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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 제 7 탄 (영챔프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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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0-06 07:18 조회6,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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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우가 꺼내 든 환약을 보자마자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대뜸 아는체를 하는 남궁현
배.

“ 천세보혈주? 설마 만독왕(萬毒王)의…? ”

우리는 또 여기서 잠깐 공부를 하고 넘어가야만 한다. 아시다시피 열혈강호는 공부할게 자꾸자꾸
쏟아져 나온다. 그때그때 익혀두지 않으면 나중에 이야기 이해가 곤란해질 수도 있다. ^^; 남궁
현배의 설명을 요약해보자.

“ 만독왕은 정파의 약선과 어깨를 견주는 사파의 의신이다. 천세보혈주는 만독왕의 정수가 담긴
단약으로 무림에서는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보물이다. 끊어진 혈맥을 이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무림인이라면 꿈에 그리는 단약이다. 천세보혈주 정도 되는 영약을 복용하려면
무엇보다도 몸이 약의 힘을 견딜만한 안배를 해줘야 한다… 등등 ”

여전히 의심스러워 하면서도 몸에 좋다니까 냄새나는걸 참고 꿀꺽~ 삼켜버리는 한비광. 아주 잠
시 후, 한비광의 몸은 이상한 기운으로 요동친다. 마치 학질에 걸린 환자처럼 몸을 덜덜 떨며 괴로
워 한다. 한비광의 몸이 약기운을 감당못하기 때문이라는 현배의 명석한 설명에 그걸 왜 이제야
말해주냐며 멱살을 잡아보지만… 이미 한비광의 팔과 다리며 온통 몸의 근육들은 울룩불룩 꿈틀
대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기의 제어가 필요하다는 말에 최상희가 서둘러 한비광의 등 뒤에
서 혈맥을 찾아 타격을 가한다.

“ 사제, 이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단전에 기를 추스리도록 해 ! ”

최상희 말대로 하자 다시 원상복구되는 한비광의 근육들…몸이 한결 나아보인다며 한시름 놓은
담화린과 황건우에게 현배는 “ 거 암껏도 모르면 잠자코나 있으쇼~ ” 라는 말을 맘 속으로만 하
고….입으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위험해지는건 지금부터입니다. 타인의 내공을 제어하는것은 대단히 위험해서 자칫 잘못하면
두 사람 다 주화입마에 빠져 큰 내상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

결국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기를 다스리게 된 한비광. 여기서 잠깐…우여곡절이란 또 뭔가? 그냥
얼렁뚱땅 우여곡절이란 말 한마디로 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 그렇다. 열혈
강호를 두고 흔히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웃음보따리가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게 해주
는 요인 중의 하나라고…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화풍은 물론 기본이고..

암튼 그렇다. 필자가 사용한 우여곡절이란 단어에는 실제 영챔프 분량으로 네 페이지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코믹한 대목들은 차마(?) 소개를 못하겠다. 왜냐하면 도저히 글로는 설명이
안되기 때문이다. 어서 달려가시라. 서점으로…영챔프를 훔쳐(?)보러…아니면 26권 단행본을 기
다리시라!! ^^; 그 네 쪽에서의 최상희와 한비광의 마지막 대사 한마디씩을 소개하고 감히 슬쩍
넘어가련다.

“ 괜찮을거야..사제..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

“ 끄아아악~~ 사…살려줘~~ ”

“ 차…참어…사제 !! ”




211.36.188.105룰루: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6-09:25]
132.206.66.108정봉용: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오히려 고마워요. 종종 들러주세요~~ [10/0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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