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머리엔 '시지프스의 신화'가 떠나질 않고 있다. 또 한회의 원고를 마감하고 맞은 잠깐동 안의 휴식속에서 시지프스의 운명을 떠올리는 건 지나친 비약일까? 한회마감과 한회시작. 계속적인 원고작업이 이젠 의욕을 넘어 삶속에 각인된 테두리가 되어버렸다. 테두리속에 계속되는 원고 작업 에 아쉬움 반, 뿌듯함 반이 남는다.
마감시간의 압박과 심의규정 긜고 얕은 재주가 더 좋은 그림으로서의 표현을 가로막고 있다. 그래도 뿌듯함이 남는건 전적으로 독자들의 덕분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님들과 선배, 후배님들의 삶에 하나 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