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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화 스토리 = 대반전 그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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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7-03 03:11 조회10,799회 댓글26건

본문

열혈강호 395화 스토리
전극진/양재현 작품
비줴이 편집 2011.07.02


<프롤로그>

이번 연재는 18쪽 분량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계속되는 대결의 연속선상이군요.
자담과 한비광의 피를 말리는 사투!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자... 들어가 볼까요?



1. 풍전등화


한비광의 상황은 바로 풍전등화!
자담에게 꼼짝없이 목숨을 내놓아야 할 상황에 근접하고 있는 모양새다.
허벅지에 꽂힌 자담의 단검이 마치 고등어 배를 가르듯이...
비광이의 다리를 죽~ 가른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비광은 그저 속수무책.
그러거나 말거나 자담은 할 일을 계속한다.
괴명검의 양 날 사이에 사로잡힌 화룡도는 여전히 묵묵부답.
자담은 괴명검을 한번 비틀어 지면을 향해 뿌린다.

그 덕분에 한비광은 불안정한 자세로 땅을 지탱할 수밖에 없게 되고...
비틀거리는 그 틈을 놓치지 않는 자담이다.
재빨리 단검을 뽑아드는가 싶더니 재차 공격을 감행한다.
이번에는 한비광의 오른쪽 발등이다.

사정없이 단검을 꽂아버리는 자담.

파 각

의성어가 심상치 않다.
필시 뼈가 부서지는 소리다.
말 그대로 뼈가 바스러지는 고통을 느끼는 한비광은 그러나 신음소리를 애써 참으려는 듯 외마디 비명을 짧게 머금고 말 뿐이다.

자담이 노렸던 것은 바로 한비광이 자랑하는 경공의 봉쇄였다.
두 다리를 난자하고 이제 발등까지 단검으로 꽂아 땅에 박아놨으니 말이다.

“넌 여기서 죽는다. 천천히 고통스럽게 말이야....”

자담의 악마적 멘트다. 그의 표정 또한 악마의 그것과 닮아 있었다.
이윽고 시작된 처절한 공격!

마치 죽음의 진혼곡과 같다.
자담의 괴명검이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파 라 락


괴명검이 자기의 양 날 사이에 화룡도를 꽉 끼워 물고 한바탕 춤사위를 보이기 시작한다.


타 타 타 탕

                   우 우 웅

쾌 쾌 쾌 앵 쾡


또다시 엄청난 굉음이 괴명검에서 발산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그것보다 열 배는 족히 더 큰 엄청난 파열음이다.


크 아 악 !!

한비광은 처절한 비명을 내지른다.
한 손에는 화룡도를 쥐고 있기에 그저 왼손으로 겨우 왼쪽 귀를 막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2. 사음민


사방의 공기는 괴명검의 무지막지한 파열음으로 가득 차 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귀를 틀어막으며 고통스러워할 때 사음민은 태연하다.
아니 태연하다 못해 침착하다.
그는 생각에 깊이 잠긴다.

그의 눈에 가득 들어오는 영상은 바로 자담의 모습...
괴명검에 완전히 의지하여 대결을 펼치고 있는....

신지 서열 18위 자담의 모습이다.
신지 고수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괴명검이라는 신물의 힘에 기대는 모습이다.

사음민은 그런 자담에게 무언의 질문을 날린다.

............... 그토록 널 놀라게 했냐? 저 자의 잠재력이................

사실 사음민 또한 한비광의 잠재력이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잔뜩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사음민은 그렇게 생각에 빠져들고 있다.
그러는 동안 괴명검의 지독한 파열음은 더욱 더 강도를 높여간다.
그럴수록 한비광의 고통은 점점 극에 달하고 있다.
이대로 한비광의 몸을 갈가리 찢기라도 할 기세다.

결국 비광의 얼굴 피부는 투둑 찢기며 선혈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의 이마, 볼, 귓가 등등 어디랄 것도 없이 터져 나온다.
그 기세가 사뭇 기세등등하다.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건만 사음민이 있는 곳까지 미치고 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사음민.
왜냐하면 지금 그의 발 앞에는 담화린이 쓰러져 있기 때문이다.
사음민은 담화린을 어깨에 걸쳐 메고는 일단 좀 더 멀리 떨어지기로 한다.



3. 한비광의 폭주, 그 서막


한비광은 절망에 빠져 든다.
자신의 판단이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착’이라는 기술을 보기 좋게 써먹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효과도 봤다.
그러나 그걸로 전부였다.
지금 자담에게 마음껏 농락당하고 있지 않은가.

괴명검의 양 날 사이에 화룡도가 꼼짝없이 사로잡혀 있으며 다시 괴명검의 공격에 속수무책이니 말이다.
게다가 두 다리까지 자담의 단도에 갈가리 찢겨버렸으니 말이다.
지금 이 상태에서 화룡도를 포기하고 물러설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한비광은 머리가 터질 것만 같다.

그런데....

그 와중에 그의 시선을 잡아끄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담화린의 모습!!!!

그것도 사음민의 어깨에 걸쳐져 있는 그녀의 모습이다.
지금 그녀가 저만치에 보인다.
그런데 그녀가 어디론가 옮겨지고 있다.
나의 사랑 그녀가 의식을 잃은 체 사음민의 어깨에 실려 멀어져 가고 있다.

아..........담화린...........!!

한비광의 동공이 크게 확장된다.
그런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는 자담.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비아냥거린다.
화룡도를 어서 놓으라고.... 그러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물론 칼을 놓는 순간 목이 날아갈 각오를 해야 할 거라고....
아니라면 그냥 이대로 그냥 죽여주겠노라고 말이다.

그 순간....

자담은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지금 괴명검과 화룡도 사이에 이상한 변화가 생기고 있는것을 말이다.


키 우 우 웅


변화!!

자담의 눈동자를 동그랗게 만들며 묘한 공포감을 주는 그것!
멀찌감치 물러나던 사음민이 그 이상한 기운에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는 그것!

그 순간 사음민은 뭔가를 감지한다.
동시에 형언할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사음민이다.


쿠 오 오 옹

                 워 우 오 옹

한비광.....지금 그의 표정은 그야말로 아귀와 다름 아니다.
마치 지옥에서 금방 빠져나온 듯한 처절한 모습.
눈동자의 실핏줄은 모두 터질듯 붉어져 있으며 이를 꽉 다문 입가에는 알듯 말듯 악마적 표정이 가득하다.
지금 한비광은 최후의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거다.

속절없이 괴명검에 당하기 보다는 오히려 힘에는 더 큰 힘으로 맞서기로 한 것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이 파워를 집중시키고 있는 거다. 온 몸의 힘을 남김없이 모아 화룡도에 실어 괴명검과 한바탕 힘겨루기를 시작한 것이다.

그런 모습에 일순간 당황했으나 이내 여유를 찾는 자담이다.
왜냐하면 그럴수록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괴명검은 상대방의 기운을 흡수하여 그대로 되돌려주는 신물이 아닌가.

한비광이 공력을 주입하면 할수록 반발력은 더 커지는 상황.
그렇다면 자담에겐 유리하고 한비광에게는 더욱 불리해지니 말이다.

한비광.......

그도 알고 있다.
왜 모르겠는가.
그러나 더 이상의 방법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대로 더 버티기도 힘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음을 안다.
아니 버티면 버틸수록 죽음 또한 성큼 다가오고야 말 것이라는 걸 안다.

그러나.........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힌다.
물러설 수 있다고 해도 화린이를 놓칠 수 없다.
이대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한비광은 마지막 한 톨의 힘까지 쥐어 짜내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쾌 아 오 오 옹


그럴수록 괴명검에서의 굉음은 최고로 줄달음질 치고 있다.
주변의 동령 무사들 역시 지독한 고통에 몸을 떨고 있다.
국영백 노사는 명령을 내린다.
저 위력이 상상을 불허할 지경이니 다들 이 자리를 피하라는 명령이다.
그러나 본인은 정작 꿈쩍할 뜻을 보이지 않는다.
이 싸움을 끝까지 지켜봐야 할 의무가 있다는 국영백 노사의 결심이다.

사음민........

그가 있는 곳과는 이미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엄청난 위력에 그 역시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 이 정도 기의 발산은 나도 처음 보는 정도의 규모야 ..................

한편,

신녀의 보호막 속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노호!
한비광의 처절한 대결을 지켜보고 있다.
노호는 절규한다.
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은 양상으로 지금 한비광 역시 당하고 있지 않은가.

“한비광! 이 미친놈아!! 그만 하고 칼을 놓고 나와! 그러다 흔적도 남기지 못하고 죽는다!!”

노호의 심정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이때 신녀는 노호를 만류한다.
치료중이니 입을 열지 말라는 거다.
그러나 노호는 오히려 신녀에게 부탁을 한다.
자기보다 저 녀석을 먼저 치료해 달라는 부탁이다.

“저 녀석은... 천마신군님의 선택을 받은 놈입니다.”

노호는 기어히 그 말을 하고야 말았다.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천마신군의 선택을....받은 녀석이 바로 한비광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런 한비광을 살려 주면 자기보다 훨씬 더 동령에게 도움이 될 거라며 신녀에게 간곡한 부탁을 하고 있는 노호다.

...............

잠시 생각에 잠기는 신녀!
이윽고 입을 연다.

비록 실력에 있어서 노호를 앞선다 할지라도 동령의 살성은 노호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 신녀의 굳건한 믿음인 것이다.
그녀의 마음속에 노호는 이미 ‘동령의 살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노호에게 말한다.
동령의 살성은 동령의 지배자...그러니 부탁을 하지 말고 지시를 내리라고......

지시를 따르겠노라는 뜻이다.

그랬다.
신녀는 노호의 부탁을 동령 살성의 지시로 바꾸어 받아들인 것이다.
살성의 지시는 바로 한비광의 목숨을 구하는 것!

신녀는 지시를 따른다.
한옥신장을 천천히 눕힌다.
한옥신장이 가리키는 방향은 바로 자담과 한비광이 있는 쪽이다.

“제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볼게요!”

신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옥신장이 반응을 한다.

우 우 우 웅

그러자....
한옥신장의 끝단에서 하얀 기가 모이더니 서서히 수렴되어 발산된다.
그런 변화를 보고 있는 사음민!
그는 생각한다.

신녀가 지금 한비광을 치료하러 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내 부정적인 생각을 덧붙인다.
무공에 익숙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저런 기의 소용돌이를 뚫고 저들 가까이로 진입한다는 건 힘들 거라는 생각을 말이다.

한편,

한비광과 자담은 여전히 치열한 힘겨루기에 여념이 없다.
자담은 한껏 여유롭지만 한비광은 그야말로 처절한 사투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음을 확신하는 자담이다.

“크크크.. 더 이상 버텨봐야...”

“응?”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한비광의 목숨을 접수하는 건 시간문제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바늘 끝 같은 찰나의 순간에 자담은 미묘한 변화를 감지한다.
뭔가 묵직한 기운이 자신의 몸을 파고 드는 것만 같은 기분 나쁜 느낌...

팍 !

그때였다.
자담의 얼굴에 피가 몰리는 것 같음과 동시에 그의 코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선혈!!!

코피........

자담은 생각한다.

........... 코피? 왜? ...............



<에필로그>
뭔가 반전이 준비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신녀가 한옥신장을 자담에게 겨누었습니다.
한비광 또한 죽을 각오로 미련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담이 쌍코피를 터뜨렸다는 사실....
의미심장하겠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동령 에피소드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사음민은 언제까지 저렇게 뒷짐 지고 구경만 할 것인지....
아마도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그저 구경 담당이 아닐까요? ^^;
출연료를 날로 먹으려나 봅니다. ㅋ ㅋ

댓글목록

천마신군7번째제자님의 댓글

천마신군7번째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하셨다... 한참 기달렸는데 지금 올리시고... 1등 할수 있었는데 감사히 읽을게여 ㅋㅋㅋ

천마신군7번째제자님의 댓글

천마신군7번째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스토리 올린다는 글 읽고 몇시간 기달렸는데 안올리시길레 지쳐 잠들었는데 ㅋ 3시라 ... 1시간 더 기달릴걸 그랬나요 ㅋㅋ

또르또르님의 댓글

또르또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다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휴가의 계절이네요 장마비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두아들맘님의 댓글

두아들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10위에 들다니 별일입니다.ㅎㅎ 담화린을 향한 비광이의 사랑이 절절합니다.자담 요녀석의 명줄도 얼마 안남았네요

폭화강권님의 댓글

폭화강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아무래도 드디어 괴명검의 실체가 밝혀지는게 아닐까요. 괴명검은 받은 힘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돌려주지만 괴명검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힘의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걸 넘어선 힘은 괴명검의 시전자에게 고스란히 가는 것 같네요.

어쩌면 괴명검의 시전자는 괴명검이 받은 데미지의 일부를 받는게 아닐까요? 지금까지는 괴명검 몇번만으로도 적들이 쓰러졌으니 자담이 그걸 못느꼈을 수도 있구요.

어쩌면 괴명검 자체가 일종의 저주스런 무기이기 때문에 시전자의 몸을 갉아먹는게 아닌가 합니다.
오래사용하면 할수록 시전자가 서서히 무너지게 말이죠. 이른바 피를 부르는 마검같은...
즉, 괴명검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됩니다.

괴명검도 종리선생이 자담에게 줬다는데, 그 늙은여우가 좋은의도로 자담에게 준게 아니라..
그저 한비광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서, 자담을 소모품으로 써먹는게 아닐지....

폭화강권님의 댓글

폭화강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저번화부터 사음민이 한비광의 힘에 흠칫흠칫 놀라면서 저힘은... 이런식으로 반응하는데요.
자담이 모르는 변화를 사음민은 아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혈뢰가 한비광을 보면서 이 힘은 그분의..! 하면서 그분을 언급했는데...
신지의 두뇌를 자처하는 사음민 공자도 한비광과 그 분을 연관시켜 뭔가 떠올린게 아닐까요?

왠지 나중에는 신지가 두패로 나뉘어서 한비광에게 복종하는 애들도 나올거 같은느낌도 듭니다.

흥부님의 댓글

흥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호호
저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나요..
혹시 무기를 들고도 천마탈골흡기공 같은걸 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상상도 못할 기를 자담을 향해 날리고 있는 건가요
다음회가 더 기대 됩니다.

제이엠님의 댓글

제이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고 갑니다.
비광이의 기가 화룡도를 통해서 자담에게 전해지는거 같은데요
비광이보다 기가 약한 자담이 내상을 입은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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