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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강호] [단행본 17권] 외투 - 북해빙궁주의 단벌 패션, 다용도 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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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빙궁주 단우헌의 외투는 여러 용도로 쓰인다.

 

1. 방한용

사는 곳이 북해인지라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그 곳이지만 그의 외투 한 벌이면 추위걱정 끝.

 

2. 위협용

보셔서 아시겠지만 단우헌의 외투는 보풀보풀 털로 뒤덮혀 있기에 체구가 1.5배는 더 커져 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거대해 보이는 것. 그 풍만함이 적에게 있어서는 위협적으로 비춰지는 것.

 

3. 취미생활용

그리고... 마지막의 용도는....

 

" 언니들 여길 봐줘! "

 

여자들 앞에서 느닷없이 외투를 활짝 열어제끼는 단우헌 할배.

바로 그의 취미는 바바리맨~

요즘 것들은 눈도 가리지 않는다. 볼 건 다 본다.

 

" 꺄아~ 변태닷! "  " 리본도 달았어! "

 

그래서..... 외동딸 부용이가 가출을 결심했나보다. 아버지가 창피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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