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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회>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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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8-21 23:05 조회14,398회 댓글58건

본문

열혈강호 311회 스토리
영챔프 17호 (2007.9.1)



<프롤로그>


정말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요즘....
살인적이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 날씨.
가산동에서 역삼동으로 대중교통으로 출장을 대낮에 다녀왔더니만
살짝 더위란 녀석을 잡수신 모양입니다.
온몸에 힘이 없고 골치도 지끈지끈...

홍삼액 하나 먹고 편집 들어갑니다. 우쌰~~ ^^



<키워드>


죽음이 내일 닥치더라도 당당히 승부한다!!


저것이 바로 한비광의 정신이다.
현음독고의 맛을 슬슬 느껴보려나 보다.
이미 전편에서 마용기 장로의 개죽음(ㅡ.ㅡ;;)을 통해 현음독고의 끔찍함과 무서움을 눈으로 확인했을 터다. 그런식으로 분위기를 일단 잡아놓고 시작하는 작가님들의 치밀함에 더위가 한풀 꺽여버리는듯도 하다. ^^


어쨌든 현음독고 앞에서도 당당한 우리의 한비광의 모습이다.
그런데...‘당당히’ 라는 말에 주목하자.
...
...
그냥 당당히다.
정정당당히가 아니라 그냥 당당히.... ^^;;
하긴, 비광이가 정정당당하면 열강이 이토록 재밌지는 않았을터.. 헤헤



<허걱...>


은총사는 굳이 마용기 장로의 시신을 관에 고이 모셔 괴개에게 보여주고 있다. 옆에서 뻘쭘히 쳐다보는 한비광은 그저 순진한 눈망울이고...


이쯤에서 현음독고에 대한 지식을 조금 쌓아보자.


- 작은 벌레의 일종
-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신경을 갉아 먹음
- 일정 약물과 접촉하면 한동안 활동을 멈추는 특성이 있음
- 그 약물은 벌레를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달라짐
- 따라서 벌레를 키워내는 사람만이 그 약물 즉 해독제를 만들 수 있음
- 해독제는 일정시간 복용해야만 함
- 그렇지 않을 경우 마용기씨처럼 몸이 터져 죽어버림


이상이 작가님이 밝힌 현음독고의 전모다.
일종의 구더기가 아닐까?
음...그렇다면 된장을 바르면 되지 않을까 싶다. 크크크



그때까지도 멀뚱하게 있던 한비광은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는 듯 외친다.


“ 아, 생각났다.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그때 그 녀석이 나에게 먹였던 그 약이었구나. ”


일순간 싸늘해지는 분위기.
괴개도....은총사도....주변에 모였던 사람들도....
현음독고에 의해 처참하게 죽은 마용기 장로의 시신을 앞에 두고.....
나도 그 약을 먹었노라고 외치는 한비광을 두고....
울어야 할지...허탈하게 웃어야 할지....



그 총각을 찾았노라는 낭보를 전해주는 은총사.
더구나 이제는 괴개 어르신의 제자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그 말에 일단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담화린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매유진과의 찜찜한 장면을 애써 상상을 해보며 질투의 시위를 일단 팽팽하게 당겨놓는 귀여운 그녀다. ^^



<100일>


키워드 하나가 더 나왔다.
바로 100일...
현음독고를 먹게 되면 길어야 100일이면 결판이 나는 모양이다.
그 백일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쳐다보며 한숨만 쉬어 대는 괴개다.
그런 괴개를 빤히 보며 오히려 태연자약한 한비광이다.


무슨 방법을 찾으면 되지 않느냐는 식이다.
그 방법이라는 것은 바로....


신지를 찾아내는 것!!!
그 신지에 대해 분명히 뭔가 괴개는 알고 있을거라 확신하는 한비광.
왜냐하면 아들이 바로 그곳에서 무림에 나온 것이므로...!!!


저런식이 바로 한비광 논리다.
김칫국부터 마시고 보는 그런....


그런 순진남 한비광에게 일침을 가하는 괴개다.


“ 신지가 어디 있는데? ”

“ 어랏! 몰라요? ”

“ 내가 어떻게 알아? 임마! ”

“ 자, 잠깐! 아들이 거기서 왔다면서요? ”

“ 그 아들을 몇 십년만에 만났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가? ”

“ 그...그럼. 우와왓! 나 어떡해!! ”


그들의 대화는 일단 거기까지다.
길길이 날뛰는 한비광이다.
그럼 그렇지...
어울리지 않게 진지하고 태연하다 했다. zzz


일단 신지를 찾아나서보기로 하는 괴개다.
문제는.....
신지의 위치에 대해 현재 무림에 확실하게 알려진 사실이 없다는 거!!!
그러나 괴개는 괴개다.
우선 단서가 될만한 것부터 찾아보자며 길을 나서는 괴개다.



<재회>



‘수심관’


담화린.. 그녀가 지금 수심관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심신을 다스리고 있다.
참선을 하고 있나보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훔쳐보는 거의 엑스트라급 총각 4인방이 있으니...
자기들 딴에는 은결심사를 받으러 온 논검객이라는 거다.
그러나 진짜 역할은 바로....
검황의 손녀라는 신분의 담화린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주는 것! ㅎㅎ
좀 더 속을 들여다보면.... 한번 껄떡대보는 역할 정도? ^^;;


검황의 손녀와 결혼이라도 하게 된다면...
당장이라도 정파 무림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거라는 둥....
강력한 경쟁자랄 수 있는 백리향이 수련을 끝내고 하산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둥....
그렇다면 정말 해볼만 하겠다는 둥....


그런 저런 시시껄렁한 말장난을 하며 놀고 있는 4인방이다.


그때... 그들 앞에 나서는 이들이 있으니...
괴개, 한비광 그리고 매유진이다.
계단을 올라서는 그들과 마주치는 담화린!!


눈과 눈이 마주치는 담화린과 한비광.
잠시 말을 잊는다.


“ 화린아... ”

“ 살아있었구나. ”

씨익

“ 아아...물론이지. ”


짧디 짧은 그들의 대화다.
그러면서 눈가엔 눈물이 그렁그렁....




cfa1938c_3111.jpg




한비광의 가슴에 몸을 날린 그녀.
깊은 포옹을 나누는 그들이다.
한비광의 어깨에 얼굴을 놓으며 눈물을 글썽이며 그녀는 말한다.



“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



그러한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매...유...진...!

그녀의 표정은 참으로 야릇하다.
100마디의 말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묘한 그 무엇..
감정...
매유진의 마음은 지그 이 순간 심하게 일렁거리고 있는 듯 하다.



<에필로그>


꼬박꼬박 영챔프를 보고 있습니다.
전극진님의 또다른 작품...

브레이커

점점 흥미 만점입니다.
학원물과 무협이 어우러져 있는....


암튼 이쯤에서 열혈강호 단행본 44권 발간을 축하드리며
그림 한 컷 더 갑니다~~

덥고 덥고 또 덥지만.... 파이팅~~


34ecb5db_3112.jpg

댓글목록

토토로님의 댓글

토토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그렇다면
이제 스토리상 100일 후면..열강은 막을 내리는가? ㅎㅎ
약을 구한다면..아니겠지만~^^;
하하..하하..이런

또르또르님의 댓글

또르또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럴수가!! 이럴수가!!이럴수가!! 있는겁니까!!!!
넘 재밌네요!!! ㅠ.ㅠ 황홀해요
이제 현음독고!! 담화린과의 결합으로 인한 음양합일으로써
너는 사라질것이다.

트랜시아님의 댓글

트랜시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엌..ㅡㅜ 어제 마지막으로 들른 시각이 10시50분 쯤이였는데. 크읔.ㅡㅜ
안타깝네요.ㅡㅜ 1등...... 1등을 할수 있었는데.ㅡㅜ 크읔...ㅡㅜ
지금 연구실 조용한 틈을타 몰래 보는 재미.... 날씨가 매우 더운데 다들 몸조심 하세요
특히 봉용님 몸조심하세요 홍삼액기스도 좋지만 운동이 최고랍니다.
그러니 틈나는데로 움직이세요 그럼 전 이만...

스마일님의 댓글

스마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글 잘 읽었어요..
감격스런 포옹.. 갑자기 가족이 그리우실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몸조심하시고 힘내세요~~~

치즈수자님의 댓글

치즈수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비광이야 그렇다치고... 이젠 담화린도 대놓고 애정표현인가 -_-;; 이러다가... 담화린이 -0-
" 음양합일 " 막 이러는 거 아냐? 쿨럭;;;

거북이소방수님의 댓글

거북이소방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을 보니 울담낭자와 한도령이 만나는 장면인것 같은데 드뎌 !!! 수자님이 말씀한 "음양합일"

음!!! 그렇군요

아마도 그렇다면 현음독고는 울담낭자와 한도령이 음양합일로 파괴가 되지 않을까 사료 됩니다

빠삐용님의 댓글

빠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쯤 순위에 들가냠..ㅡㅡ;;;
늘 그렇듯 잘 읽고 가요 뽕용님~
더위 조심하시고요...
또 여름 감기도 조심요....에~취~
이노무 감기 안떨어지네요...ㅜㅜ

전직광부흑풍회님의 댓글

전직광부흑풍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봉용님 수고하셨습니다~

전 화린과 비광의 재회씬 보다 매유진의 야릇한 표정이 보고 싶네요~ ㅋㅋ

현무가 유진이한테 " 어떻게 저런 덜떨어진 놈이 검황의 손녀의 낭군인가? "

하는 이죽거림과 함께 말이죠~ ㅋ

사랑의 안정보단 갈등의 시작이 더 잼있다는~ ㅋㅋ

해질무렵님의 댓글

해질무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도 잘 보고 갑니다. 드디어 화린이와 비광이가 만나서 좋아요.
컴퓨터에서 열기가 나서 땀이 빠작빠작 나네요. 그만 꺼야겠어요.
고맙습니다.

hoohooa님의 댓글

hoohoo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나..;;; 올라왔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더니...그새 올라와있었네요;;;; 매번 참;;;ㅎㅎ;;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무지 덥네요...아열대기후에 돌입했다는 기사들이 나돌고....

44권 또 샀네요....살때마다 아직도 만화책보나 이런 눈초리가 느껴지는 것 같긴하지만...

좋은걸 어떡하겠습니까..ㅎㅎ;;; 그나마 모으고 있는 유일한 만화이건만..^^

좋은 한주 되셔요~

쑤리님의 댓글

쑤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입한지 얼마 안됐지만 봉용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아직 낮에는 많이 덥지만 열대야는 좀 물러날 기미가 보이니 다행입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 다음에도 좋은 스토리 올려주세요~^^

음양합일님의 댓글

음양합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헉....너무 재밌다 ㅠㅠ 미치겠넹...담 단행본 나올려면 엄청 남았네요 ㅎ; 제 여자친구만큼 보고싶은 열혈강호~_~;;;

튀는데만달인님의 댓글

튀는데만달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한비광은 특이체질이라서 현음독고가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근데..저렇게 되면 너무 재미가 없어지겠죠??
현음독고가 전에 먹었던 폭독을 먹고, 살짝 맛이 간다거나..ㅋㅋ

열혈강호님의 댓글

열혈강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7등~!! 이번호는 순위 다는데...많이 늦었네용ㅎㅎ; 항상 좋은 스토리루 즐겁게 해주시구 비줴이 신군님께 항상 감사드구용...차차 깊어질 매유진vs담화린의 스토리두 흠미진진해지고...한비광이 먹은 현음독도에 대한 결과도 기대가 되네용~!!
★다음호에 질투를 느낀 매유진이 담화린을 처단하구~이를본 한비광이 매유진을 처단하고~ 한비광은 현음독고에의해 죽는 불상사는 설마 안생기겠져?ㅎㅎ

편지님의 댓글

편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100일이라면... 수십권은 만들수 있는 우리의 작가분들이기 때문에 비광이 혹 죽는다 하더라고... 한참 남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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