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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화 작가 마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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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현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서 저번 호에 마감을 못했습니다.
펑크가 났으니 만치 이번호는 많은 분량을 마감하려 했는데 아직까지 개인적인 일들이 다 마무리가 안 됐네요.
뭔가 번잡하고 정신이 없는 요즘입니다.
작가가 작품에 몰입하지 못하는게 여러모로 염치가 없지만...
제가 작가만 하고 있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계속 꼴사나운 모습만 보이게 되는 거 같습니다.
편집부에 면복이 없고 독자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빨리 안정적인 원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극진
 
아... 이거 큰일났네요.
벌써 12월이에요.
올 한 해 뭐 해놓은 거도 없는데 시간 진짜 잘 가네요.
하는 일도 없으면서 이렇게 시간이 후르륵 흘러간 걸 보면 당황스러워요.
모모에 나오는 시간 도둑이 어딘가 숨어 있다가 내 시긴들을 훔쳐 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그나마 지난 주엔 벼르고 벼르다 용비불패 화실을 찾아갔던 게 위안이 되네요.
(거의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인데, 여전히 같은 동네에 사시네요.)
문정후, 류기운씨의 따뜻한 환대 덕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잘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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