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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294회 == 괴개의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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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12-04 16:33 조회10,312회 댓글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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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많이 그리고 성큼 추워졌다지요?
감기 조심들 하세요~
여러분들은.....
무슨 낙으로 사십니까?

...................................

그럼...... 노...... 세....... 요........ !!



<프롤로그2>



무섭고도 냉철한 백리향의 검!
변화무쌍한 검로가
괴개의 숨통을 조인다!!



이번 스토리 첫장에 저렇게 씌여 있습니다.


됐죠?
다 설명이 된거죠?
그럼 전 이만 .... 다음 스토리때 뵙겠습니다.



...........



써 얼 렁 ~~



<응원>



얼굴이 붉어지는 유진아가씨를 뒤로 한 채, 한비광은 달린다.
괴개가 한창 몸을 데우고 있을 그 장소를 찾아서 말이다.
대체 어떤 놈들이 그 노인네와 싸우고 있는지 궁금해서다.
물론 그 실력이면 어디가서 터지진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지만...그렇다면 싸움 구경이라도 할 마음으로 열심히 괴개를 찾아 헤매고 있는 비광이다.



쿠 앙



찾았다.
바로 저기 저 지점에서 굉음이 들려오고 있다.
무슨 폭발음 같기도 하다.
굉장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듯한 느낌.
발길을 재촉하는 비광이다.




<일격>



궁 신 탄 영 !!



몸을 활처럼 휘게 해서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몸을 이동하는 최상급의 경신법!!


그것을 지금 백리향이 자유자재로 쓰고 있다.
손에는 여전히 복마화령검을 쥔 채고....
여전히 오른쪽 어깨에 기절한 담화린을 걸치고 힘겨운 방어를 계속하고 있는 괴개에세 지금 백리향의 궁신탄영이 펼쳐지고 있는거다.


헉 헉 거리며 체력의 저하를 숨기지 못하고 있는 괴개다.



“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



요리조리 미꾸라지처럼 신기에 가까운 피하기를 거듭하고 있는 괴개에게 일성을 가하는 백리향이다. 슬슬 짜증도 날만하겠다.



천 산 겁 화 !!!



슈 퍼 펑



화려하다.
검끝이 순식간에 수십개로 갈라지는듯 하다.
각각의 검끝은 살아 움직이는듯 꿈틀거리며 괴개의 몸 구석구석을 노린다.
그중에 하나라도 걸리기라도 한다면 그걸로 치명상을 입을 기세다.



그러나....
역시 괴개.
그 천산겁화에 오히려 물러서지 않고 다가가는게 아닌가!!



왼손에 기를 모은 괴개는 천산겁화의 각각의 검끝을 하나씩 하나씩 제압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전광석화와도 같이 검을 쥐고 있는 백리향의 오른손 팔뚝을 덥석 잡아채는데 성공!!!



콰 직



잡았다.
백리향의 손목을 제압했다.
동시에 점혈!!!
기를 제압하는... 그래서 상대방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괴개다.
그것은 바로....


금 나 수 !!



보통의 경우라면...
이 정도 상황이라면...
백리향은 온 몸을 뜻대로 움직이지 못할터다.
겨우 입만 달싹거릴 수 있을 뿐이어야 했다.
그것이 괴개가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관전하고 있던 다른 사람들 역시 그리 믿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 우 웅


저것은 무슨 소리.....
그랬다.
칼집을 힘없이 놓치는가 싶던 백리향의 왼팔이 들어올려지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으스스한 기를 끌어 모으고 있지 않은가!!!!


혼란스러운 괴개다.
스스로의 자신만만했던 공격이 이처럼 허무하게 먹히지 않을 때 고수일수록 느끼는 당혹스러움은 훨씬 더 클 터!!


백리향의 공격이 다시 펼쳐진다.
황급히 피해보는 괴개.
그순간.....방심의 순간이 아주 잠깐...열렸다.
괴개에게 잡혀있는 오른손에 있던 복마화령검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어느새 백리향의 왼손에 쥐어져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는.....



슈 카 칵 !!!



베었다.
백리향이 지금 괴개를 베었다.
오른쪽 무릎 바로 위의 부위를 비엔나 소세지에 칼집을 먹이듯.... 갑오징어에 칼집을 내듯....그렇게 베었다.



당했다.
괴개가 지금 백리향에게 또 한번 당했다.
대결 초반에 왼쪽 팔뚝에 자상을 입었드랬는데 지금 또 한번 다리에 자상을 입고 말았다. 그다지 방심한것도 실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아무리 담화린을 어깨에 둘러메고 있어서 기동력과 체력이 크게 줄었을지언정 말이다.



그랬다.
백리향의 치밀한 작전이었던 것!
일부러 손목을 제압당한 척 한 것!!
그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 있었던 것!!!



대 혼 분 심 공 !!!



지금 백리향이 구사한 무술이다.
체내의 기공의 흐름을 임의대로 조절한다는 무공이다.
그러나 너무 가공할 만한 무공인지라 시행자의 대부분이 주화입마에 빠지고 만다는 그런 무시무시한 무공인 것이다.
그것을 지금 백리향이 아주 가볍게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괴개가 느끼고 있는 기분 나쁜 느낌이 하나씩 하나씩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것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말이 사실일게다. 검황이 그런 악마와 손을 잡았다는 말 역시 사실일게다. 검황에게서 자신을 깰 무공을 전수받았다는 말 역시 사실일게다.



이어지는 백리향의 날카로운 공격!
피해보는 괴개.
그러나 이미 한 쪽 다리의 기동력을 크게 잃어버린 상태다.
피하는게 좀 전 같지가 않다.
그 틈을 또다시 파고 드는 백리향.
방금 전 자상을 깊게 입힌 그 곳, 바로 그 부위에 정확하게 뒤돌려 차면서 발뒷꿈치로 찍기 공격을 보기 좋게 먹인다.


콰 작 !!!


끔찍한 장면이다.
백리향의 발뒷꿈치가 괴개의 베인 살 속으로 푹 파고 들어가는 듯 하다.
저절로 깊은 신음 소리를 내는 괴개다.



<에필로그>



이제는 더 이상 괴개가 백리향을 상대할 힘이 남아있지 않은듯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괴개는 역시 괴개... 천하오절...
그에게 뭔가 더 보여줄만한 무공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큽니다.
그러나 스토리 전개상 그렇지는 않을듯 합니다.
이쯤에서 짜잔~~~ 하고 한비광이 등장할 타이밍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다음 국면은 한비광과 백리향의 맞대결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처럼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요?
아니면 좀 더 복잡한 구성을 만들 수 있으신지요... ^^


천하오절 중의 하나인 괴개
그리고 그의 아들 백리향
끓는 적개심을 가지고 오직 복수만을 위해 신지에 들어가 무공을 연마한 백리향.
검황과 신지로부터 지옥훈련을 소화해 낸 백리향.
아무래도 그런 그를 상대하기에 지금 상태의 괴개는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한비광의 “ 끼어들어 남의 일에 참견하기 ” 특기를 발휘할 때 인듯합니다.
한비광의 “ 교과서에 절대 안나오는 변칙 ” 무공을 선보일 때 인듯합니다.
한비광의 “ 대충 휘저어놓고 36계 줄행랑 ” 경공을 펼칠 때 인듯합니다.


어쨌거나 다음 스토리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참 참...
기쁜 소식 하나요~


단행본 42권이 이번달 12월 중 곧 발매될 예정이랍니다.
아싸~~

댓글목록

빠삐용님의 댓글

빠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싸!! 3등이닷....
42권 책방 언능 예약해야지ㅋㅋㅋ
저역시도 겨울에는 감기 조심하라는 말을..ㅋㅋ
잘 읽고 갑니다~~^^

땅쇠님의 댓글

땅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등...찍고....턴...ㅎㅎ
잘 읽고 갑니다..그리고...
맨 앞에...노세요....라는 말씀...
지금..놀다놀다..지쳐서 할게 없는데 어쩌죠??? ㅋㅋㅋ
감기 조심하세요..

비줴이님의 댓글

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마 몇몇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성의를 보여주시는게 저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모르실겁니다. ㅋㅋ ^^ 알죠..제가 홈피 관리에 거의 시간을 쏟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요... 예전처럼 북적북적이게 만들 수 있는데도 그놈의 먹고사는 문제때문에 그야말로 관리소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지않고 들러주시는 분들...댓글도 남겨주시는 분들... 그래서 힘이 납니다. 아싸~~
언젠가는 댓글 50개 돌파의 그날이 오겠지요?  ^^

다이죠부님의 댓글

다이죠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봤어요. 근데 저는 열강 스토리보다 제 글 위에 있는 봉용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네요 ㅋㅋ
먹고사는 문제. 중요합니다. 우선순위가 있으니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힘내시고 다음회에도 멋진글 부탁드립네다~

무늬만나무님의 댓글

무늬만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열강 옛날것도 보는데요.. 2째제자 도월천이랑 신지랑은 어떤 관계일까요? 장백산에 까지 도월천이 개입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무늬만나무님의 댓글

무늬만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에는 검마가 검황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검마는 입주위에 흉터가 있네요.. 검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여송동님의 댓글

여송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스토리의 갈피를 못잡겠어염 ㅎㅎ.
한때는 검마 = 한비광아버지 로 생각했었다는 ㅡㅡ;
검마의 피가 흐른다고하니 .. 그렇게 생각 ㅋㅋ..
여하튼.. 항상 잼나게 읽고 갑니다.

송상철님의 댓글

송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스토리 추리하기도 힘이 듭니다. 뭣이 그리도 꼬이고 엮이는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검마는 누고, 검황은 누구인지, 신지는 누구이고 등등 정말 복잡합니다. 도대체 언제쯤 스토리가 정리가 될런지요. 앞으로도 한 십년은 더 걸리겠죠.

아무튼 봉용님! 정기적인 업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맛에 산답니다. 무심코 들어온 이곳에 업글된 글이 보일때 야 벌써 보름이 지났구나, 세삼 세월의 빠름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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