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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461화 = 기혼진의 가공할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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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8-25 00:16 조회10,035회 댓글3건

본문

열혈강호 461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20140824

 

 

 

 

 

<프롤로그>

한 주는 작가님들의 펑크에다 또 한 주는 저의 무심함으로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송구합니다. 후다닥~~ ^^;

 

 

 

 

<기혼진의 위력>

 

꼭꼭 닫혀있기만 한 신지의 비밀이 풀리려 하고 있음인가?

이제 신지의 입구라는 곳에 당도한 한비광 일행.

그러나 그들을 막아서고 있는 것들이 참 많으니 문제다.

수문장들이 시퍼렇게 버티고 있고 무엇보다도 기계로 구성된 기혼진이라는 실로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방어진이 거의 완벽하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기혼진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비광.

 

 

한비광은 가뿐숨을 몰아쉬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진격을 해보았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다.

그런 모습을 저멀리 출입문 지붕에 서서 아주 재미있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사음민과 종리우.

 

 

한비광이 이렇게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 풍연으로서는 나름 즐거운 듯하다. 그 또한 기혼진을 깰 방법을 알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지의 후계자로서 나설 수 없음에 그저 구경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잠시 숨을 고른 한비광은 뭔가 아이디어를 하나 생각해낸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넘어만 가면 된다는 결론을 반추하는 한비광. 그 방법을 결행하기로 한다.

 

 

한비광은 뒤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담화린, 혈뢰, 매우진, 철혈귀검, 임백부장 그리고 풍연까지 그저 멀뚱히 한비광을 쳐다본다. 넉넉히 뒤로 물러선 한비광은 결연함을 보이고 있다. 그가 결행하려고 하는 그 방법이란 것은 바로....

 

 

타 앗

 

 

가볍게 도약하는 한비광.

그의 발걸음은 참으로 경쾌하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도약 후의 발걸음은 여전히 공중을 향하고 있지 않은가!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어느새 그는 허공에 둥실 떠 있는 형국이 된다.

여전히 성큼성큼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는 한비광.

그의 발밑에는 신지 수문장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대로 뛰어넘어 주겠어!!”

 

 

그랬다.

그것은 바로 ............!!

 

 

팡 파팡 파 파 파 팡

 

 

대략 오륙미터쯤의 허공에서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한비광이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아연실색하는 신지 수문장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

그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뿐이다.

완벽한 허공답보를 보고 있으니 당연하다.

 

 

천검대 무사들 또한 술렁대기 시작한다.

그때 문득 우려의 목소리 하나가 튀어나온다.

점점 더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그가 걱정이 되니 그렇다.

임백부장 또한 마찬가지다. 저 정도 높이라면...?

 

 

그런 분위기를 감지한 혈뢰.

다급하게 한비광을 향해 외친다.

 

 

도존! 더 올라가면 안 됩니다. 허공에도 진이 있습니다!!”

 

 

그 소리에 정신이 퍼뜩 드는 한비광.

눈을 크게 뜨고 전방을 주시하니 과연 앞에 뭔가가 반짝인다.

가느다란 선들이 허공을 어지럽게 수놓고 있다.

위험을 느낀 한비광은 화룡도를 크게 내리친다.

자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허나 그의 오산이었으니, 화룡도는 허공에 거미줄처럼 짜여있는 그 은색 선들을 끊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엄청난 반탄력으로 튕겨 버린다.

 

 

그 충격이라니....

한비광의 몸은 추풍낙엽처럼 뒤로 밀리며 추락하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몸을 회전시켜 착지에 성공하는 한비광.

그러나 땅에 발을 딛기가 무섭게 기계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기혼진의 가동을 의미한다.

 

 

차킹 차킹 쿵 콰 콰 쾅

 

 

바쁘다.

잽싸게 몸을 날려 요리조리 피하기에 바쁘다.

입에서는 육두문자가 절로 튀어나온다.

게다가 수문장들고 가세를 하니 이거야 원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한바탕 치고 막고 빠지고를 반복하는 한비광.

그런 모습을 아주 재밌게 구경하고 있는 두 사람의 대화가 시작된다.

 

 

기혼진을 건설할 당시... 저기 금강혈주의 은사가 쳐진 걸 보고 적이 허공답보로 건널까봐 대비하는 거냐고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설마 그런 황당한 시도를 하는 자가 정말로 나타날 줄은 몰랐군요.”

 

 

종리우의 말에 사음민은 대수롭지 않게 대꾸한다.

 

 

아아... 그 정도로 황당해줘야죠. 그래야 보는 재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고따위로 지껄이는 사음민이 종리우는 밉다. 많이....

 

 

 

<기혼진의 약점?>

 

 

어쨌든...

한비광은 일단 작전상 후퇴다.

헉헉대며 이를 악물고 있는 한비광의 면전에 수문장 대장의 음성이 당도한다.

 

 

이쯤하고 돌아가시는 게 현명한 판단이 될 것입니다.”

 

 

그의 말인즉슨, 이것 말고도 기혼진에는 갖은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는 거다. 그러니 이 진을 인간이 통과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이다. 한비광이 듣기에는 당연히 개소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말이다. 역시 코웃음을 치는 한비광. 그의 믿는 구석은 따로 있었으니...

 

 

웃기지 마라. 뭐가 불가능이냐! 난 아까 위에서 내려보는 바람에 이 진의 허점을 파악했다고!”

 

 

그것이 무엇일까?

일단 냅따 화룡도를 내리치는 한비광.

 

 

광 룡 강 천!!”

 

 

그가 파악한 허점은 바로 수문장들이었다.

수문장들에게 쇄도하는 광룡강천.

물론 그 공격으로 수문장들을 제압하기는 어렵다. 아니 그럴 생각도 없었다. 단지 그들의 반응을 보려함이다. 역시 그들은 바닥의 어느 지점을 발로 세게 밟는다. 그와 동시에 기혼진이 발동되고 광룡강천 공격은 수문장을 막아선 기계팔에 부딪치고 만다. 그리고는 이내 다시 바닥으로 들어가 흔적을 감춘다.

 

 

가소로운 공격이었다는 표정의 수문장은 그러나 이내 득달같이 달려드는 한비광을 대면해야 했다. 황급히 뒤로 물러서는 수문장. 그리고 바로 조금전 수문장이 서있던 지점에 정확히 착지하는 한비광이다. 연거푸 화룡도를 휘두르며 나아가는 한비광과 그때마다 뒤로 폴짝폴짝 물러서는 수문장이다. 그런 그의 모습에 일행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도 그럴것이 분명 한비광이 기혼진 안에 들어섰지만 그를 향해 발동되는 기혼진은 없기 때문이다.

 

 

이미 다 외워버렸거든. 네놈들이 서 있던 그 자리를 말이야.”

 

 

바로 그것이었다. 허점이라는 것은...

수문장들이 서있는 자리라는 거다. 그들은 서있지만 기혼진은 작동되지 않는다는 점을 한비광은 주목한 것이다. 따라서 그 자리만 파악해서 밟아간다면 이런 기혼진 통과는 식은 죽 먹기라는 것이 바로 한비광이 내린 결론이다.

 

 

자신이 알아낸 사실에 대해 의기양양하게 설명하는 한비광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수문장은 오히려 코웃음을 치고 있지 않은가! 뭔가 좀 이상스럽다. 한비광 역시 살짝 의아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말이 웬지 씹힌 듯한 기분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곧바로 밝혀진다.

 

 

콰 르 르 르 콰 르 릉

 

 

그렇다.

한비광을 향해 수많은 기계들이 달려들고 있지 않은가!

분명 수문장이 서있던 정확한 지점에 서있는데 말이다.

기분 더러운 한비광이지만 일단 피하고 보자.

쌍욕을 하며 폴짝폴짝 피해내고 있는 그에게 수문장들은 합세하여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이거야 뭐 진퇴양난이다. 크게 힘을 쓰며 달려든 세 명의 수문장들을 뒤로 쫓아는 냈는데 그들이 착지한 지점을 보며 한비광은 혼란스럽다. 분명 저 위치는 조금 전 함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으니 말이다.

 

 

오히려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드는 기계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다. 훌쩍 도약한 그는 확실히 안전한 위치라 생각하는 지점에 착지하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발 밑 땅이 열리더니 무수한 창날이 우뚝 서서 그를 기

댓글목록

진상필님의 댓글

진상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처음으로 1등 달아보네요 ㅎㅎ 작가님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한비광의 한방 기대 됩니다. 진상필 다시 살려오시면 안되시겠지용??ㅠ

스마일님의 댓글

스마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주가 벌써 추석이네요. 한해가 정말 빨리 갑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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