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강호] [단행본 16권] 살신성인 - 화룡도의 비밀 > 극진과 재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극진과 재현

[썰렁강호] [단행본 16권] 살신성인 - 화룡도의 비밀

본문

한 겨울이다. 눈보라가 사정없이 휘몰아 치는 어느 날.

당근 심하게 춥겠도다.

손을 호호 불며 길을 가고 있는 비광과 화린.

"아아...추워..."

하지만 화린이를 위해 옷을 벗어 줄 그런 놈이 아니기에 비광 역시 맞장구 칠 뿐.

"으으...이러다 얼어 죽겠다."

그때다. 불쑥 칼을 디밀며 나타나는 산적 아저씨. 얘도 춥긴 추운가 보다. 복면을 하고 계시다.

"꼼짝마라! 가진 거 다 내놔!"

화들짝 놀라는 비광과 화린.

"앗! 산적이다." "무서워." (비광이 등 뒤에 숨는 화린)

산적은 의기양양. 잔뜩 무서운 표정을 하며 비광이가 들고 있던 화룡도를 냉큼 빼앗는다.

"좋은 칼을 가지고 있군! 압수다!"

"아...그 칼은..."

비광이가 나름대로 뭔가 얘기해 주려고 했지만 산적의 동작이 워낙 빠르시다. 이미 칼은 산적의 손에 들어가 있고...

그 순간...

활활~ 타오르는 산적 아저씨... (불쌍타... 불타 죽으면서 눈물을 흘리신다...)

불덩이가 되고 있는 산적 주변에 쪼그리고 앉아 불을 쬐고 있는 그들. 대화가 가관이다.

"주인이 아니면 다 태워버린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암튼 따뜻하네. 살신성인이로고..."

"호호...고구마 다 익었어."

허걱... 화린이는 한 술 더 떠...고구마를 어느새 꼬챙이에 꿰어 굽고 있으니...  ^^;;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극진과 재현 목록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