 만화시장의 확대, 게임·캐릭터 등 다른 산업과의 결합을 추
진하는 등 활발한 대안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출판만화계의 연초분위기가 밝지는 않다. 97년
‘IMF’ 이후 이어져온 시장침체가 아직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게 만화계의 고민거리다. 그러
나 전문가들 중에 불황이 이젠 바닥을 쳤다고 보는 사람도 꽤 있는 편이다. 일본처럼 만화를 베이
스 삼아 게임·캐릭터 산업으로 연계해 경쟁력을 갖춘다면, 출판만화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전면개방이 이루어지면, 그동안 양적인 면에서만 밀
렸던 국산만화가 질적인 면에서도 압도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완전개방된 대만의 경
우, 만화잡지의 60%가 일본만화, 30% 한국만화이고, 자국만화는 10%도 안되는 실정이다.
작년 한해는 불황으로 대여점 수의 크게 줄면서 책이 덜 팔리고 이것이 다시 출판만화침체로 이어
져 대여점 시장이 위축되는 악순환이었다. 1997년 1만5000개이던 전국 대여점 수가 현재는 7000개
로 수준이다. 초판이 보통 1만부 정도 팔려야 하지만, 5000부도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했다.
그러나 ‘베르세르크’ ‘열혈강호’ ‘용비불패’ 등 인기작들이나 박희정 천계영의 순정만화,
매니아 취향의 ‘나우시카’ 등은 60~70% 이상 독자들이 직접 구입하는 등의 긍정적인 경향도 나타
나고 있다.
올해 국내만화에서는 ‘용비불패’ ‘열혈강호’ ‘니나 잘해’ 등이 잡지연재를 바탕으로 한
단행본들이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프린세스 안나’의 변병준,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의 권교정, ‘타짜’의 허영만. ‘아스피린’의 김은정, ‘시민 쾌걸’의 김진태,
‘불의 검’의 김혜린,‘호텔 캘리포니아’의 박희정 등이 기대된다.
작년엔 ‘히트’ ‘코믹엔진’ ‘빅점프’ 쎈’ ‘코믹펀치’ 등 무려 5개의 만화잡지가 폐간되는 등, 만화계의
거품이 일었다 사라지는 해였다. 대신 올해는 인터넷 만화 사이트가 만화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워
줄 매체로 기대된다. 아직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작년초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코믹
스투데이(www.comicstoday.com)’ ‘n4(www.n4.co.kr)’ ‘이코믹스(www.ecomix.co.kr)’ ‘코믹
플러스(www.comicplus.com)’ 등의 사이트들이 침체된 만화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작
년 말부터 시작된 만화 유료서비스의 성공여부도 인터넷 만화시장 활성화의 관건이다. (최원석 기
자 ws-choi@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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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투데이 웹싸이트에 전극진 작가 사모님의 "하드보일드 베이비" 육아일기가 연재되고 있는
거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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