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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과 재현

작가의 글 - 단행본 28권 - 20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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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힘이 듭니다.
연재를 한 지 8년이 넘어서다 보니...

이제는 체력이 완전히 바닥이 나 버린 것 같습니다.
아직도 갈길은 먼데...

그냥 무책임하게 끝내버리고 도망가 버릴까 하는
생각만 자꾸 생깁니다.

특별히 신나는 일도 없고...
늘 반복되는 같은 일상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열강을 사랑해 주시는 독자님들을 떠올리며
오늘도 무거운 몸과 마음에 채찍질을 해 봅니다.

철썩! 철썩! 아아앙~~너무 좋아~~~ㅠ.ㅠ
아참, 열강 공식 홈페이지의 문을 닫았습니다.

www.yulhyul.pe.kr은 더이상 열강 공식홈이 아닙니다.
그동안 바쁜 와중에도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운영해주던

열혈팬 이혁진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혁진아!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젠 너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리라구!! 그동안 홈피 운영하면서 마음 고생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

언제 소주나 한잔 거하게 하자꾸나.
정말 고마웠어.


- 양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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