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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505화 == 자하마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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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7-16 18:15 조회9,559회 댓글3건

본문

열혈강호 505화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60716 보슬비와 바람
챔프 D 69호
 
 
 
 
<프롤로그>
 
504화가 늦었던 만큼 505화는 재빨리 올립니다.
뭔가 또 하나의 실마리가 공개되는군요.
자하마신이라니..........
 
 
 
 
<마령검>
 
그럴 마음이었다.
신지 수장은 쓸데없는 후환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한비광이를 이 자리에서 죽여버리려 마음 먹었다.
그가 막 행동을 취하려는 그 순간...
마령검이 전언을 통해 말을 걸어온다.
 
 
우 웅
 
............ 크크크.. 오랜만이군. 이토록 강렬하고 순수한 살기는 .............
 

멈칫..
발걸음을 떼려다말고 그는 얼음이 된 듯 멈춘다.
마령검을 내려다보는 그는 생각이 돌연 많아진다.
특유의 벚꽃잎들이 마령검 주위를 감싸며 흩어진다.
마령검은 뭔가의 기운을 신지 수장에게 전하고 싶은가보다.
녀석은 말을 잇는다.
 
 
............. 귀면갑을 공격하기 위해서였다지만, 꽤나 용감했어. 나를 다시 손에 쥘 생각을 하다니 말이야 ..............
 
 
신지 수장과 마령검의 대화가 정겹다.
마치 오랜 친구를 아주 오랜만에 재회한 듯한 분위기다.
그의 손에 뭔가의 기운을 전달하는 혹은 전달하려는 마령검이다.
그것을 눈치챈 그는 얕은 웃음을 내뱉으며 말한다.
 
 
“작작 좀 해둬라. 설마 나마저도 소멸시킬 작정이냐?”
 
 
마령검은 지금 신지 수장에게 나름 흥정을 붙이고 있음이다.
오랜만에 자기를 다시 쥐었으니 반갑기도 하고 또.... 그 뭣이냐...
조금전에 귀면갑을.. 그것도 진각성한 귀면갑을 파쇄시켰고...
자기도 나름 힘을 썼다는 것이겠다.
그러니 그 대가를 좀 얻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거다.
마령검이 슬슬 거래를 원하고 있다.
 
귀면갑을 파쇄시켜줬으니 그 대가로 절정 고수 몇 명분의 목숨은 기본일 텐데 사실 그것만으로는 어쩐지 모자라지 않느냐는 것이 마령검의 생각이란다. 녀석은 지금 피맛을 갈구하고 있다. 하찮은 것들이 아닌, 무공이 절정에 오른 초고수급을 벨 때의 그 피를 귀면갑 파쇄 대가로 요구하고 있는 거다. 녀석은 묻는다.
 
 
........... 그래. 귀면갑 다음은 지옥화룡을 잡을 생각인가? ..............
 
 
마령검의 거래 요구는 줄기차게 신지 수장의 마음을 파고든다.
귀면갑 다음에 지옥화룡을 잡으러 가자는 거다.
그렇게 해주겠다는 거다.
단, 갈구하라는 것!!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라면 얼마든지 누구와도 싸워주겠다는 거다.
그럴 수 있는 최강의 힘을 실어주겠다는 거다.
그것이 마령검이다.
물론 그 결과는 또한 마령검을 쥔 자의 폭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신지 수장은 일언지하에 마령검의 제안을 거절한다.
 
 
“필요 없어! 저놈은 포문걸이 아니니! 그리고 지금의 나도 그때의 내가 아니다. 난 신에 한걸음 더 다가가 있어.”
 
 
아... 그랬다.
지금 굳이 폭주하면서까지 마령검의 힘을 빌려 쓸 필요가 없다는 거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하고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다는 거다.
왜냐하면 예전에 싸우기 버거웠던 포문걸이 지금 다시 나타난 것도 아니고...
또 지금의 실력은 그 당시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강해져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그는 지금 자신을 신에 비유하고 있다.
그것은 오만인가 자신감인가 혹은 실제로 그런 가공할 파워를 지녔음인가!
 
 
마령검은 그의 멘트에 씁쓸한 혹은 말도 안된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린다.
웃기는 일인거다.
감히 자신을 신이라고 말하고 있다니 말이다.
마령검은 잘 알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진각성한 귀면갑을 파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말이다.
아무리 초고수라지만 그리고 마령검으로 파쇄를 시도했다지만...
시전자의 엄청난 기를 소모해야만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때 써버렸던 기를 보충하기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포함해서다.
일단 소모된 기를 보충하고 싸우든지 해야 할 텐데 꼭 그렇게 지금 하고 싶냐는 것이 마령검의 질문이다. 그러지 말고 편하고 쉽게 자신의 힘을 빌려 쓰면 만사 오케이라는 집요한 유혹을 마령검은 반복하고 있다.
 
 
그는 마령검의 그 말까지를 들으며 여전히 묵묵히 미동도 없다.
금방이라도 공격을 취할 듯하다가 얼음처럼 멈춰서 있는 신지 수장.
이윽고 그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이름 하나...
 
 
“사음민!”
 
                     스 스 스 슷
 

동시에 그의 등 뒤에 여럿의 수하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사음민.
아까부터 사음민은 이 모든 상황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주군이 자신에게 내린 명령의 이행, 그 순간을 기다리며 말이다.
즉, 이곳의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처리하는 미션이다.
사음민은 최후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묵묵히 대기하고 있던 참이다.
 
파 각
 
신지 수장은 마령검을 땅에 꽂아둔다.
그러더니 쓰러져 있는 담화린을 향해 왼팔을 스윽 들어올린다.
 
스 스 스 스
 
서서히 공중부양되는 담화린의 몸.
비록 마령검에 의해 귀면갑이 파쇄되었지만 그녀의 온몸을 칭칭 감싸고 있는 그 형태는 여전하다.
그녀의 몸을 자기 앞까지 부양시켜 끌고 온 신지 수장은 그대로 몸을 돌려 걷기 시작한다.
사음민에게 맡기고 일단 이 장소를 벗어나기로 한 모양이다.
 
 
“좋다. 어디 지켜보겠다. 네 놈의 일처리 방식을!”
 
 
그렇게 자리를 뜨고 있는 어르신의 등을 향해 사음민은 황급히 여쭙는다.
마령검이 지금 땅에 박혀 있으니 말이다.
저 검은 두고 가실거냐는 사음민의 말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렇게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인지하고 있는 신물, 마령검.
갑자기 뻘쭘해진 모양이다.
마령검은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린다.
나름 위트도 있다.
 
 
............ 이런, 이런.. 내 말에 맘이 상했나? ............
 
............ 어쨌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자하마신! ..............

 
 
 
<사음민의 공세>
 
뭔가 이상하긴 하다.
백강의 눈매가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한 파악을 시도하는 중이다.
금방이라도 덤벼들 듯한 기색이었거늘 저렇게 가버리다니...
왜일까?
저대로 공격을 감행했다면 지금의 부상으로 지친 상태에서 얼마 버텨내지 못했을 터였다.
저 자의 실력이라면 백강 자신은 물론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마 몰살당할 수도 있던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사방을 둘러보며 정세를 살피는 백강.
무조건 불리한 국면이다.
위로는 신지 무사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고 아래로는 분혼마인들의 진격이 가속되는 듯하다.
분혼마인들을 더는 막아낼 여력이 없어 보이는 상황인 거다. 이것이야말로 진퇴양난이 아닌가!
 
 
사음민은 주군을 보낸 뒤 마령검에게 다가간다.
주저없이 검을 뽑아든다.
잠시 검을 쳐다보며 감상하는 사음민.
피식 웃음을 짓는다.
칼집에 검을 넣고는 뒷짐 지며 마령검을 쥐고 있다.
준비는 아까부터 다 되어있었다.
자신의 임무를 개시하려는 사음민.
 
 
“밤이 길면 꿈이 긴 법... 이쯤에서 끝을 보는 것도 좋겠지.”
 
 
네 명의 존사들은 여전히 이런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갑자기 지주가 물러선 이유에 대해 잡담 중이다.
그들도 모른다.
금방 일전을 벌일 것처럼 보였는데 그냥 돌아서다니 말이다.
 
 
홍균도 한비광도 궁금하기는 마찬가지다.
엄청난 살기를 느꼈는데 왜 갑자기 물러난 걸까?
 
 
한비광과 홍균과 혈뢰 앞으로 뛰어오는 백강.
지금 넋놓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채근한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백강의 다급함이 전해진다.
아래쪽은 보다시피 분혼마인들에 의해 붕괴 직전이다.
지금의 위치 또한 매우 좋지 않다.
이렇게 비탈진 장소라면 위에서 퍼붓는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다.
 
 
스 으 윽
                        스 으 윽

 
그때 백강의 시야에 가득 들어차는 것들이 있다.
그가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려 한다.
위쪽의 사방에서 사음민의 무사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낸 것!
그들은 일사분란하게 검을 치켜들어 아래쪽을 겨누기 시작한다.
그 아래쪽은 바로 백강과 한비광 일행이 있는 그곳이다.
동시에 모든 검의 끝에서 하얀 기운이 응집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뭔가 발진될 것만 같다.
 
 
그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번에 알아채는 혈뢰.
총공세의 시작인 것이다.
혈뢰는 재빨리 한비광 앞을 가로막으며 자신을 인간 방패로 삼는다.
방어 자세를 취하며 위쪽을 노려보는 혈뢰.
바로 그때...
 
 
“초마검기!!”
 
 
투 파 파 파 팡
                        콰 콰 콰 콰 콰
 
                                               투 콰 콰 쾅 콰앙

 
 
무슨 레이저 광선인 것만 같다.
수십개의 검에서 일시에 초마검기가 발진되기 시작한다.
표적은 그들보다 한참이나 아래쪽에 있는 한비광 일행과 무사들이다.
흑풍회 대원들은 사방으로 파괴되어 튀어오르는 돌덩이 사이에서 죽고 있다.
초마검기의 위력이 생각보다 대단하다.
대 여섯줄기의 초마검기가 백강, 매유진, 한비광, 혈뢰, 홍균을 향해 쇄도한다.
홍균이 먼저 몸을 날린다.
날아드는 초마검기를 파쇄하려는 시도다.
홍균의 검에 의해 초마검기의 일부는 갈라지며 깨진다.
허나, 다 막아내기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깝다.
소낙비를 맞으며 옷이 젖지 않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혈뢰 또한 홍균처럼 초마검기를 막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그는 지금 무엇보다도 도존을 안전하게 지켜내야만 하지 않은가!
그렇게 혈뢰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이에도...
그의 뒤에 서있는 한비광은 조금의 움직임도 없다.
그저 고개를 들어 위쪽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의 시선은 사음민에게 정확히 닿아있다.
둘 사이에 치열한 눈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부릅뜨며 노려보고 있는 한비광에 비해 사음민은 눈빛이 왠지 묘하다.
뭔가의 생각에 잠기는 사음민...
그는 지금 한비광을 보며 무슨 생각에 빠져있는 것일까?
 
 
 
 
<에필로그>
 
자하마신이 등장했다.
마령검이 한 번에 알아본 그의 존재는 바로 자하마신.
그 옛날, 무림 중원의 포문걸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는 자하마신 말이다.
신지 수장의 정체가 자하마신이었다.
물론 육신은 한비광의 아버지지만 영혼은 지금 자하마신이라는 거다.
마령검이 살짝 심기를 건드려주니 바로 삐져서 돌아서버리는 자하마신.
그때 포문걸에게 졌으니 지금이라도 자신의 힘을 빌려주겠다는데 말이다.
이젠 마령검의 힘 따윈 필요 없다며 돌아서는 자하마신.
자하마신 이야기는 또 어디서 어떻게 풀어내야 할는지...
떡밥이든 복선이든 이중장치든 다 환영이다.
 
 
그보다는...
지금 뭣이 중헌디!
담화린이 맛이 가서 정신줄 놓고 자하마신에게 끌려가고 있는데...
우리 이쁜 담화린 구해내는 것 말고
대체
뭣이 중허냐고!
 
 
 

댓글목록

은빛보배님의 댓글

은빛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하마신이 등장했네요~ ㅎ 근데 우리 담화린 어째요? 비광이 말대로 실망시키진 않겠죠? 잘 읽었습니다.^^

박사님의 댓글

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지 수장이 자하마신 또다른 변수로 전개가 되어지네요?  그나저나 화린이가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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