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 단행본 26권 - 200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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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10-22 02:33 조회4,992회 댓글0건본문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다르다는 걸 요즘 깨닫고 있다.
애니메이션 케릭터 디자인이 그것인데, 이일은 분명히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직접 해보니 보통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내가 만들어 냈고 지금까지 수없이 그려
왔던 열강 캐릭터들인데 다시 디자인하여 정리 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할지 갈팡질팡하
고 있는 것이다.
아니 그 녀석들이 왜 이리 낯설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평소에 설정도 제대로 잡지 않고 원고를 하던 나쁜 습관이 오늘날 이렇게 나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도 유능하신 박병산 감독님(누들누드 애니 감독하신분^^)과 스튜디오 높센
(열강 애니 만드는 곳^^) 기획팀의 도움으로 조금씩 윤곽을 잡아가고 있긴 한데....이 일은 내가 하
기엔 너무 벅찬 일이 아니었나 싶다.
역시 모든 일엔 전문가가 따로 있기 마련인가 보다. 극진이 형은 시나리오 쓴다고 정신이 없는 것
같은데...그래도 나보단 훨씬 애니 일에 적응을 잘해 나가고 있는 듯 보인다. 극진이 형에겐 할 수
있는 일이었고 나에겐 할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한 요즘이다. 그래
도 좀더 좋은 열강 애니를 독자들에게 선물 하고자 하는 열망에 오늘도 허접하나마 열심히 끄적
거려본다. 멋진 애니가 탄생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
-양재현-
애니메이션 케릭터 디자인이 그것인데, 이일은 분명히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직접 해보니 보통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내가 만들어 냈고 지금까지 수없이 그려
왔던 열강 캐릭터들인데 다시 디자인하여 정리 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할지 갈팡질팡하
고 있는 것이다.
아니 그 녀석들이 왜 이리 낯설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평소에 설정도 제대로 잡지 않고 원고를 하던 나쁜 습관이 오늘날 이렇게 나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도 유능하신 박병산 감독님(누들누드 애니 감독하신분^^)과 스튜디오 높센
(열강 애니 만드는 곳^^) 기획팀의 도움으로 조금씩 윤곽을 잡아가고 있긴 한데....이 일은 내가 하
기엔 너무 벅찬 일이 아니었나 싶다.
역시 모든 일엔 전문가가 따로 있기 마련인가 보다. 극진이 형은 시나리오 쓴다고 정신이 없는 것
같은데...그래도 나보단 훨씬 애니 일에 적응을 잘해 나가고 있는 듯 보인다. 극진이 형에겐 할 수
있는 일이었고 나에겐 할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한 요즘이다. 그래
도 좀더 좋은 열강 애니를 독자들에게 선물 하고자 하는 열망에 오늘도 허접하나마 열심히 끄적
거려본다. 멋진 애니가 탄생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
-양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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