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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회 - 가보자, 우리 끝까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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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2-20 00:22 조회14,778회 댓글54건

본문

열혈강호 322회
영챔프 2008년 제5호



<프롤로그>



햐~
벌써 2월 19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가 멀어져 갔습니다.
갈테면 가라지요...
내가 오래서 온 녀석이 아닌걸요...
훠어이~ 훠어이~~



** 단행본 46권이 2월말 발매된다고 합니다. 아싸~~



<위기>


계속되는 육연팔방진의 공세.
좀처럼 지칠줄을 모른다. 아니 시간이 흐를수록 그 위력은 더해가는듯 하다.
이미 부상을 여러군데 입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데다 조금 전까지 힘을 많이 소진한 탓에 전투력이 급감한 한비광이다. 그런 그를 대신하여 이제는 담화린이 나설 차례다.


“ 천 녀 유 운 !! ”


보통의 천녀유운이 아니었다.
장모주 할배가 느끼는 저 천녀유운은 분명 무림 초일류 고수급의 위력에 다름 아니다.

담화린은 부지런히 천녀유운으로 포위망을 뚫으며 나아가고 있고 그 뒤를 바싹 한비광이 따라 내달리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장백산 영역을 탈출하는 것뿐!! 이제 조금만 더 가면 그럴 수 있다. 조금만...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뭔가 불길함을 느낀 장모주다.
더 이상의 돌파를 허용할 수는 없는 상황.
급히 작전명령을 하달한다.
그 신호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진을 다시 짜는 듯 하는 그들이다.


그것이 바로 노림수!
진을 다시 짤 시간을 주지 않으려고 성급히 쇄도하는 담화린이다.
그러나 멈칫 물러나는 듯 하던 그들은 재빨리 날개를 펴 양쪽에서 득달같이 달려든다. 학익진을 닮아 있는 진이다. 어느새 등을 노출시키게 되는 담화린. 전방에서는 여전히 공격이 멈추질 않는데 등 뒤에서는 두 놈이 허공으로 몸을 날리는가 싶더니 곧바로 달려든다. 이거야 말로 진퇴양난!!


........... 치이익! 당..한..다..!! ............


그것이 담화린의 솔직한 심정!
금방이라도 예리한 칼날이 등 뒤로 사정없이 꽂힐것만 같은 순간이다.


바로 그때다.


파 아 악 ~


뭔가 휙~하고 바람처럼 왔다 갔다.
칼날들과 담화린의 몸 사이의 거리는 불과 주먹 대여섯개 정도일 뿐!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는 그림자 하나 보이는가 싶더니 담화린을 어깨에 둘러 메고는 후다닥 칼날들의 포위망을 빠져 나가고 있다.


그 모든 것이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엄...청...난...경...공...!!

아직 한비광의 전매특허인 경공은 살아 있었다.


일단 위기탈출에는 성공한 듯 보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파 파 팍


한비광의 온 몸 여기저기에서 봇물 터지듯 핏줄기가 튀어 나오고 있음이다.


“ 하하하, 멍청한 놈! 그 검진을 그냥 맨몸으로 뚫고도 무사하길 바랐단 말이냐!! 알겠느냐? 이것이 바로 육연팔방진이다. 천마신군이 온다 해도 이 진을 빠져나갈 순 없어!! ”


장모주 할배의 큰소리다.
(사실 이 할아버지... 궁금하다. 과연 천마신군을 한번이라도 본 적은 있을런지... 천마신군의 무공을 보고도 저런 소리를 지껄일 수 있는건지 말이다)


암튼, 지금 한비광은 거의 탈진상태다.
이러다간 과다출혈로 죽어버릴 것만 같은 상태란 말이다.


다시금 시작되는 육연팔방진의 공격 태세.
도무지 자신이 서질 않는 담화린이다.
점차 절망감이 엄습하고.........



“ 후훗! 이것 참 고전하시는군요! ”



은총사가 도착했다.
왕유와 매유진도 함께... 이제 막 도착한거다.
아직까지도 일을 끝내지 못하고 질질 끌고 있는 장모주에 대한 비아냥거림이 섞여 있는 말투다. 그도 그럴것이... 천하의 육연팔방진이라고 하면서 장백산 영역 끝자락까지 허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말에 자존심 상한 장모주다.
나이로 누르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노사상을 부르짖을 참인가?
그러한 장모주의 발끈거림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은총사다.
그리고는 제안을 한다.
한비광이를 가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단, 혼자서....


담화린만 필요할 뿐, 천마신군의 제자까지 죽여서 괜한 원한을 만들고 싶진 않다는 뜻이다.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는 한비광이다.
그런 그의 앞을 막아 서는 그녀.
아니 막아서는게 아니라... 퇴로를 열어주며 대신 자기가 적들을 상대하겠다는 몸짓이다. 입술을 꼬옥 깨무는 그녀. 한 마디 하신다.


“ 한비광! 어서 가!! 여기까지 와준 거 너무도 고마웠어. 하지만 나 때문에 목숨까지 버릴 필요까지는 없어. ”


정말 감동의 대사가 아닐 수 없다.
그 대사에 감동 먹고 흐느끼며 그 엄청난 경공으로 순식간에 도망가 버릴 한비광인가?


감았던 눈을 지그시 뜨며 은총사를 바라보며 한 마디 하시는 한비광이다.
어서 도망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렷다.

“ 내 대답은... 이거다 !!”

“ 빙 백 신 장 !! ”


빠 웅


정확히 은총사를 향해 꽂히고 있는 빙...백...신...장...!!
그러나 역시 은총사!
삶은 계란에 칼집을 내듯 으라차찻~ 빙백신장을 조각 내 버리는게 아닌가!


역시 문제는 위력!
잠시동안 모은.... 그것도 기진맥진 상태에서 모은 기를 가지고는 제대로 된 빙백신장이 나갈 수 없었던 터!!


아마도 비광은 마지막 사력을 모았던 듯 하다.
애초부터 도망이나 칠 녀석이 아니질 않는가.
이쯤에서 명대사 하나 작렬~~



“ 가긴 어딜 가란 말이야. 내가 살아가는 모든 의미가 여기 있는데... 그걸 두고 어딜 가란 말이야!! ”



“ 한비광.... ”



토끼눈을 하는 담화린.
제대로 감동 먹은 듯!!



“ 내가 언젠가 말했지? 목숨을 걸고 널 지켜주겠다고... 그게 아무래도 지금이 될거 같아.. ”



완벽히 포위당한 그들.
서로에게 유언을 남기고 있는건가!!



“ 야! 이렇게 끝나는구나. 재밌는 인생이었어. 그렇지? ”


“ 한비광... 그래, 가보자. 우리 끝까지 함께... ”



그들이 노는 꼴(?)을 지켜보고 있는 은총사...
뭔가 결심한 듯 하다.


“ 직접 손을 보는 수 밖에.... ”




<에필로그>



보다못한 은총사가 드디어 직접 나서려나 봅니다.
그냥 육연팔방진을 더 돌려대면 금방 결판이 날게 지금 상황으로 보면 뻔한데 말입니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걸까요?

댓글목록

네모라미님의 댓글

네모라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으로 선리플.. 10등이 너무 끌려서.. ㅎㅎ
그림보다 글로 내용을 확인하는건 장면들을 내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천마신군스승님의 댓글

천마신군스승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총사가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상대하기는 까다롭기도하고 다 잡을수 있을거라고 보기도 힘들것 같습니다. 한비광과 담화린이 어느정도는 인원을 줄였고 은총사가 직접나서서 공격을 일부러 삑사리(?)내면서 실수인척 어느정도 더 줄이지 않을까요? 만만해지면 매유진도 풀어주고 합세한다면..

스마일님의 댓글

스마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저도 선리플.. 주중에 올라올줄이야..^^
요즘 매일들어와보고 있긴 하지많요.^^
잘 볼께요. 감사합니다.

와 다음 스토리는 더 기대되는데요..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폭화강권님의 댓글

폭화강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의 대부분 순위권이었는데 이번엔 밀렸네요 ㅎㅎ 비줴이띠 맨날 마감펑크 내더니 또 이번엔 빨리 올리셨넹 ㅎㅎ 그나저나 드뎌 우리 은총사 아찌의 떡밥이 왕운일당과 비광화린을 낚을 차례인가!
보조출연자로 괴개할배도 등장하면 좋겠네요

조용히님의 댓글

조용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은총사의 활약이 기대 되네요 이만하면 신지파에 대한 파악이 끝나지 않았을까요?  아~ 끊을수 없는 유혹! 계속 기대됩니다.

빠삐용님의 댓글

빠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쫌 더 참았음 1빠로 들간는 건데...졸음에는 장사 없군..ㅜㅜ...
슬슬~ 겨울이 간다고 하더래요??....빨랑 여름이 왔음....ㅎㅎㅎㅎ
스토리 업뎃 수고요~~뽕용님~~~

무늬만나무님의 댓글

무늬만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비광을 보내준다고 한것은 한비광이 천마신군의 제자여서 확실히 믿을 수 없어서 한번 떠 본 것일수도.. 은충사 배반하지 마세요ㅠ_ㅜ

캡틴불곰님의 댓글

캡틴불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후후 비줴이님 제더위 사가셈.ㅡ,.ㅡ;
ㅋㄷㅋㄷ 새해들어서 첫댓글.ㅋ
열강 식구들 모두 건강 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고 디따시 부자 되세요..
스토리 잘 읽었어용..
다음 예상스토리가 떠올라요
아무래도 한비광의 득도가 보일듯..
한계에 이르러 진정한 힘을 쓰는거 있죠 그거  나올대가 된거 같은뎅..^^

hoohooa님의 댓글

hoohoo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전에 봤는데..

제가 잠시 외국에 나가있어서...그 와중에도 들어와서 봤단;;;

댓글을 이제야 달게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이제 곧 3월이네요...2008년이 벌써 두달이 지나갔단...

즐거운 한주 되셔요~ ^^

쭈니쭌님의 댓글

쭈니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빨리 읽고 싶었으나 제가 있었던 곳에서 해필이면 이너넷이 끊기는 바람에 음,,끝에서 매조지하는 것도 괘안타고 자족을 해보면서 읽었음다. 감솨!!!
이제 은총사의 활약?이 기대되는 군요

브이텍님의 댓글

브이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이런 곳이 있었네여...만화책 끊은지 1년 정도 되었다가...건방진 천사가 보고 싶어서...

대여점에 갔었드랬죠...근데 열강 45권이 나와있더군요...44권은 사서 봤었구요...ㅋ...

그래서 얼른보고...오늘 책 반납하러 갔다가...46권이 나온 사실을....알았어여...

그래서 순대국 사러 가는길에 서점 들려서 책 사서...집에 와서 정독했습니다..으히히...

6호는 벌써 봐버렸습니다...7호가 기대되는군요...

은총사아찌가 연기를 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어영...

ㅎㅎ...이제 신지의 갈피가 보이네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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