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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따라잡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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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11-15 08:08 조회4,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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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관련 신문기사 따라잡기 — (2)

[만화이야기] 'AAW를 아십니까?' (1999.4.25. 황민호(만화평론가))

전극진·양재현 콤비의 `열혈강호`가 200만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땅에서 만화가 하루아침
에 자취를 감춰버리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한국만화사상 첫 200만부 돌파가 연내에 실현될
전망이다. 여기서 새삼스레 `열혈강호` 얘기를 길게 할 필요는 없고,대신 `AAW`에 대한 얘기를 좀
하려고 한다. `열혈강호`를 잡지를 통해,또는 단행본을 통해 열심히 읽는 독자들은 전극진·양재현
이름 앞에 놓이는 `AAW`라는 영문 이니셜을 기억할 것이다. 도대체 AAW가 무슨 의미냐? 궁금한
사람들이 퍽 많은 것 같다. AAW는 `Animation Art Work` 의 약자로 전극진·양재현이 속해 있는 만
화동아리의 이름이다. 이제는 동아리라기보다는 만화계에서 하나의 세력군으로 자리잡은 느낌을
주는 이름이다. 출신 멤버들 모두 만화계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프로로서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
기 때문이다.

AAW가 결성된 것은 1990년 1월. 당시 AA(Animation Art)의 멤버였던 주성윤 홍성혁 윤성봉 전극
진 여현진 김민수 등이 충암고 출신 동기들의 만화모임인 AW(Art Work)의 양재현 박인수 윤경중
과 의기투합하여 AAW가 출범하게 되었다. 원래 AA는 애니메이션의 메커닉과 캐릭터 디자인을 지
향하고 있었고,AW는 애니메이션과 출판만화 양쪽 모두에 관심이 있었다. 그 전까지 활동이 두드
러지지 않았던 두 팀은 충암고 선배인 주성윤이 AW 후배들을 끌어안고 여기에 `오합지졸`의 멤버
였던 김태형까지 가세하여 빵빵한 진용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AAW 활동기로 들어선다.

마침내 92년. 홍성혁이 `스페이스 키드` 로,양재현이 `몽몽정녀유혼`으로 데뷔하면서 포문을 열더
니 93년엔 김태형이 `개미맨`으로,1994년엔 박인수가 `미라지 트레이닝`으로,여현진이 `사이버 러
브`로 각각 데뷔하면서 AAW의 전성시대를 열게 된다. 현재 전극진 김민수는 스토리 작가로 활동
하고 있으며 홍성혁은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디자인쪽에서,주성윤과 윤경중은 잡지와 단행본
표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열혈강호` `레드블러드` `재핑` 등의 작품은 한국만
화가 AAW에서 건져 올린 최고의 수확물들이다.

올해는 AAW가 10년째 되는 해다. 이제는 각자 자기 일이 바빠져서 예전처럼 만화를 앞에 두고 난
상토론을 벌일 기회가 없다. 각자의 작업실을 갖게 되어 공동작업실이던 남가좌동 사무실도 없어
졌다. 그래도 멤버들 모두 자신이 AAW의 구성원임은 잊지 않는다. AAW를 통해 만화의 직업적인
의미를 알게 되고 서로 끝없이 격려하고 분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문득 제
2,제3의 AAW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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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

1. AAW = AA + AW
2. AAW 멤버들은 죄다 빵빵하다.
3. 열혈강호 단행본 표지에 늘 AAW가 새겨져 있는 이유를 이제 알았다.
4. 제2, 제3의 AAW는 여태 안나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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