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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444화 --- 진심을 다한 대결의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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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11-16 18:57 조회6,273회 댓글4건

본문

열혈강호 444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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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일 주일간 독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 일 주일은 정부과제 마무리 발표 준비에 정신을 쏙 빼놨더랬지요.
생업이라는 게 다들 그렇겠지만 하루하루 만만치가 않네요.
그리고 지금 밀린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2회분 연속 업데이트를 말입니다. ^^;;
, 어여 어여 갑시다~ 이럇~~
 

 

 

<진심을 다한 대결>
 

담화린과 한비광은 지금 그야말로 정성을 기울인 대결을 펼치고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수련이다.
서로의 내공을 끌어올려 움직이되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지 않되 격렬하게 움직이는 한 폭의 아름다운 영상과 다름 아니다.
 

 

그런 그들의 대결에 허락 없이 끼어들어 방해하려는 일단의 신지 무사들은 그러나 두 사람의 대결 후폭풍에 속절없이 죽어나가고 있으니, 개구리처럼 눈이 크고 툭 튀어나온 단장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허망할 뿐이다. 아연실색하여 정신줄을 살짝 놓고 있는 단장 뒤로 또다시 검은 그림자들이 도착한다. 조금 늦게 당도한 나머지 부하들이다. 열 대여섯은 족히 되어 보인다. 겨우 정신을 차린 단장은 단호한 명령을 내린다. 만만한 놈들이 아니니 일시에 포위하여 공격 하라는 지시와 함께 재차 돌진하는 그들이다.
 

 

한편, 그런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는 한비광과 담화린은 수련을 계속 이어간다. 화룡도를 두어 바퀴 회전시키더니 초식을 시작한다. 한비광의 몸이 화룡도와 함께 허공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며 상대에게 돌진하는 초식이다. 그러자 담화린 역시 거의 동시에 대응 초식을 구사한다. 두 발을 땅에 굳건히 고정시키고 모든 공격을 정확히 맞받아치며 방어하는 초식이다.
 

 

천마회룡격!!”
 

                              “현암부동!!”
 

공격과 수비다.
완벽한 공격에 대한 완벽한 수비라고나 할까?
그 대신 두 사람의 주변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기 시작한다. 강맹한 공격과 방어에 따른 후폭풍이다.
 

 

                      콰 차 차 창!!
 

 

사방으로 흩어지는 검기들은 하나하나가 강력한 살기가 되어 주변의 바위와 지면을 부수고 찢어내고 있다. 그 덕분에 그들을 향해 쇄도하던 신지 무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미처 피해낼 시간을 챙기지 못한 체 하나 둘씩 죽어가고 있다. 사지가 절단되고 몸통이 터지는 등 처참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단장은 황급히 퇴각 명령을 내리며 물러선다. 그 다급한 명령에 그때까지 살아남은 무사들 대 여섯은 단장을 따라 빠르게 후퇴를 시작한다. 그러나 바로 그때, 엄청난 규모의 산사태가 그들을 덮치는 게 아닌가! 선두에서 달아나던 단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무사들은 그 바람에 매몰되어 죽고 만다.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단장이 겨우 목숨을 건진 것은 그저 행운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지경이다.
 

 

단 두 개의 초식이 서로 맞부칮혔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여파는 실로 대단했으며 신지 무사들 수 십명은 일순간에 떼죽음을 당한 꼴이 되고야 말았으니, 담화린의 무공이 어느 정도나 강해졌는지를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잠시 후, 자욱했던 흙먼지가 걷히고 굳건히 서 있는 담화린과 한비광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과연 대단했다. 두 사람이 서 있는 곳의 반경 수 십 미터는 한 마디로 초토화가 되어 있는 게 아닌가!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친다.
서로의 얼굴에서 깊은 안도감과 신뢰감이 배어나오는 듯하다.
한비광이 먼저 피식~ 웃음을 짓자 담화린 역시 크게 웃어 제친다.
 

 

아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대결의 숨은 뜻을 비로소 깨달은 두 사람이다. 직접 격돌해보니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담화린의 소감이다.
 

 

좋았어.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
 

 

담화린은 대만족이다. 무공을 수련한 이후 지금 이 순간처럼 어떤 희열을 맛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더욱 그렇다.
 

 

이렇게 진심을 다한 대결을 하면 꽤 기분이 좋구나... 하는 걸 알았어.”
 

 

그런 담화린을 보고 흐뭇해하는 한비광이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해보자는 비광의 제안에 화린은 배도 고프니 뭐 좀 먹고 하자며 흔쾌히 동의한다.
 

 

그때, 화린의 발에 뭔가 밟힌다. ‘물컹하는 느낌이 꽤 기분 나쁘다. 그 물체를 확인한 화린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것은 바로 절단된 사람의 팔이었기 때문이다. 그제야 주변을 돌아보며 상황 파악에 애쓰는 두 사람이다. 그들의 시야에 들어온 장면은 꽤 많은 시체들이 사방에 널브러져 있다는 거다. 전혀 의식하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두 사람은 어안이 벙벙하다.
 

 

너희를 기습하려다가 대결의 기운에 말려들어 죽은 거야.”
 

 

반가운 목소리가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저 멀리 절벽 중간에 매유진이 걸터앉아 있다. 가볍게 몸을 날려 그들 앞에 착지하는 매유진의 설명이 이어진다. 저녁거리 마련하러 나왔다가 수상한 기운이 느껴져 따라왔다가 그 모든 상황들을 목격했다는 거다. 어쨌든 신지 땅에서 신지 무사들을 죽이게 된 셈이니 그게 좀 신경 쓰이는 한비광이다. 만일 이게 신지 상부에 보고라도 된다면 일이 제대로 커지는 때문이다.
 

 

 

<신지 임백부장>
 

조금 전 부하 수 십명을 허망하게 잃고 간신히 목숨을 건져 도망친 단장이란 자가 머리를 조아리며 보고를 하고 있다. 그 보고를 받는 자의 인상은 가히 산적 우두머리다. 커다란 머리에 곰과 비슷한 큰 덩치에 송곳니가 길고 뾰족하며 눈은 호랑이처럼 부리부리하니 그 인상은 제대로 험악하다. (그 옛날, 잠깐 등장했던 동네 산적 두목 하두보일도 금태관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무섭게 생겼다 ^^;) 거의 중상자 상태가 되어 간신히 보고를 하고 있는 부하를 쳐다보는 두목의 심기는 편치 않다. 어서 상부에 보고를 해서 이 사태를 처리해야한다는 단장의 읍소에 그는 물끄러미 생각에 잠긴다.
 

 

그러나 부장의 생각은 좀 다르다. 그저 부하의 말만 듣고 부하들이 제법 죽었는데 놈들의 정체는 아직 알지도 못한다는 식으로 보고하자니 영 모양이 나지 않는 때문이다. 그의 속사정은 사실 이렇다.
 

 

, 지금 십대검존 자리를 노리고 있는 걸 몰라? 그런 내가 그따위 얼빠진 보고를 하라고?”
 

 

그것이 부장의 속마음이다. 그렇게 보고했다가는 오히려 질타만 받으며 점수를 깎일 게 뻔하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도 상부에 잘 보여야만 하는 시기가 아닌가 말이다. 그는 명령한다. 나머지 단장들을 다 불러서 함께 상황 파악에 나서자고 말이다. 화룡도보다 훨씬 더 크고 넓고 긴 칼을 빼내 서 있는 그의 모습이 제법 위풍당당하다.
 

 

 

<야영>
 

어느 동굴 안에 자리를 잡고 모닥불을 피워 놓고는 여전히 전술 시뮬레이션과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담화린과 한비광을 저만치 떨어져 앉아서 지그시 쳐다보고 있는 여인은 바로 매유진이다. 저렇게 열중인 모습을 바라보며 나름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은 과연 무엇에서 연유한 것인지 매유진 또한 그 마음을 전부 다 헤아리기가 벅차다.
 

 

바로 그때다.
뭔가 인기척을 감지하는 매유진.
여러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로 느껴진다.
한비광과 담화린은 토론에 열중인지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매유진은 분명 알아챈 무엇이 있다. 그 느낌의 진원지를 향해 시선을 던져보지만 그곳은 칠흑 같은 암흑만이 가득 깔려있는 곳이다. 비록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저쪽에 뭔가의 움직임이 있다. 매유진은 그것을 알아버렸다.
 

 

그랬다.
부하 수 십명을 대동하고, 혼자 살아남아 도망쳐 온 단장을 앞장세우고 나타난 신지 무사들이 횃불을 밝혀들고는 비교적 가까운 곳까지 접근해 있는 것을 매유진은 그 특유의 느낌으로 감지한 것이다. 그들은 한비광 일행이 머물고 있는 동굴의 근처까지 도달해 있는 거다. 그때까지도 신중을 기하며 날이 밝은 다음 날에 다시 오자는 단장의 말은 그러나 임백부장에 의해 간단히 묵살된다. 한 시가 급한 성질머리 또한 대단히 급한 그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는 주저없이 명령을 내린다. 신지 무사들을 죽인 놈들을 찾아내 죽여 버리라는 명령이다.
 

 

바로 그때다.
선두에 있던 무사의 횃불이 갑자기 꺼져 버린 것!
그와 동시에 그 뒤에서 들고 있던 횃불 또한 몇 개가 차례대로 꺼지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활 공격임을 알아챈 그들은 일단 몸을 바위 뒤로 숨기며 엄폐를 마친다. 이제 횃불은 모두 꺼져버린 상황이다. 허나, 웬일인지 임백부장은 태연하다. 오히려 자신만만하다. 그의 특기 중 하나가 바로 살기를 감지해내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것만큼은 이미 십대검존 수준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는 그가 아닌가! 임백부장은 정신을 집중하며 화살이 날아온 곳에 있을 살기를 찾아내려 애쓴다.
 

 

이미 도망쳤군. 사방 5리 안에 살기를 지닌 것이라곤 우리들 외엔 어떤 흔적도 없어.”
 

 

간단히 살기 스캔을 마친 그는 재차 명령을 하달한다. 횃불 없이 수색을 시작하라는 거다. 화살을 쏜 놈이 다시 나타난다 해도 이런 어둠 속에서는 우리를 맞힐 수 없을 거라는 그 뜬금없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커다란 착각이었다.
그 명령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하나의 화살이 날아들어 백부장의 머리를 뚫으려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백부장은 거의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여 간신히 피하지만 화살은 그의 머리카락을 스치며, 한 움큼의 머리카락을 잘라내며 뒤로 사라진다. 그와 동시에 서너 개의 화살이 동시에 무사들의 이마를 노리며 날아들고 있다. 다들 급히 몸을 숙여 모두 무사히 피해내기는 했지만 그 자체로 그들은 패닉에 살짝 빠진다. 무엇보다도 백부장의 충격이 가장 크다. 도저히 살기를 찾아내지 못했는데 지금 화살은 날아오고 있으니 말이다. 아무런 기척도 느끼지 못했다. 살기도 없이 공격을 하고 있다는 말인데 그게 말이 되느냔 말이다. 그는 거의 사색이 되어 급히 생각에 생각을 매달며 상황을 파악하려 애쓴다.
 

 

..............., 아니... 그보다 분명히 활 공격인데 화살이 없어... 이건 무형시? ...............
 

 

 

 

<에필로그>
 

험악한 인상의 거구 두목이 하나 등장했네요.
스타일로 봐서는 딱 한 방에 죽을상인데 어찌 될지 두고 보면 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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