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강호] [단행본 16권] 승리포즈 - 폼생폼사 진상필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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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1-01-30 14:53 조회3,781회 댓글0건본문
갈쿠리 하면 진상필... 진상필 하면 폼생폼사...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총각...
주군을 위해 평생을 방황하며 그 분이 보여주신 꿈을 향해 모든 것을 걸었던 싸나이.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가 바로 폼에 살고 폼에 죽는 폼생폼사 스타일이시라는 것.
오늘도 그는 좀 더 멋진 세레모니, 즉 상대를 제압한 후 취하는 포즈 개발에 여념이 없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다른 무사의 동작이 마음에 드는 진상필이다.
적을 쓰러뜨린 후 한 쪽 발을 적의 배 위에 얹고 양 손을 허리춤에 찔러 넣고 크게 웃는 포즈다.
" 오...멋진 승리포즈군. (나도 따라 해야쥐..) "
왠 자객 하나 해치운 진상필은 냉큼 좀 전에 그 포즈를 따라 한다.
턱을 치켜 들고 호탕한 웃음을 웃으며... " 핫 핫 핫 !"
자객의 배 위에 한쪽 발을 거만하게 올려 놓고는 양 손을 허리춤에 찔...러...넣...는...데...
의성어 1 : 큭!
의성어 2 : 푹!
의성어 3 : 푹!
그랬다. 진상필은 싸울때 늘 갈쿠리를 손에 끼는데...
그대로 허리춤에 양 손을 들이대니...
의성어 1은 부들부들 떨며 내는 신음소리... 2는 왼쪽 허리에 3은 오른쪽 허리에 갈쿠리가 깊숙히 쳐박히는 소리 되시겠다.
폼생폼사 진상필의 최후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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