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제주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더군요.
2박 3일동안 비바람 속에서 고생만 하다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점은
만화가는 그저 짱박혀서 만화나 그리는게 가장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여행이라는 건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는 뭔가가 있어서
또 시도하게 될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열심히 원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모 작가의 말대로 마감후기는 마감한 작가만 하는거 아닙니까?
왜 지금 나더러 마감후기를 쓰라고 하는 거얏!
전극진
커피 로스팅에 취미를 붙였습니다.
덕분에 잘 모르던 커피 맛을 조금은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편적으로 평하라면
콜롬비아는 고소하고 브라질은 쓰고 하라는 시군요.
시작한 김에 전용 로스터까지 장만하고 싶습니다만,
전에 질러 놓은 오븐을 뜯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나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